오늘도 윈앰프를 잡고 마이크를 열었다.
예전엔 여자분들이 대화방에 많이 들어오셨는데..
요즘은 10명중 8분이 남자분이다..((이상한일이다..ㅋㅋ))
'까만밤' 이라는 대명을 가지신 남자분이 쪽지 수신이 되냐고 묻는다.
그리고 잠시후 날아온 쪽지엔 영화 만남의 광장 예매권 번호가 담겨져 있었다.
임현식,임창정,류승범, 그야말로 연기파 배우들이다.
거기에 예쁘고 매력있는 박진희와 백일섭, 김수미 등의 탄탄한 중견배우들..
그것뿐인가 이한위등 조연급들도 내놓라 하는 배우들이었다.
한마디로 이영화는 이들의 내공이 없었으면 빈집같은 허한 영화가 아니었을까?
특히 류승범의 간간히 나오는 연기가 아니었으면 허허벌판 될뻔한 영화였다.
송강호,류승범,임창정 등은 내가 몇 인정 안하는 특출한 연기파다.
특히 안성기,설경구 등의 연기를 하는 연기자 보다 더 인정하는 그들이 있어
더욱더 만족을 기대하고 보았던 영화였다.
가끔은 예쁘고 아름다운 화면을 잡기 위한 노력이 보였으나
와~~ 하는 감동은 없었으니 초코파이 한입 먹은 기분이다.
12세 관람가 영화?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영화를 보면서 '니미' 라는 욕을 함께 들으면
참 거시기 하지 않을까?
그만큼 이영화는 욕으로서 조금 웃기는 장면 말고는 그다지 유쾌한 웃음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느낌이다.
임창정과 류승범 둘의 저울질은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막상막하의 색깔을 가진 배우들..
그러나 이영화에서는 류승범의 KO 승이다.
임창정의 배역과 사투리는 너무 맞지 않는 옷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류승범의 간간이 삽입된 장면은 계속 기다려지는 영상이었다.
듣기로는 김종진 감독이 처녀작이라 알고 있다.
처녀작이라 하여 일반 대중은 어드벤테이지(Advantage)를 주지 않는다.
'디워' 가 왜 민족코드와 애국코드가 되지 않아야 하는것처럼
처녀작이라 하여 감안하여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토리와 내용 그리고 영상미 와 음향 등 그중에서 하나라도 건지면
트랜스 포머나 300 영화 가 되는것이다.
영화에도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영화를 보게 해주신 까만밤님께 감사들 드립니다.
첫댓글 와~~~~~ 배신이당!!! 이 영화 개봉한지도 몰랐네요~~~ 그래도 보구싶진 않다.... 번개 한번 치죠????
ㅎㅎㅎ 저녁 늦은시간에 봤답니다..저녁에 번개쳐도 가능한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