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과 새 사람"
[요한복음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어느 교회에 나이 든 승려 한 분이 등록을 했습니다.
승려가 교회에 온 이유, 국민일보에 실린 그의 인생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2016년 4월 23일자 기사 참조)
동국대학교 불교학 박사이자 40년간 승려생활을 한 김진열씨가 최근 학창시절 믿었던 기독교 신앙을 회복하고
제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 때 목회자의 꿈도 꾸었지만 1970년 초 대학입시에 실패한 김씨는 불교서적을 읽기 시작했고 대학에 간 후
불교학 박사 학위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허무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악몽에 시달렸고 삶을 포기하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다행히 뒤늦게 다시 찾은 신앙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평안을 되찾았습니다.
그의 인생은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합니다.
22세까지 성경공부와 교회생활을 했고, 이후 61세까지 불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살았습니다.
5세 때 부모를 여읜 그는 형수를 따라 교회에 다녔습니다.
구역예배와 통신으로 성경공부를 하고 세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믿음이 더 이상 자라지 않았던 것입니다.
게다가 대학에 떨어지자 목회자가 되겠다는 꿈도 사라졌습니다.
‘교회 다니는 내가 왜 대학을 낙방해?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인생은 어디로 가는 것인가.’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주와 관상 책을 구입했습니다.
불교 책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977년 절에 들어갔고 81년 승려가 됐습니다.
같은 해 동국대 불교학과에 입학한 그는 대한불교 조계종 종립 동국대 종비생 석림회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92년 불교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동국대와 중앙승가대에서 9년간 ‘종교학개론’ ‘불교사회학’ ‘교단발달사’
‘율전개설’ 강의했습니다.
20년간 수원과 천안에서 작은 암자를 운영하기도 했고, 교회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기독교 성시화 운동을 비판하며 불교의 우월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불교계에서 촉망받던 학자이자 승려였던 그에게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는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3년 전, 꿈속에서 거칠게 생긴 두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와 저승에서 왔다며 저더러 가자고 끌고 가려 했습니다.
악몽에 시달리다 잠을 깬 뒤 뜬눈으로 아침을 맞곤 했지요. 낮에도 전화나 컴퓨터가 이유 없이 켜지는 등 이상한 일에
연일 시달리니 삶이 힘들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어릴 때 읽은 성경구절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로마서 10장 9∼10절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그는 다시 예수님께 돌아왔고 예수님을 만나 어느 때보다 마음의 평안을 누리고 있다며 기독교에 귀의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불교 세계에 대한 체험을 묻자, 그는 “40년간 승려생활을 하고 수행을 했지만 진리는 없고 구원의 길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늦은 나이지만 기독교에 귀의한 것을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늘 보호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고 환히 웃었습니다.
그는 간증집 ‘내치신 부처님, 안아주신 예수님’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교회로 돌아온 것에 대해,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것이 아니라 영혼의 고향인 교회를 떠나 방황하다
다시 고향에 돌아온 것, ‘귀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첫번째 고향과 돌아온 고향은 장소가 설령 같은 고향 땅일지라도 그가 갖는 내적 신앙의 양태와 질감은
어떤 잣대로도 잴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방황하며 인생 체험을 하고 난 뒤에 돌아온 고향은 성령이 역사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불교에 몸담고 있는 동안, 수행도 했고 연구도 했지만 죽음과 생명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예수님 안에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생명과 자유가 저에게 생명과 자유로 가득하게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 인생의 빛을 보고 생명수를 마시며, 명백히 새롭지만 전혀 낯설지 않는 기쁨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어릴 적 만났던 예수님과 지금 만난 예수님은 같으면서도 한편 다르다는 확실한 체험이에요.
이것을 한자 문화권에서는 흔히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다(불일이불이 不一而不二)라고 해요.
저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은 언제나 동일하지만 받아들이는 저에겐 어릴 적과 지금의 예수님이 분명히 다르지요.
사도 바울의 지적대로, 옛 사람과 새 사람의 차이만큼이나 될까요?
세 말 구슬도 줄에 꿰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새롭게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서, 이 믿음이 온전히 이루어져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베소서 4:22- 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예수님만이 참하나님이며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유일한 구원자입니다.
우리 모두 옛사람을 벗고 새 영과 새 마음으로 예수님 믿기 전과 후가 명백히 다른 새 사람이 되어 거룩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감동적인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길 기도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하나님 아버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세상의 헛된 학문이나 사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진리를 깨달아 평생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모두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받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선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되는 특권을 깨닫고 그 은혜를 마음껏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을 믿기 전과 후, Before와 After가 명백히 구분된 삶으로 받은 은혜와 행복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베풀며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서 인생의 참행복과 참성공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