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럼 마박사님과 강태성군, 모두 무사히 돌아가십시오."
"신세 많이 졌습니다."
"허허...무슨, 저희가 해야할 말인걸요.."
모든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강태성일행은 브레이브스쿨로 돌아간다.
카트로더에 카논을 수납하고 카트로더로 브레이브스쿨까지 비행하기로 했다.
이미 카트로더와 카논은 나사기지에서 모든 수리를 끝마쳤다.
카트로더의 엔진에 불이 붙고 서서히 카트로더가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어느새 손을 흔들고 있는 나사기지의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고 나사기지도 성냥갑처럼 작게 보였다.
그리고 카트로더는 브레이브스쿨을 향해 비행을 시작했다.
-2주일전-
"우우~준비는 다 된건가?"
트렁크에 수많은 가방이 들어가 있다.
길다란 리무진의 트렁크를 닫은 청년은 수행인의 안내를 받으며 리무진의 뒷자석에 탑승한다.
"마이토 도련님,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마츠바라씨,케이이치로. 그동안 회사를 잘 부탁할께요."
"걱정마시고 다녀오세요."
이즈미가 스케쥴표를 품에 안고 대답했다.
리무진은 출발했고 마이토는 품에서 핸드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뛰리리리리리-
-네,미츠히토입니다.-
"미츠히토, 나 마이토야."
-마이토? 마침 기다리고 있었다. 말한데로 용자특급들은 모두 부활시켜놨어.-
"그래,그럼 '그건'?"
-글쎄..현재 거의 완성되었으니까 우선 네가 여기 도착하고 3시간정도면 충분할것 같다.-
"알았어. 그럼 그쪽으로 갈께."
리무진은 곧 어디론가 향했다.
깊은 태평양 바다속...
햇빛이 닿지 않는 깊은 바다에는 침묵만이 흐르고 있다.
아직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곳, 태고의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 어두운 장소..
보라색빛이 번쩍하더니 이내 다시 잠잠해진다.
한편, 미국을 떠나온 강태성 일행은 태평양근처를 지나고 있었다.
강태성은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있었고 마천수박사 역시 며칠간 강행군으로 피곤한지 카트로더 뒤에 날고 있는 비행선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쿠우우웅-
갑자기 왠 충격음이 들리더니 태평양바다에서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물기둥은 높이 치솟아 날고 있는 카트로더를 가격했다.
[?!]
갑작스런 공격에 놀란 카논은 곧바로 카트로더의 위로 올라갔다.
[누구냐!정체를 밝혀라!]
물기둥속에서 보랏빛이 번쩍하더니 곧장 카논에게 달려들었다.
[우웃!]
"볼포크님!Wishs Island에서 동남쪽150KM떨어진 지점에서 The Force와 ZO입자 접촉중!"
디펜서과에서 급보가 날아왔다.
메인오더룸에서 비상회의가 소집되었다.
".....강태성군이 존다와 접촉중..."
"으음..포스의 힘이 강하다고 하지만 아직 그힘의 사용이 강태성군에게 어떤영향을 끼치는지는
모릅니다."
'태성아...'
회의에 참석한 최나연은 그소리에 걱정되는듯 고개를 파뭇고 말았다.
그때 타이가교장의 명령이 떨어졌다.
"마이토군에게 출동명령을 내리겠네. 지금 곧 가서 태성이를 돕도록!"
"넵!"
몇분후 출동준비를 마친 마이토가 드릴특급을 앞세운 용자특급의 앞에 섰다.
"....얘들아! 출동이다!"
그들의 라이트가 번쩍하더니 모두 외쳤다.
ALL:라져!
태평양상공...
어두운 하늘에는 황금빛을 은은히 내비치고 있는 레오카논이...
태평양바다에는 여기저기 물거품이 일고 있었다.
[하아...하아...어디에 있는거냐!]
그때 뒷쪽에서 물기둥이 솟았고 레오카논은 무방비상태로 그대로 공격을 받고 바다로 떨어졌다.
[으으앗..]
하지만 곧 엔진을 가동시켜 공중에 다시 떴다.
[제길.....이렇게 공중전에서는 에너지소비가 있는 우리가 불리해..]
"카..카논.."
레오카논의 가슴에서 왠지 힘이 없는 강태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태성아!]
"오른손에...포스를 집중시켜..."
[더이상 포스를 쓴다면!]
"그 힘으로 바닷물을 가르자...그럼 더이상 에너지 소비는.."
[제길!그럼 네가 위험하다니...]
"....시작한다!"
레오카논의 말이 끝나기 전에 이미 오른손에는 강태성의 포스가 모아져있었다.
[제길!]
제길을 외치며 레오카논이 포스를 수면에 내리꽂았다.
그리자 바다는 황금빛을 내뿜으며 갈라졌다.
"카논,알지? 이건 디바이딩드라이버가 아니니까...얼마 못버텨....하아...빨리 끝내줘...하아.."
가쁜숨을 내쉬며 강태성이 말했다.
[바보자식,알았어!]
그때 카논의 앞으로 존다가 모습을 나타냈다.
"교장선생님! 갑자기 태성이와 카논의 반응이 사라졌습니다!"
"뭐야?!"
갑작스런 나연이의 보고, 그리고...
"ZO입자...반응중..."
존다의 생존이 알려진 스완의 보고...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였다.
"태성아..."
이미 나연이의 얼굴은 눈물범벅이였다.
그런 나연이를 위로해줄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존다의 보랏빛 팔에는 레오카논이 들려있었다.
이미 레오카논의 눈에는 빛이 사라졌고 온몸을 빛내고 있던 황금빛도 사라진지 오래였다.
서서히...존다의 손이 레오카논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이미.....카논의 반응은 사라졌습니다...태성이의 생존가능성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비행선에서 전투를 지켜보고 있던 마천수박사가 브레이브스쿨 지휘실로 최후의 통보를 했다.
-쿠우우욱-
존다의 손은 이미 레오카논의 목을 찌그러트리고 있었다.
한번만 힘을 주면 레오카논의 얼굴은 몸과 떨어질 운명에 처해있었다.
[존~다]
승리에 대한 기쁨이 가득찬 포효를 하고 존다는 손에 힘을 줬다.
[멈춰라!]
갑자기 공중에서 소리가 나더니 무언가가 존다를 덥쳤다.
[존~다]
마이트가인과 마이트카이져였다.
뒤에서는 베틀범버와 가드다이버가 쓰러진 레오카논을 부축하고 있었다.
[은빛 날개에 희망을 태워,켜져라! 평화의 청신호.용자특급 마이트가인,정각대로 바로지금 도착!]
[사랑의 날개에 용기를 실어,돌아라,정의의 대차륜!용자특급 마이트카이저,기대하신 대로 바로 지금 도착!]
서로의 화이팅구호를 외친 마이트가인과 마이트카이져는 곧바로 전투자세로 들어갔다.
강태성의 포스로 갈라진 태평양..
거대한 크레이터를 연상시키는 이곳.
포스가 서서히 소멸함에 따라 갈라져있던 바다도 서서히 모여들고 있었다.
벌써 바다는 마이트가인의 다리가 잠길정도.
[마이토,빨리 끝내지 않으면 이곳이 잠기겠어.]
[좋아, 가자!가인!]
마이트가인과 마이트카이져는 동시에 존다에게 달려들었다.
[카이져 허리케인!]
마이트카이져의 대차륜에서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생성되어 존다를 향해 나아갔다.
[존다!]
존다는 다리까지 차있는 물로 장벽을 만들어 바람을 막아내었다.
[아직이다!동륜검!]
동륜검을 꺼낸 마이트가인이 위에서 존다를 향해 검을 겨눴다.
[마이트가인!존다핵을 조심해!]
[아차!]
뒤에서 외치는 가드다이버의 말에 마이트가인은 잠시 멈칫했다.
존다는 그틈을 놓치지 않고 물대포를 발사했다.
[우욱.]
물이라도 수압이 엄청났으므로 마이트가인은 그대로 땅에 처박혔다.
[괜찮아?가인!]
[으..으응.]
"지금 당장 수륙양용정비잠수함을 현장으로 투입시키게."
타이가의 명령이 떨어지자 베이타워기지에서 수륙양용정비잠수함이 떨어져나왔다.
GS-RIDE가 없는 용자특급들을 지원부대로 내보낸것은 거의 도박에 가까웠다.
하지만 벌써 대다수의 부상로봇이 생긴 지금,브레이브스쿨은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GS-RIDE가 없는 용자특급이 존다를 이길수 있는 병기.
그것이 바로 수륙양용정비잠수함에 같이 수납되어 있었다.
"이것이...."
마모루가 보고 있는 이것.
이것이 이번 전투의 승리의 열쇠인것이다.
[존다!]
갑자기 존다핵이 길게 늘어져 마이트가인에게 다가갔다.
[제길!흡수하려고 하는건가?!]
마이트가인은 급하게 뒤로 빠지고 동륜검을 휘둘렀다.
존다핵은 동륜검을 피하고 다시 존다의 머리에 부착되었다.
어느새 물은 마이트가인들의 가슴깨까지 차있었다.
[제길...이렇게 되면 움직임이...]
[그..그러고 보니...존다가 보이질 않는데?]
[어..어딜간거야!]
그때 그들의 발밑에서 공기방울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래다!]
마이트가인과 마이트카이져는 바로 공중으로 점프했다.
[카이져!허리케인,열풍모드!]
뜨거운 열풍이 존다를 덥쳤지만 차가운 바닷물과 같이 접촉했기때문에 주위는 증기로 가득찼다.
[이런,실수다!]
조용했다.
아무 기척도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 정적은 곧 깨졌다.
[으...으앗!]
[가드다이버!베틀범버!]
[이번 타겟은 저쪽이야!]
[초전도!드릴!]
가드다이버의 오른발인 드릴이 회전해서 덮치는 존다를 관통했다.
[성공인가!]
갑자기 존다핵이 가드다이버의 오른발에 달라붙었다.
[크아!]
서서히 존다는 가드다이버의 오른발을 잠식해가기 시작했다.
[가드다이버!]
베틀범버가 베틀런처를 발사하려고 했지만 가드다이버가 만류했다.
[아..안돼,존다핵이...파괴되면...]
[제길!]
[오...오른발...긴급 해제!]
가드다이버는 결국 자신의 오른발,드릴다이버를 포기했다.
[조온다...]
가드다이버의 오른발을 흡수한 존다는 이제는 양팔에 괴상한 드릴까지 갖춘 중무장존다가 되어 있었다.
[가드다이버!]
마이토와 마이트가인이 도착했을때...
그들 앞엔 검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가드다이버와 베틀범버...그리고 레오카논이 쓰러져있었다.
아직도 주위에는 열풍과 바닷물의 접촉으로 생긴 증기가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제길!]
".........작전명, 폭풍속의 핵회수. 지금 실시한다!"
"라져!거스트 버큠머신, 에너지 60%충전중..."
"현재 가오파이가,에너지 200%충전,디바이딩드라이버,디바이딩필드생성에너지 충전완료!"
"좋아!폭풍속의 핵회수를 지금즉시 실시한다!"
타이가본부장의 작전실시 명령이 떨어지자 수륙양용정비잠수함의 해치가 열리고 가오파이가가 디바이딩드라이버를 가지고 공중으로 날아 올랐다.
그 뒤로 플라이어즈들이 무언가를 들고 마이토쪽으로 날아갔다.
-BGM:Great Dash-
마이트가인과 마이트카이져가 눈을 빛내며 공중으로 날아 올랐다.
[그레이트 데쉬!]
마이트가인이 그레이트데쉬를 외치고 앞서 날아갔고 마이트카이져는 몸을 분리시켜 마이트가인 쪽으로 날아갔다.
합체 진영이 완성되고 각각의 파츠가 마이트가인의 다리,팔에 고정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마이트드릴이 합체되자 드릴이 열리며 마이트가인의 로고가 등장,그레이트마이트가인이 완성되었다.
[가오파이가!부탁한다!]
[걱정마!디바이딩~드라이버어어!!]
가오파이가가 황금빛을 내뿜으며 디바이딩 드라이버를 해수면에 꽃자 다시 바다가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바다속에 숨어있던 존다가 다시 몸을 들어냈다.
존다는 다급한 나머지 팔에 달린 드릴을 무작정 가오파이가에게 날렸다.
[프로텍트!월!]
가오파이가의 프로텍트월에 충돌한 드릴은 그대로 폭발했다.
[툴,커넥트!]
그레이트마이트가인의 오른팔이 커넥트된 툴,거스트 버큠머신(Gust Vacuum Machine)이 게이지충전을 마치고 웅웅거리기 시작했다.
"좋아!가인!시스템 적응 완료다!"
마이토의 신호가 떨어지자 가인은 버큠머신의 스위치를 올렸다.
-쿠우우우-
거스트버큠머신의 본체에서 관이 나오더니 정확하게 존다핵에 박혔다.
[조온다!!]
고통스러운듯 존다는 요동을 쳤으나 깊숙히 박힌 관에서 나올수가 없었다.
[버큠머신,출력 최고로 상승,GS-Ride,ON!]
거스트버큠머신의 내부,마치 그랜드프렛셔같이 녹색빛으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존다핵은 버큠머신이 빨아드리는 힘에 못이겨 내부로 들어왔다.
GS-Ride이 내뿜는 녹색빛은 존다핵의 활동을 멈추게 하는데 충분했다.
존다핵은 잠시 버큠머신 속에서 요동을 치더니 조용해졌다.
붉은 색이던 버큠머신의 게이지도 녹색으로 돌아왔다.
"존다핵을 강력한 진공의 힘으로 빨아들여서 GS-Ride방안에 봉인시키는것. GGG기동부대가 아니고서 라도 존다를 퇴치할수 있는 툴이지."
그 장면을 보고 있던 라이가박사가 한마디했다.
"그랜드프렛셔보다 한차원 높다고 봐야할까?"
곧 마모루가 나와 핵을 정해시켰다.
이번에도 역시 존다메탈과 사람이 따로 분리되었다.
"나참...; 정말 모르겠군..;이 정해시의 상황이란..;"
여전히 정해시 따로 분리되는 존다메탈..아니, 이젠 신종메탈이라고 해야할까?
[레오카논,긴급 합체해제에 들어가겠습니...?!]
안내방송을 하던 카즈오가 갑자기 말을 멈췄다.
[이...이런...이게 뭐야?!]
스피커로 갑자기 카즈오의 긴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빠..빨리, 레오카논을 잠수함 밖으로 내보내!어서!]
워낙 다급한 목소리였기때문에 초룡신과 격룡신은 반론의 여지도 없이 레오카논을 잠수함 밖으로 내보낼수 밖에 없었다.
레오카논을 내보내자 마자 카즈오가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다.
레오카논의 몸이 갑자기 눈부시게 빛나더니 모니터의 모든 레오카논의 게이지가 풀(FULL)상태가 되었다.
"제길...폭주야..."
카지오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황금의 빛은 서서히 변색하기 시작했다.
희망을 담고 있던 황금의 빛은 사라져가고 혼돈만이 남아있는 어둠의 검은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상황이 이쯤되니 브레이브스쿨의 메인오더룸도 상황이 말이 아니였다.
"어떻게 된건가?!"
"모든 게이지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미 적색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레오카논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포스의 부작용인 것 같습니다."
"강태성의 상태도 별로 안좋아요, 이미...적색게이지...체력도 많이 떨어져 있을텐데..."
눈물범벅이 되어가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최나연, 애처롭게 보일정도였다.
[쿠...쿠아아아!]
굉음을 지르며 느닷없이 정비잠수함을 향해 돌진하는 레오카논.
그를 막기위해 그레이트마이트가인,격룡신,초룡신이 앞을 막았다.
[제길, 어떻게든 수리가 완료될때까지만이라도...]
[카논,강태성! 정신차려!]
[저리...비켜라아!]
흑빛의 레오카논이 휘두른 주먹을 그레이트마이트가인이 붙잡았다.
[이...이봐, 이제 그만...!?]
갑자기 말을 멈춘 그레이트마이트가인.
그레이트마이트가인의 눈에 이미 이성을 잃고 심상치않은 빛을 띄고 있는 레오카논의 눈빛이 비쳤다.
[제...제길! 도대체 이 눈빛은 뭐지...]
-투툭 타타탁-
스탠드에서 나오는 희미한 불빛, 노트북컴퓨터의 모니터에서 나오는 희미한 불빛.
이것들이 이 어두운 방에 보이는 빛의 전부이다.
그리고 노트북컴퓨터앞에 앉아 있는 이소년의 눈도 빛난다.
"흐음.....레오카논이라..."
중얼거리는 이소년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였다.
11화.
포스의 힘을 감당못하고 폭주해버리는 레오카논과 강태성.
이대로 가다간 레오카논은 커녕 강태성도 위험해진다!
폭주하는 레오카논을 막기 위한 용자들의 사투.
그리고 상황을 간단히 종료시키는 한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