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박대묵을 쑤었어요.
박대는 민물이 들락 거리는 얕은 바다가 서식지이고 먹잇감은 어린 게나 갯지렁이라 해요
그러다보니 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먹기 힘들정도로
다른 생선과 다르게 비늘이 두껍고 많습니다.
예전에는 가가호호 박대묵을 쑤어 먹었지만 워낙 손이 많이 가고 힘들다보니
아무리 좋은 보양식이라도 지금은 판매하시는분들고 거의 없으세요.
제철에 먹을 수 있는 향토음식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참 많습니다.
*수산시장에서 박대껍질 구해 물에 푹 담궜다 불어지면
바락바락 비비고 주무르기를 수없이 하고 비늘이 어느정도 벗겨지고
시커먼 물이 맑은 물이 나오도록 헹궈줍니다.
*껍질이 잠길정도 물을 붓고 2시간정도 팔팔 끓이다 보면 껍질이 물러지고 국물 농도가 찐하게 우러나옵니다.
*면보에 2회정도 거르고 냄새제거를 위해 진피,대파뿌리 등을 넣고 푹 끓여줍니다.
*한소끔 식으면 틀에 담아 시원한 곳에 두면 자연굳힘이 됩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좋은 영양식 을 만드셨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9 07: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9 11:24
박대묵이 그리운 아침입니다~~~
예전에 군산있을때 먹어본 음식~~~
저는 결혼해서 먹어본 음식인데 지금은 거의 30년정도를 해마다 쒀 먹게 되네요.
콜라겐 덩어리라는 것도 모르고 그저 제철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이구나 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콜라겐덩어리이내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맛있는 점심 드세요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요즘. 박대를 사먹어도 군산에서의 맛이 안나요~~~ㅎ
군산박대가 최고입니다
어려운것 하셨네요
콜라겐100%~
먹어보고 싶네요
손이 많이 가는 요리
하셨네요.
맛은 끝내주지요.
방송에서 보든 음식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