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뜨고 일어났는데 웬일로 배가 고파 아침이 땡겼다.그래서 어제 파리바게트에서 사온 롤 케이크와 카스테라 중에 엄마가 롤 케이크가 맛있겠다 하셔서 간식으로 먹으라고 남겨두고 카스테라를 먹었다.
아침먹고나서 독서실로 출근 (?) 하던중에, 정확히는 도착하자마자 두부김치먹으러 가자며 놀러가자는 연락을 받았다. 집이 외지여서 나가기 싫었는데 태우러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OK 하고 휴무로 결정했다.
두부김치 사진을 보니 이건 무시하면 벌 받을 비쥬얼이였다. 캬 쥑이네 !!
그렇게 차를 얻어타고 두부 김치가 존맛이라는 곳으로 이동이동했다. 만나기로한 사람이 도합 5명이었는데, 2명이 회사가 끝나지 않아 일단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태워주신 형님이 사주셨는데 경주에 가는 길에 석거돈이라는 곳을 갔다. 메뉴는 돼지 불고기+낙지 / ONLY낙지 이렇게 2개만 파는 곳이었는데 돼지 불고기 + 낙지로 먹었다. 맛도 괜찮았지만 오늘 낮에 기분이 꿀꿀했었는데 드라이브하면서 꽤 괜찮아져서 좋았다.
그 이후 2시간정도 화봉시장도 구경하며 놀다가 5명이 모두 모였다.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져서 내가 9시 30분에 집에 가봐야한다하니 일단 밥을 먹어야한다해서 밥을 먹으러 갔다. 두부김치 + 파전 + 막걸리 조합은 일단 안 먹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명륜진사갈비라는 무한리필 집을 갔다. 근데 장사가 잘 되어서 그런지 고기가 떨어져서 손님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다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뒷고기집 ㄱ? 이렇게 뒷고기 집을 갔다. 운전해야하는데 고기도 먹고 이야기도 하다보니 술을 쪼금 먹게 되어서 오늘은 웅촌에서 택시타고 집에 가야할 예정이다.
오늘도 평화롭게 하루를 잘 보낸 것 같다. 190517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