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2023-11-10 21:52:09
영국의 한 여객기 안에서 비행 중 창문이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해 이륙 36분 만에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각) 여러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영국 런던을 출발해 미국 플로리다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객실 창문 4개가 손상되고 이 중 2개가 비행 중 사라져 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내가 평소보다 시끄럽고 춥다고 느낀 직원이 상황을 살피던 중 창문 접합 부분이 펄럭이고 있는 것을 보고 문제를 인지했다.
직원은 곧바로 기장과 승무원에게 해당 사실을 보고했고 엔지니어가 창문을 점검한 끝에 더 이상 비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당시 여객기는 최소 1만4000피트(약 4267m)까지 고도를 높인 상태였으며 안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 중이었다. 결국 여객기는 이륙 36분 만에 출발했던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왜 춥지?” 비행기 안 살폈더니… 4300m 하늘서 창문 두짝 날아갔다 (msn.com)
읭..? 고도 만피트가 넘어 있는데도, 왜 춥지 정도인가 보군요 ㄷㄷ..
영화 생각하면, 막 기압차이로 사람도 빨려나가듯이 아수라장에
위에서 산소마스크 내려오고 그럴려나 싶었는데,
그 정도는 아닌가 봅니다.
첫댓글 댓글 중---
spring3
1.4만피트 정도면.. 문연 경비행기 타고 올라가서 스카이다이빙도 하는 고도여서(체험 스카이다이빙 기준 ㅎㅎ)
춥긴한데.. 기압차가 와장착 날정도로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저거 완벽하게 탈락되었으면 엄청난 바람때문에 아수라장이 되긴 할꺼에요 ㅎㅎ
나주평야빠박이치와와
떨어져 나간 유리창은 어떻게 됐을까요?
일반 유리보다 훨씬 두껍고 무거워서 재수없게 맞으면 가루가 될 텐데…
중간보스
지상에서부터 창이 손상된채로 이륙하면 급격한 기압차가 생기지 않을테니 말씀하신 상황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고고도로 올라가면 승객과 파일럿 모두 저산소증으로 큰일날테죠.
해피랜딩
저 고도에서 여압상실이면 비상용 산소마스크가 저절로 떨어져야 정상입니다. 비행기가 이상하네요
AUTOEXEC
승객 9명에 승무원 11명.
승무원들 꿀빠는 비행이었을텐데 졸지에 날벼락이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