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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6월항쟁을 계승하기 위한 민중총궐기와 최저임금·박종태 열사 투쟁을 포함한 6월 주요 투쟁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문화센터에서 2009년 제3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6월 최저임금투쟁과 박종태 열사 대책위 투쟁 계획을 수립하고, 6월항쟁계승·민주회복 범국민대회와 6.13 민주노총 결의대회, ‘6.24 연대와 희망의 열린 콘서트’ 계획을 확정했다.
6월10일에는 지역별 반MB 범국민대회 및 지역촛불대회를 개최해 위력적 반MB투쟁전선을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13일 ‘박종태 열사 투쟁 승리! 쌍용자동차 구조조정 분쇄! MB악법저지! 민주쟁취! 독재심판!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6월14~30일을 산별연맹, 지역본부 집중투쟁기간으로 설정해 산별연맹 파업과 상경투쟁을 집중 조직화한다. 금속노조는 19~20일 총파업에 돌입해 3만 조합원 상경투쟁을 준비 중이며, 사무금융연맹 농협노조가 20일 3천 조합원 상경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금융연맹 간부파업도 계획됐으며, 공공노조와 공무원노조는 27일 조합원 총회투쟁과 간부결의대회를 각각 펼친다. 보건의료노조도 총파업 전야제를 준비하고 있다. 6월24일 민주노총은 투쟁 승리를 위한 ‘열린 콘서트’를 펼친다. 25~26일에는 국민임투의 날로 정해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연대 촛불투쟁과 민주노총 전 간부 집중 상경투쟁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27일 전국동시다발로 총력투쟁결의대회를 열고, 28일부터는 정세와 국회 일정, 비정규직법 등 주요 MB악법 국회 상정 여부 등을 종합해, 중집에서 구체적 투쟁방침을 결정키로 했다. 이어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 7월 초 MB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반MB투쟁전선을 구축하는 대책을 오는 17일 중집을 열어 집중 논의한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관련 일상 투쟁지침을 하달하고 집회 및 대중투쟁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압박공세를 벌인다. 6월 최저임금쟁취를 위한 대중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국민임투를 적극 선전할 계획이다. 이어 박종태 열사 투쟁 계획으로는 화물 총파업을 지원 연대하고, 금호 대한통운을 압박하며, 투쟁기금 모금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대한통운 국회 환노위 출석을 요구하고, 6월 국회 야권 공조로 특고노동기본권 입법을 추진하는 동시에 한나라당 쇄신위 측에 대책위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6월항쟁계승·민주회복 범국민대회를 제 정당, 시민사회단체, 각계 인사·원로들과 함께 문화제 형식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사죄와 총체적 국정쇄신을 비롯한 요구를 내걸 범국민대회는 합법적으로 장소를 확보해 시민들이 안정적 평화적으로 모일 수 있도록 한다. 민주노총은 오는 6월24일 오후 7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연대와 희망의 열린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언론인, 촛불, 노동자들과 용산, 화물연대 유가족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다. |
첫댓글 MBC 노조도 멋지고 하는일 마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