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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문틈사이에서 보이는 속옷만 입고 있는 여잘 보고 깜짝 놀랬어.
나혼자 체념하고 뒤돌아서 갈려고하는데 눈물이 막나더라
끝까지 안울려고 마음 먹었는데 그게 내 마음처럼 되는게 아니더라고.
막 소리없이 울고있는데 지호집안에 있던 그 여자가 날 부르더라
"야 밖에 있지말고 들어오지^^"
난 뒤로 돌아봤어.
근데 그 속옷만 입고 있던 여자가 김다현이였어.
난 지호집안에 있던 여자가
김다현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냥 땅에 풀썩 주저앉았어.
그때 지호집안에서 지호 목소리가 들렸어.
굵 지호 얇 김다현
"누군데 그러는데 그리고 니 옷좀입어라 보기 민망하다"
"에잉~지호 왜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 있는애 니친구가?"
"아니ㅋㅋㅋㅋㅋㅋㅋ유혜준데?"
"?!뭐라고?!"
후다닥 박지호가 문밖으로 나왔어.
그러고선 내가 울고있는 모습보고 한동한 멍-하니 서있더라.
굵 지호 얇 나
"......어떻게 알고왔노"
"........................"
"어떻게 알고왔냐고"
".........니 친구가 가르쳐줬다"
".......휴 왜왔노"
"........그냥.......아..아니다 내 그냥 갈게 잘있어라.."
"내려가서 기다리라 내 곧 내리갈게"
"................어"
그렇게 박지호랑 대화하고 내려오는데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
난 그자리에 풀썩 주저앉았지.
근데 박지호가 언제 내려왔는지 나를 일으켜주더라.
"........"
"괜찮나 그냥 내일말할까"
"..뭔말"
"....그냥 어제 오늘 있었던일"
"................아니 그냥 지금 말해라"
"그래, 지금 솔직히 말할게. 니가 변명이라캐도 낸 할말없다.
쨋든 어제 니 집 대리다 주고 상호가 불러서 상호집 갔거든?
근데 상호집에 김다현이 있었다
그래서 걍 바로 나갈라캤는데 애들이 오랜만에 술판 버린다캐서 걍 있었거든
당연히 김다현은 신경도 안썼다
근데 내도 사람이라 술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내 몸을 지체할수가 없는기라
그래서 내혼자 집에 갈라꼬 일어서는데 김다현이 자꾸 옆에서 앵기대
그래가 어쩔수없이 내랑 집에 같이 오게된기다.
자고 일어나보니까 김다현이 속옷만 입고있었던거고. m창 아무일 없었다 믿어도 제발"
(대충 이렇게 말했을거에요ㅠㅠ!이것도 지호한테 물어봐서...고대로 적은거!)
".........................."
"m창 아무일 없었다.."
"........근데 아무일 없었던걸로 하자던건 뭐였는데"
"아.......그거.......니가 믿을지 모르겠는데......아"
"........뭔데..말해라"
".....김다현이...아..ㅆ발..아;..."
".....김다현이 왜"
"....그거 김다현이 니랑 안깨지면 니 존ㄴ 괴롭힌다 캐가지고......."
".........진짜..하............"
난 진짜 바로 펑펑 울어버렸어.
솔직히 박지호가 나보고 그만하자고 할줄 알았거든
근데 내앞에서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주고 있는거보니깐
그래도 지호가 날 좋아해주긴 많이 좋아해주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거든.
"유혜주 미안하다 진짜 미안하다"
".................."
".............."
"....그래서 내랑 그만할꺼가..?"
"아니 낸 아직 니 좋다.."
"아............................................"
아직 내가 좋다는 소리 듣고 진짜 목놓아 울어버렷어
그니깐 박지호가 한숨 쉬면서 나한테 다가오더니
꼬옥 안아주더라.
그날은 박지호 품이 진짜 따뜻햇어.
한동안 지호품에 안겨있는데 지호가 내 귀에대고 말하더라
"혜주야 내는 니랑 깨질생각없다.
아직도 내는 니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거든
그니깐 울지마라
혜주야 내 니 억씨로 많이 사랑한디"
대박...멋있어!
멋있당 ㅋㅋ 멋있당 ㅋㅋ 아아아악 부러워ㅠㅠ
ㅠㅠㅠㅠ헐내가막떨린닼ㅋㅋㅋㅋㅋ언냐부러워ㅋㅋㅋ큐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다현써ㄱㅡㄹ ㄴㅕ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호오빠멋있으뮤ㅠㅠㅠ
아그여자왜그랰ㅋㅋㅋㅋㅋ이상한사람이얔ㅋ그러고싶을ㄲㅏㅋㅋㅋ
김다현;아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멋잇어ㅠㅠㅠㅠㅠㅠㅠㅠ
헐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