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팀을 옮긴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적기라는 생각을 했다. 작년에 잘 뛰었고 나이나 잔여 계약기간 등 여러 조건이 적합한 시점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1년 전, 런던의 한 클럽이 1년 뒤 FA로 영입하겠다며 높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그럴 경우 남은 1년을 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할 위험이 컸다. 그건 너무 모험적이었기 때문에 거절했다. 이후 스완지와 재계약을 했고 다행히 시즌 성적이 좋았다. 올 여름 때마침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서 꽤 큰 금액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하지만 요즘 영국 이적시장에 인플레 현상이 있지 않나. 구단이 (내 생각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원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성사되기를 기대했던 오퍼였는데 결과적으론 잘 안됐다. 밖으론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다. 지단이 뛸 때부터 꼭 뛰어보고 싶은 팀 중 하나였지만 이적이란게 억지를 부려서 되는 것은 아니라는게 평소 지론이다. 구단에 가서 드러눕거나(웃음) 좀 더 과감하게 발언한다면 이적했을지도 모르겠다. 2~3년 전의 나라면 그랬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생각이 바뀌었다. 무슨 일에든 막 욕심을 부리거나 집요하게 매달리지 않게 됐다. 여름 이적 시장은 그렇게 끝났다. 순리를 거스르면서까지 이적하고 싶지 않았고, 거액을 부른 구단의 입장도 이해가 갔다. 뭐, 유벤투스가 나를 더 간절히 원했다면 스완지의 요구를 맞춰주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구단에 뭔가를 요구하는건 순리가 아니다. 구단이 내 몸값을 너무 높게 설정한 것 아니냔 얘기에도 일리가 있지만, 어쨌든 양 구단이 원하는 이적료 간의 차액만큼이 지금 나의 한계치인건가 싶기도 하다. 미드필더 한 명을 처분하는대로 나를 데려가겠다면 런던의 한 빅 클럽도 그 선수가 팀에 남게 되면서 이적 작업이 흐지부지됐다. 그렇게 이적시장이 닫히고 생각이 많아지긴 했다. 이적이라는 수단과는 별개로, 선수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관해 요즘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서형욱의 유럽축구기행] '유럽 200경기' 기성용은 지금 환절기 (현지 인터뷰)[뷰티풀게임=서형욱] 스완지(영국)= 토요일에 교체로 출전한 EPL 에버턴전은, 기성용이 유럽에서 뛴 200번째 공식 경기였다.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으로 건너갈 때만해도 아직 소년티가 채 가시지 않았던 기성용은, 그 사이 많은 일들을 겪으며 성장했다. 주위 많은 것에 꼿꼿하게 반응하던 프로 초년생 미드필더는 이...m.sports.naver.com
첫댓글 번리인가?
아깝ㅜㅜ
아쉽당
아니 근데 유벤투스 갔으면 벤치일 확률이 높음
벤치여도 좋으니 저때 갔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