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리그]
9월 2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목진석 9단이 최원용 5단에게 196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명인전은 이세돌 9단의 대국일정이 미뤄진 관계로 여전히 도전권 행방을 결정짓지 못한 상태다. 이세돌 9단은 지난 7월 15일 최원용 5단과의 대국에서 승리한 이후 다른 대회 일정에 맞물려 대국을 진행시키지 못했다. 현재로는 이세돌 9단과 원성진 9단, 이창호 9단이 가장 유력해보이며 원성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이 도전권 향방의 결정적인 승부대국으로 보여진다.
이어지는 본선리그는 9월 30일 박정상 9단과 강동윤 7단의 대국으로 속개 된다.
국내 최고 우승상금 1억원을 자랑하는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은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강원랜드와 한국일보가 후원한다.
본선리그 대국은 매주 화요일 정오에 시작하며, 사이버오로와 바둑TV(오후 1시부터)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이날 대국은 오스람코리아배 결승2국과 일정이 겹쳐 장소가 변경됐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이며 리그전 1,2위가 결승 5번기로 우승자를 가리는 선수권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