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나의 아름다운 납골당 견학기
납치라도 당한 듯 무작정 끌려간 길이었다. 애초부터 ‘납골당 견학'이라고 했으면 진저리치며 몸을 뺐을 터. 어린 시절 보았던 ‘전설의 고향’의 잔광은 오래 남아 이 나이까지 ‘죽은 자들의 땅'에 들어서는 게 꺼려졌다. 밤마다 ‘내 다리 내놔라’ 달려드는 귀신 악몽에 이불을 오줌과 땀으로 흠뻑 적셨으니, 그 불쾌감이 오죽할까. 그러나 목적지도 모른 채 끌려간 ‘납골당’에서 반나절을 실컷 놀다 왔다. 해골들이 춤추는 마이클 잭슨의 ‘고스트' 뮤직비디오라도 구경한 듯, 돌아와서도 내내 넋을 놓고 웃었다. 이상한 안도감과 실체감이 온몸에 퍼졌다.
‘분골이 사는 미니 아파트'는 경기도 이천 도드람산 기슭에 자리했다. 납골당 앞 얕은 인공 연못엔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손 조각상이 은빛으로 반짝였다. 자연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흘려보낸 뼛가루는 안전 유수 시스템으로 걸러져 3천 평 정원에 거름으로 쓰인다고 했다.
납골당의 첫인상은 고급 호텔 사우나의 실내 같다는 것. 나무로 마감된 미니멀한 8단의 유골칸은 속이 보이지 않아 정갈했다. 대리석과 우윳빛 석회암으로 마감된 벽, 야외 정원에서 회랑 사이로 스며드는 은근히 빛, 통창 너머에서 부드럽게 살랑이는 초록 덩굴 식물... 답답하거나 어두운 기운은 조금도 없었다.
그것은 한편, 햇빛이 고르게 스며드는 작고 아담한 사자(死者)들의 아파트였다. 누군가는 ‘아이코, 살아서도 아파트, 죽어서도 아파트네' 웃음 섞인 한탄도 했다. 안내인은 요즘엔 금슬좋은 노부부가 나란히 자리를 예약하고 가는 일이 많다고 했다. 마침 세일(!) 기간이라 하니, 동행한 지인은 이참에 목 좋은 ‘뼛자리'를 분양받겠다고 탐색에 열을 올렸다. 아파트도 1층과 탑 층이 인기가 없듯, 납골당도 갓 자리나 모난 자리는 좀 더 저렴하다는 게 신기했다. 이곳에선 눈높이가 로얄층이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그 차지한 공간의 모양새가 다르지 않음은, 이곳이 죽은 자와 더불어 산 자들의 공간이기 때문이리라.
예배당과 호텔, 농가형 티하우스와 유기농 레스토랑으로 둘러싸인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때문인지 이미 ‘메모리얼 리조트'로 이름이 높았다. 무덤을 리조트로 만든 사람은 건축가 최시영과 외식 컨설턴트 노희영. 고인을 추억하며 오래 머무르고 싶은 ‘즐거운 납골당' 컨셉은 웰다잉과 웰빙의 욕구를 조화롭게 녹인 결과물이다. 덕분에 산책로에선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킥보드를 타고, 레스토랑에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수다가 울려 퍼졌다. 아, 여기 묻히면 적적하진 않겠구나! 눈물보다 웃음이 밴 납골당의 공기는 가볍고 산뜻했다.
웰다잉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살아서 장례 파티를 치르는 사람도 많아졌다. 상반기에 대학로에서 열린 죽음 체험전 ‘인생나침반' 전시에는 노인보다 젊은이들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뤘다. 영정 사진과 유서를 쓰고 수의를 입은 후 관에 들어가 보는 ‘임종 체험' 프로그램에는 세대를 불문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물을 쏟았다. 차가운 관에 10분간 들어갔다 나온 후 체험자들은 하나같이 ‘삶은 유한하니 내 곁의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하겠다"는 비장한 결심을 털어놓았다.
‘납골당 견학'은 ‘임종 체험’에 비해 죽음을 접하는 방법이 덜 직접적이다. 죽음이 나의 소멸이나 세상과의 단절이 아니라 타인과의 또 다른 연대가 될 거라는 관점은 공포보다 낙관을 선물한다. 이미 유골함 자리를 예약하고 성경 구절까지 새겨둔 한 50대 지인은 종종 납골당에 놀러 온다고 했다. "돌아가신 엄마 옆자리에 내 자리를 마련했는데, 편안해. 아, 언젠간 만나겠구나, 그 느낌이 물리적으로 확 온다니까." ‘인간은 거주함으로써 존재한다'고 하이데거가 말했던가. 살아서나 죽어서나 자기 자리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 그 실존과 공존의 안간힘이 눈물겹다.
얼마 전 작고한 허수경 시인의 유골은 독일의 발트프리덴 Alst 35번지 수목장례식장에 묻혔다. 김민정 시인이 SNS에 올린 사진에서 그
의 유골이 묻힌 233번 참나무를 보았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는 기개 있고 단단했다. 시간이 지나 가지가 더 자라면 하늘 살갗에 닿을 듯했다. 허수경 시인뿐 아니라 열 명 정도의 유골이 그 아래 터를 잡았다. 태어난 날과 죽은 날, 이름이 적힌 간단한 메모가 나무에 주소처럼 소박하게 붙어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수목장례식장도 한번 가보리라.
병상에 계시는 분들을 볼 때
병원에 가끔 들를 때가 있다. 어린이가 크레용으로 검은색, 붉은색 잡히는 대로 온 벽에 괴발개발 그려 놓은 듯한 색깔들로 병원은 뒤범벅이 되어있다.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한 생애가 시작되고 마치고 한다.
사람이 병원에 머무는 것은, 한 순간 삶이란 굴레에서 벗어나 고요히 생각해 보라는, 하늘이 주는 ‘그 마음’을 건져 보라고 하는, 그분의 뜻이 담겨 있는 것.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 보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왔는가를,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 안에서 우리가 몰랐던 것을 발견하면 절대의 기쁨이 있다.
초광력超光力은 당신을 밝은 빛viit으로 이끌어 주는 지팡이와도 같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P. 52
그 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나뭇잎이 팔랑일 때 바람이 지나감을 느낀다. 그 바람 속에는 온갖 기(氣), 오행의 이치, 계절의 변화, 우주의 마음, 초염력 등이 실려 있다.
이젠 그것도 과학으로 증명하는 시대에 있다. 누가 이 힘이 보이지 않는다고, 미신이나 허황한 소리라고 한다면 그 사람만이 어리석다 하겠다.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을 과학으로 증명하겠다고 현미경을 찾는 것은, 그 현미경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정신, 생명, 혼)을 찾겠다는 것과 같다.
우리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과 같이, 고요히 보면 우주의 마음, 지극히 성스러운 ‘빛viit’의 현상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 곁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는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누구나 수명을 다 사는 것도 아니고 또 건강하게 자기 뜻대로 살다가는 것도 아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도 크려니와 살아 있는 동안 갖가지 번민과 질병 등으로 시달리는 것이 인간의 삶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국제간의 경제 전쟁이 일어나는 등 급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다.
이 빛viit의 힘으로, 현대 의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원인 모를 질병들이 치유되고, 개인의 능력이 향상되며, 사업이 발전하는 것을 수차 보아 오고 있다. 이러한 것들도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의 일부이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마음을 정화하고 맑게 하는 데서 비롯된다. 과학 문명을 초월하며 우주의 생명력을 주관하는 이 빛viit의 힘을 지상에 내려, 행복하고 건강한 인간의 삶을 지향하고자 한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정광호 지음) 1996/07/10 1판1쇄 P. 25
첫댓글 빛으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우주마음께서 주신 그 마음을 찾아서 빛의 나라에 갈때는 맑고 밝게 정화되어 가도록 빛에 대한 정갈한 마음을 가지고자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의 아름다운 남골당체험기" 의논단글과 귀한 빛글 감사드립니다.
빛책 속의 귀한 빛글 <과학 문명을 초월하며 우주의 생명력을 주관하는 이 빛viit의 힘을 지상에 내려, 행복하고 건강한
인간의 삶을 지향하고자 한다.>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그 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 감사드립니다.
초광력은 당신을 밝은 빛으로 이끌어 주는 지팡이와도 같다.!! 초광력과 빛안에서 살아가는 저희는 행복을 누립니다. 행복합니다. 빛으로 인도하여주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웰다잉, 임종체험에 관한글 감사합니다.
태어나면 한번은 반드시 죽는다는 학회장님 말씀 되새기며 제 마음을 관조합니다. 감사합니다.
납골당 문화 견학기 잘 읽어 보았습니다.
사람이 병원에 머무는것은
한순간 삶이란 굴레에서 벗어나 나를 관조할수
있는 기회로 볼수도 있다는 말씀
감사히 읽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빛명상을 알게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요즘은 수목장과 자연장을 선호하는군요
귀한 빛책속의 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을 맑고 밝게 할수있게 해주는 빛명상에 감사합니다
현존의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빛명상과 살아갈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젠가는 누구나 가야하는 길이기에 마음에 다가옵니다.
죽어서 한 줌의 재로 남아 대부분 납골당에 안치되는 현실이 그나마 다행이지요,
빛과함께 하는 삶 속에 죽으멩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귀한 문장 잘 읽었습니다. 빛명상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빛의 귀한 글 감사합니다
빛으로 오시는 우주의 힘 초광력 우주 마음안에 빛을 주시는 학회장님의 빛의 정화로 맑고 밝게 정화로 현대의학으론 해결할 수 없는 원인모를 질병들도 치유되고 개인의능력이향상되며 과학문명을 초월하며 우주생명력을 주관하시는 이 현존의 빛viit의 힘을 지상에 내려주시어 행복하고 건강한 인간의 삶을 지향하시고자 하시는 생명원천의 초광력 현존의빛마음안에 빛을 주시고 계시는 학회장님의 높고넓고크옵신 은혜로 배풀어 주시고 계시는 덕분으로 이순간도 부족 하나마 제 생의 최고의 기적이심을 겸허히 감히 깊은공경과 감사의 마음 모아 감사 올립니다 빛안에 대대손손 영원히 빛나시며 행복하시옵기를 감축올립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살아서 현존의빛과 함께할수있음을 감사드리며 죽음에대한 두려움을 빛의길로인도해주시길바래봅니다
빛과 함께하는 이순간이 너무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빛의힘을 내려주시어 행복하고 건강한삶을 주셔서 깊은감사 올립니다.
이 세상에 오면 우리는 한번은 더 가야하는 죽은을 맞이 하게 되는 너무도 공평한 것 이라고 학회장님 께 늘~~듣는 말씀입니다.
살아생전에 빛viit과함께 하고 죽어서도 빛viit안에서 영원히 살아가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고 지칠때 고요히 내 삶을 되돌아보며 반성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깨우침을 주신 우주마음께 감사드리고,
빛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고, 밝고 아름다운 삶 열어주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빛을만나 현존의 빛과함께 할수있는 영광을 얻었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우주마음님 학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