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떻게 익어가는가?
박헌영 시집 [내 아내 명희]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박헌영 시집 [내 아내 명희] 값 10,000원
도서출판 이든북|ISBN 979-11-6701-144-2 03810
*인터넷서점과 대전계룡문고에서 판매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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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 시인
·1957년생
·원광대학교 무역학과
·한남대학교 문학예술학과 대학원
·1990년 <동양문학> 등단
·.2021년 갤러리 탄 <나의 거울> 초대전
·2022년 갤러리 탄 <문> 조형미술전
·시동인 <천칭> 회장
·시집 『나 사는 집』『, 하늘빛 숨』
『아이와 함께 가며』『, 그대 없이 그대를 사랑합니다』
『저 나무 내게 동행하자 한다』『, 철이네 엄마아빠』
『거품의 힘』『, 붉은 꽃잎에 쓰다』
『한 사람에게만 흐르기에도 강물은 부족하다』
『꽃열쇠』『, 버릴 수 없는 나』『, 내 시는 없다』
『내 아내 명희』
·시선집 『 즐거워라, 죽으러 가는 저 물소리』
·조형시집『 나의 거울』
연락처 010·3446·7207
이메일 parn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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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부부는 말야
한쪽이 한쪽이 아냐.
한쪽 먼저 떠난다고 한쪽을 떠나는 게 아냐.
하늘로 가는 것도 땅으로 가는 것도 아냐.
한쪽이 한쪽 안으로 스며드는 것이야.
한쪽이 마저 떠날 때까지
생각에 슬픔에 기쁨에 함께 숨쉬는 거야.
세상 모든 부부는 말야, 남은 한쪽이
죽을 때 죽는 것이야. -「 부부·2」 전문
기본적으로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말이다. 일상을 함께하며 서로 몸과 마음을 품어주는 관계는 참 특별하다. 부부가 한 쌍이라는 것은 서로에게 스며 나와 너를 분리시키는 심연을 건너‘ 한쪽이 한쪽이’ 아니고‘ 한쪽 먼저 떠난다고 한쪽을 떠나는 게’ 아닌 상태로 들어섰다는 것이다.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함께 헤쳐 온 부부는 한쪽이 먼저 떠난다 해도“ 한쪽이 마저 떠날 때까지/생각에 슬픔에 기쁨에 함께 숨쉬는” 관계인 것이다. 사랑은 그 사람에게 들인 시간과 정성에 비례하는 법. 반려란, 말 그대로 깊이 이해하고 아끼는 짝으로 죽음마저 넘어선다. - 정순진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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