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대표 이렇게 불명예로 물러날 수 없다.!!
[배석환 기자]=김성희 대표는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으며, 기자는 인터뷰를 요청했고, 김성희 대표는 잠시만 시간을 달라 요청해 자리에 앉고, 김성희 대표가 말끝을 이어갔다.
말을 이어가기 직전 김성희 대표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그동안 마음고생으로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가늠케 했으며 그렇게 잠시 울던 김 대표는 말을 이었다.
죄송하다며 약부터 먹고 말을 이어가야겠다며 공황장애가 심해 현재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만하겠다는 짐작이 들었다.
이어 김 대표는 민주노총에서 말한 내용이 전혀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난 18일 2차 민노총에서 오후 5시경 이천시청 앞에서 청소년재단의 김성희 표의 갑질을 성토하는 기자회견이 있던 날 이천시청 모 국장은 김성희 대표에게 “사표를 당장 가져와라.”며 김성희 대표에게 요구했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사표를 가져가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며 그렇게 불명예로 퇴진할 수는 없다는 게 김성희 대표의 입장이다.
오늘 이천시청에서 이천청소년재단 이사회가 열리는데, 이 자리는 김성희 대표의 대표직을 박탈하는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 이사장인 김경희 시장은 오늘 어떤 결정이 나올지 이천시청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이천청소년재단 김성희 대표의 입장을 밝혔다.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직장 갑질 규탄 및 해임 촉구에 대한 반론=
2024년 11월 12일(화),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이천시청소년재단분회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해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김성희의 공식 입장입니다.
첫째, 노동조합 탈퇴를 협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이천시청소년재단에 취임할 당시 조합원의 수는 현재와 비슷했으며, 조합원 수가 일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난 사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둘째,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 선출 과정에 대해 근로자위원으로 입후보한 3명 중 2명이 노동조합 조합원이며, 2024년 11월 8일과 9일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이는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출되었습니다.
셋째, 노조 간부와 친분이 있는 직원들에 대한 인사조치와 관련하여, 인사조치는 직원의 업무와 직급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이루어지며, 어떠한 친분이나 비객관적인 조건에 의해 인사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넷째, 어린 직원에게 수치심과 모멸감을 심어주었다는 주장은 신입 직원들에게 자주 상담을 통해 재단의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언해왔으며, 이러한 조언이 수치심이나 모멸감으로 느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섯째, 노동부 성남지청에 고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공정하게 조사해 주길 바라며, 노동조합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가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