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서대문청소년 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인 '도시속 작은학교' 학생들 10명이 지도교사와 함께 팅커벨 입양센터를 견학 왔습니다.
모두 10대 청소년들인 이 아이들은 올해 봄부터 우리 팅커벨 입양센터를 견학오고 싶다는 뜻을 전했었는데 어제 마침 날짜가 서로 잘 맞아서 이뤄진 것입니다.
우리 팅커벨 입양센터가 설립되고 난 후 가장 바람직한 현상 중에 하나는 물론 어른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있지만, 자라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학생들, 견학 학생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자원봉사 및 견학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기동물에 대해 접하고 동물보호에 대한 마음을 갖게 되지요. 얼마전에는 꾸준히 자원봉사하던 김지윤 학생이 부모님께 얘기해서 우리 '솔비'의 입양가족이 되기도 했지요.
어제 온 서대문 청소년 수련관의 '도시속 작은학교' 학생들도 처음에는 와서 웅성웅성 하더니 나중에 차분하게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 이야기를 듣고 1시간 30분 정도의 견학 일정을 마치고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하며 '지금까지 잘 몰랐던 유기견, 유기묘, 길고양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좋았다고' 하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래 사진은 서대문 청소년 수련관 학생중 일찍 온 두 학생이 고양이방에서 1시간 정도 놀면서 찍은 냥이들 사진입니다. 나비가 거의 주인공이네요 ~
카리스마 끝내주는 나비
짱이 어르신 쓰담쓰담
모카 ~
나비 오른쪽의 바구니속 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고양이들에게 읽어주는 책이랍니다. 고양이들에게 책읽어주면서 오히려 제가 더 힐링이 됩니다 ~
이렇게 보니까 나비 정말 잘생겼네요 ~
스스크래쳐 위에 앉은 나비 ~
나비의 귀여운 표정 ~
또 다른 스크래쳐 위에서 잠을 자는 짱이
이 아이는 온순한 개냥개냥 밸라입니다 ~
집 안에 들어가 있는 밸라
사람들이 오면 밖으로 나와서 맞아주는 밸라
나 오늘 한가해요 ~ 표정의 밸라
밸라의 매력은 꾹 눌린 납작한 얼굴. 강아지로 치면 페키티즈 같은 느낌.
쥐돌이 놀이를 하는 밸라
자동 급수기에서 물을 마시는 나비 ~
매력매력 매력쟁이 밸라 ~
고양이방 바닥에 앉아서 뚱아저씨에게 팅커벨 입양센터에 대해서 듣고 있는 아이들 ~
강아지들과 놀아주는 아이들
첫댓글 좋은 활동이 쭉 이어져서 선한영향이 번져나가길 바랍니다 우리 고양이 너무 사랑스럽네요^^강아지도~^^
아이들한테도 좋은경험이었을거 같아요~~우리 멍냥이들 귀엽네용^^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동물을 생명으로 대하는 자세와 유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 인 것 같아요! 역시 팅프👍🏻 그 와중에 냥이들 너무 귀여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