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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 인수엔 큰 의미가 있다…'미일동맹'과 '신냉전시세'의 강도를 가늠하는 시금석 / 4/19(금) / 현대 비즈니스
◇ 신냉전시세 중요한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평가는 사람마다(예를 들면 계급이나 입장, 사상에 의해서) 다른 것이겠지만, 기시다 수상이 연설의 명수인 것은, 그러한 차이는 별도로 하고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필자는 그렇게 느끼고 있다. 그것은 흉탄에 쓰러져 억울하게 죽은 아베 전 수상에 대한 조사에서도 느낀 감상이지만, 무엇보다 이번 방미에서 기시다 씨가 행한 미국 상하 양원의 합동 회의에서의 연설을 듣고 더욱 그 느낌을 강하게 했다.
그 연설에서 기시다 씨는 미국이 지금까지 혼자서 전후 국제질서를 지켜온 것이 미국민에게 고독감이나 피폐를 느끼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제 우리가, 일본이 친구로서 그 옆에 서서 자유, 민주주의, 법의 지배를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의 「조용한 동맹국」으로부터, 강하게 그러한 가치관에 전념한 동맹국으로 스스로를 변모시켰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연설의 마지막에는, 「우리는 앞으로도 그러한 글로벌 파트너로 계속 될 것입니다」라고 맹세하기도 했다.
아베 씨로부터 스가 씨, 그리고 기시다 씨로 이어지는 정권(후세의 역사가는 아베-기시다 시대라고 부를지도 모른다)이 선택한 것은, 미국과의 동맹 강화이며, 그것은 우리가 일찍이 쇼와 초기에 내걸어 보인 「유색인종의 백색 인종 지배에 대한 저항과 해방」이라고 하는 축(왕이 씨의 발언 등에 전형적인, 어쩌면 이웃 나라의 지식층의 일부가 데자뷰처럼 21세기의 현재 바로 내걸어 보이는 축)이 아니라, 기시다 씨의 연설을 빌리면 「인권이 억압된 사회, 정치적인 자기결정권이 부정된 사회, 디지털 기술로 매일이 감시하에 있는 사회에의 강한 거절」 이라는 축을 선택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가 싶다.
냉전은 끝났다, 라고 꿈꾸던 시대는 유감스럽게도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법의 지배'를 택하고 그 진영에서 도모다치(친구)와 어깨동무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내세운 세계(물론 그것은 불완전하고 모순을 내포하는 세계이지만, 그 약함을 자각하고도 있는 세계)가 그렇지 않은 세계에 우월하고, 이 자유가, 그리고 평화가 유지되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 새로운 냉전을 이겨내야 한다.
이전부터 쓰고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이 시세는 「신냉전 시세」이며, 그러한 세계를 쌓아 가는 움직임을 주가로서 평가해, 묶음, 시행착오는 있어도 적절한 자원 배분을 실시하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어서의 이 진영의 중요한 거점은, 그렇게 말해도 우리 일본이며, 거기에 앞으로의 세계의 패권을 점치는 기간 산업의 생산 거점을 한번 더 재흥시킨다고 하는 것은, 세계가 결국은 파워 게임으로 성립한다, 라고 생각했을 경우, 이 진영에 있어서의 중요한 타수가 된다.
그 인식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또 다른 친구·절친인 영국을 경유한 자금이 일본주식에 유입되고, 한편, 미국으로부터는 반도체나 IT기업의 직접 투자가 가속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서론이 길어졌지만 그런 의미에서 중요성·상징성이 높은 안건이 지난해 12월 18일 발표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안건이 된다. 그 성패야말로 미일동맹의 강도를 점치는 것이고, 동시에 신냉전 장세의 강도를 점치는 것이 될 것이다.
◇ 투자자로부터도 인정받은 딜
냉철한 인식에 입각하면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여전히 철이야말로 문명의 기반을 이루는 기초 자재이며, 또 군사적 의미에서는 전투기도 군함도 항공모함도 전차도 포탄도 모두 철을 기초 재료로 하고 있다. 철이야말로 산업의 기반, 국부의 기반, 물론 그도 그렇지만 군사력의 근원을 이루는 힘이기에 '폭력장치 그 자체인 국가'의 본질을 뒷받침하는 철은 국가, 기초 자재다.
US스틸이 대선을 치르는 정치인들에게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기업인 것은 물론, 그것이 펜실베이니아주라는 대선에서 중요성이 높은 스윙 스테이트에 있고, 거기에 일하는 노동자들, US스틸로 이어지는 여러 사람들의 표를 안고 있는 것도 그 이유이지만, 그 이상으로 국방적 견지에 서서 철을 이국에 넘길 수 있느냐, 맡길 수 있느냐 하는 근원적인 문제도 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미일 정상회담의 겉에는 나오지 않는 중요한 테마는 본건을 어떻게 착지시킬 것인가, 에도 있었다고 말해지고 있었고, 타이밍을 잰 듯 같은 11일에 일본 제철은 정치의 중심인 워싱턴 포스트에, 그야말로 기시다 씨의 연설의 취지를 빗대는 듯한 메시지 「파트너십은 철과 같이 강하다」를 전면 광고로 강조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12일, 임시 주주 총회에서 찬성 다수로 일본 제철에 의한 US 스틸의 매수는 승인되었다. 작년 12월의 매수 발표와 그에 대한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반대 표명, 바이든 씨의 노동조합에 대한 강한 배려를 나타내는 성명 발표 등 정치적인 요인이 가져오는 장벽의, 우선은 큰 고비는 넘어, 나머지는 관계 당국으로부터의 인허가 취득이라고 하는 스테이지로 안건은 넘어가게 되었다. 일정을 확인해보자.
[도표1] 은 2024년 2월 7일에 개최된 일본제철의 3Q 결산 설명회 자료에서 본건의 진척 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된 슬라이드인데, 중앙에 놓인 주주총회는 끝나고 그 아래의 당국 심사로 단계가 이행되고 있다. 클로징에 대해서는 9월, 혹은 12월까지를 예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 때문에 일본제철은 US스틸의 이해관계자와의 대화에, 특히 노동자와 이들을 지탱하는 조합조직과의 대화에 부심하고 있다.
또, [도표2] 는, 각각의 스테이크홀더에 어떻게 마주하는지를 나타낸 슬라이드가 된다. 이 중 주주(투자자)에 대해서는 애초 제시된 인수가격이 인수제안 시점의 주가에서 약 40%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이었던 점도 있어 이들의 이익에 대해서는 그 시점에서 충분히 보답한 형태가 되고 있다. 주가도 본건 발표 후 US스틸 주가는 급등했다. 물론 그것은 반대로 일본제철 주주들에게 불이익이 될 수도 있지만 일본제철 주가도 잠시 떨어졌지만 그동안 반등하고 있다. 그것은, 시장이 경제 합리적으로도 이 딜이 중장기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 한 기업의 예상을 뛰어넘는 가치
시계열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 딜은 2019년 4월, 하시모토 사장 취임으로부터 시작되는 일련의 「일본 제철의 구조 개혁」의 문맥에 따른 타수나 다름없다. 그것이 이해된다면 이 타수는 투자자들에게 대가에 맞는 딜로 판단될 가능성을 가진다. 주가의 움직임은 그러한 것을 전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제철의 구조개혁은 무엇일까?
[도표3] 은 2019년 3월기부터 일본제철의 매출수익과 세전 당기이익의 추이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도 컸다고는 하지만, 동사는 2020년 3월기에는 4,000억엔이 넘는 적자를 계상해, 적자는 다음 해까지 계속 되고 있다. 이 배경에는 과잉이 되어 버린 생산력의 통증을 수반하는 축소, 구체적으로는 오(呉)에서 행해진 고로 전폐로 대표되는 6제철소 32 라인에 이른 국내 제철 설비의 휴폐지가 있는 것은 일본 제철을 뒤쫓고 있는 인간에게는 잘 알려진 이야기가 된다(냉소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미국의 노동자나 조합도 잘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일본제철은 도요타자동차 등 수요자에 대해서도 주장할 것은 주장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강에 집중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탈탄소 등 제철산업을 둘러싼 역풍에 코크스가 아닌 수소에 의한 제철, 수소환원제철의 기술을 높이는 것으로 맞서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힘든 체중 감량에 힘쓰면서 혹독한 훈련은 계속하고 싸우는 힘을 기르는 모습은 복서의 그것을 방불케 한다.
2019년 4월에 사장에 취임한 하시모토 씨 밑에서 진행된 일련의 구조개혁, 그 성과는 2022년 3월기부터의 실적의 V자 회복과 함께 유명하지만, 지정학적인 배경도 전제하고, 각각의 거점에서 완결된 철원 일관제철을 실시해, 그 지역의 수요를 끌어들여, 성장한다고 하는 그들의 글로벌 전략 속에, 당연히, 고급강의 최대 소비지인 미국에 거점을 둔 US스틸의 매수가 자리잡고 있다.
[도표4] 는 본건 클로징 후의 일본제철 글로벌 체제의 그림이 된다. 일본제철은 하시모토 체제로, 장래적으로 조강 생산 능력을 1억 톤으로 하는 계획을 쏘아 올렸는데, 2022년도 시점에서 66백만 톤의 일본제철에 200만 톤의 US스틸이 더해지면, 그 숫자는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온다. 또 성장을 하는 인도, 홈마켓으로서의 일본·아세안, 거기에 미국이 가세하면 확실한 성장 궤도를 그릴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일본 제철의 경영진은 무엇이나 국사로서의 입장,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이번 딜을 건 것은 아니다. 그 이해 또한 중요할 것이다.
단지, 개개인이나 각각의 조직의 생각을 넘어, 모든 것이 뒤얽히고 뒤얽히는 가운데, 다른 빛을 비추면, 그것이 역사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그런 일이 있다. 외부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신냉전 시세의 강도를 점치는 딜로서도, 본건의 귀추를 지켜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미츠타니 마코토(IR 평론가)
https://news.yahoo.co.jp/articles/04ab8f152b62ba12cfd510f2a54cd3c2679ffb9b?page=1
日本製鉄のUSスチール買収には大きな意味がある…「日米同盟」と「新冷戦相場」の強度を占う試金石
4/19(金) 7:34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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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新冷戦相場」で重要な日本製鉄のUSスチール買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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評価は人それぞれ(例えば階級や立場、思想によって)異なるものだろうが、岸田首相が演説の名手であることは、そのような差異は別にして多くの人が認めるものではないだろうか。少なくとも、筆者はそう感じている。それは凶弾に倒れ無念の死を遂げた安倍元首相への弔辞でも感じた感想だが、なにより今回の訪米で岸田氏が行った米国上下両院の合同会議での演説を聞いてより一層その観を強く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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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の演説で岸田氏は米国がこれまでたった独りで戦後国際秩序を守ってきたことが米国民に孤独感や疲弊を感じさせていると語り、しかしいまや我々が、日本が、トモダチとしてその隣に立ち、自由、民主主義、法の支配を守るため、これまでの「控えめな同盟国」から、強くそのような価値観にコミットした同盟国に自らを変貌させた、と語った。そして、その演説の最後には、「私たちはこの先もそうしたグローバルパートナーであり続けるでしょう」と誓ってもみせた。
安倍氏から菅氏、そして岸田氏と続く政権(後世の歴史家は安倍―岸田時代と呼ぶのかもしれない)が選んだのは、米国との同盟強化であり、それは我々が嘗て昭和初期に掲げてみせた「有色人種の白色人種支配に対する抵抗と解放」という軸(王毅氏の発言などに典型的な、もしかしたら隣国の知識層の一部がデジャブのように21世紀の現在まさに掲げてみせる軸)ではなく、岸田氏の演説を借りれば「人権が抑圧された社会、政治的な自己決定権が否定された社会、デジタル技術で毎日が監視下にある社会への強い拒絶」という軸、を選んだという歴史的な事実ではないか、と思う。
冷戦は終わった、と夢見られた時代は残念ながら過ぎ去ってしまった。そして我々は「自由や民主主義、法の支配」を選びその陣営でトモダチと肩を組む、そうであるならば、我々は米国を中心とした自由と民主主義を掲げた世界(もちろんそれは不完全で矛盾を孕む世界だが、その弱さを自覚してもいる世界)が、そうではない世界に優越し、この自由が、そして平和が保たれるよう努力していかなくてはならない。新しい冷戦に勝ち抜かなければならない。
以前から書いているが、そう考えればこの相場は「新冷戦相場」であり、そうした世界を築いていく動きを株価として評価し、束ね、試行錯誤はあっても適切な資源配分を行わせようとする。そして、アジア太平洋地域におけるこの陣営の重要な拠点は、そうは言っても我が日本であり、そこにこれからの世界の覇権を占う基幹産業の生産拠点をもう一度再興させるというのは、世界が結局はパワーゲームで成立する、と考えた場合、この陣営にとっての重要な打ち手となる。
その認識があるからこそ、米国のもう一人のトモダチ(日本以上の旧友・親友)である英国を経由した資金が日本株に流入し、一方、米国からは半導体やIT企業の直接投資が加速しているのだ、と読み解くことができるだろう。
さて、前置きが長くなったが、その意味で重要性・象徴性の高い案件が、昨年12月18日に発表された日本製鉄のUSスチール買収案件になる。その成否こそ、日米同盟の強度を占うものだろうし、同時に「新冷戦相場」の強度を占うものになるだろう。
投資家からも認められたディール
冷徹な認識に立てば、21世紀の今日でもなお鉄こそは文明の基盤を成す基礎資材であり、また、軍事的な意味では戦闘機も軍艦も空母も、戦車も砲弾も、その全てが、鉄を基礎材料として造られている。鉄こそは産業の基盤、国富の基盤、もちろんそれもそうだが、軍事力の根源を成す力だからこそ「暴力装置そのものである国家」の本質を支える、「鉄は国家」、基礎資材なのだ。
USスチールが大統領選を戦う政治家たちにとって、どうしても譲れない企業であるのは、もちろん、それがペンシルバニア州という大統領選において重要性の高いスイングステートにあり、そこに働く労働者たち、USスチールに繋がる様々な人々の票を抱えていることもその理由だが、それ以上に、国防的な見地に立って鉄を異国に渡せるのか、委ねられるのか、という根源的な問題も抱えているからだろう。
その意味で今回の日米首脳会談の表には出ない重要なテーマは本件をどう着地させるのか、にもあったと言われていたし、タイミングを計ったかのように同じ11日に日本製鉄は政治の中心であるワシントンポストに、まさに岸田氏の演説の趣旨をなぞるかのようなメッセージ「パートナーシップは鉄のように強い」を全面広告で謳ってみせていた。
そして、翌12日、臨時株主総会で賛成多数で日本製鉄によるUSスチールの買収は承認された。昨年12月の買収発表とそれに対する共和党トランプ候補の反対表明、バイデン氏の労働組合への強い配慮を示す声明発表など政治的な要因がもたらす障壁の、まずは大きな節目は超えられ、残すは関係当局からの許認可取得というステージに案件は移ることになった。日程を確認してみよう。
図1は、2024年2月7日に開催された日本製鉄の3Q決算説明会資料で本件の進捗状況を説明する際、使われたスライドだが、中央に置かれた株主総会は終わり、その下の当局審査にステージは移行している。クロージングについては9月、若しくは12月までを見込んでいる、のが分かる。また、そのために日本製鉄はUSスチールのステークホルダーとの対話に、特に労働者と彼らを支える組合組織との対話に腐心している。
また、図2は、それぞれのステークホルダーにどう向き合うかを示したスライドになる。このうち株主(投資家)については、そもそも提示された買収価格が、買収提案時点の株価から約40%プレミアムを付した価格だったこともあって、彼らの利益についてはその時点で十分に報いたカタチになっている。株価も本件発表後、USスチールの株価は高騰した。もちろん、それは逆に日本製鉄の株主にとっての不利益になる可能性もあるが、日本製鉄の株価も一時下がったものの、この間、持ち直している。それは、市場が経済合理的にもこのディールが中長期的に自分たちの利益に叶うものだ、と判断している証左でもある。
一企業の思惑を超える価値
時系列を遡れば、このディールは2019年4月、橋本社長就任から始まる一連の「日本製鉄の構造改革」の文脈に沿った打ち手に他ならない。それが理解されれば、この打ち手は投資家にとって対価に見合うディールと判断される可能性を持つ。株価の動きはそうしたことを伝えているだろう。では、日本製鉄の構造改革とは何だろうか?
図3は、2019年3月期からの日本製鉄の売上収益と税引前当期利益の推移となる。コロナ禍の影響も大きかったとは言え、同社は2020年3月期には4,000億円を超える赤字を計上し、赤字は翌年まで続いている。この背景には過剰になってしまった生産力の痛みを伴う縮小、具体的には呉で行われた高炉全廃に代表される6製鉄所32ラインに及んだ国内製鉄設備の休廃止があることは日本製鉄を追いかけている人間には良く知られている話になる(冷笑的に言えば、それは米国の労働者や組合も良く知る話だろう)。
その一方で日本製鉄はトヨタ自動車など需要家に対しても主張すべきは主張し、付加価値の高い高級鋼への集中を行い、生産性を向上させ、脱炭素など製鉄産業を取り巻く逆風にコークスではなく水素による製鉄、水素還元製鉄の技術を高めることで立ち向かう姿勢を見せている。辛い減量に努めながら、苛酷なトレーニングは継続し、戦う力を養う姿はボクサーのそれを彷彿させる。
2019年4月に社長に就任した橋本氏の下で進められた一連の構造改革、その成果は2022年3月期からの業績のV字回復と併せ有名だが、地政学的な背景も前提として、それぞれの拠点で完結した鉄源一貫製鉄を行い、その地域の需要を取り込み、成長する、とする彼らのグローバル戦略のなかに、当然、高級鋼の最大消費地である米国に拠点を置くUSスチールの買収が位置づけられている。
図4は、本件クロージング後の日本製鉄のグローバル体制の図となる。日本製鉄は橋本体制で、将来的に粗鋼生産能力を1億トンとする計画を打ち上げたが、2022年度時点で66百万トンの日本製鉄に20百万トンのUSスチールが加われば、その数字は射程の裡に入ってくる。また、成長を遂げるインド、ホームマーケットとしての日本・アセアン、そこに米国が加われば、確かな成長軌道を描くことができる。
あたりまえの話だが、日本製鉄の経営陣はなにも国士としての立場、政治的な意図を持って、今回のディールを仕掛けた訳ではない。その理解もまた重要だろう。
ただ、個々人やそれぞれの組織の思惑を超えて、全てが絡み合い、縺れ合うなかで、別の光をあててみれば、それが歴史のなかで一つの物語を語っている、そんな事がある。外側にいる者としては、新冷戦相場の強度を占うディールとしても、本件の帰趨を見守りたいと思う。
三ツ谷 誠(IR評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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