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토종닭 배분행사를 지난 5일 가졌다.
고려인마을이 배분한 토종닭은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에 기탁한 토종닭 2천마리 중 고려인마을에 전달된 100여마리였다.
고려인마을은 전달된 물품을 가지고 노인세대와 취약계층 가정을 선정해 배분하는 행사를 개최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가정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
토종닭을
받아든 고려인동포들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토종닭을 배분해 주신 광주시와 주)하림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후원 물품 전달은 ㈜하림의 지역사회 나눔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보양식을 지원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광주시는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를 둔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건강한 정착을 위해 토종닭을 배분해 큰 위로를 주었다.
한편, 하림은 지역소외 계층을 위한 물품 후원을 비롯해 초등장학생 장학도서 지원, 청소년 문화탐방
지원,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 백미 기증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방송:
이막심(고려인마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