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버젼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인도 국가는 처음 해봤는데 나름 재밌네요.
벵갈, 오릿사, 구자라트, 비자야나기르, 자운푸르 같은 나라들의 세력균형도 나름 잘 맞추어져 있는 것 같고, 인도 지역 프로빈스들의 생산 수입이나 벵갈 노드 수입도 쏠쏠하네요. 그리고 벵갈같은 경우에는 동진하면 말라카 노드도 먹을 수 있어서 돈 걱정은 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원래 Patiala도 먹었는데 뜬금없이 라이벌 걸어왔던 퍼렁스 형님께서 쳐들어오셔서 어쩔 수 없이 뱉어냈습니다. 서구화 완료된 상태여서 군사 기술 레벨은 비슷비슷했는데, 프랑스가 공방질 모두 찍고 쳐들어오니까 인도 군사들이 말그대로 그냥 증발해버리더군요. 패배인정하고 동해안에 땅 한조각, Patiala 뱉어내고, 네팔 속국취소로 어찌저찌 끝냈습니다. 아무리 인도 아대륙에서 날고 기어도 프랑스 성님한테는 발릴 수 밖에 없다는 걸 실감했던 플레이였네요.
뭐 나중에 되찾기는 했다만..
탐험이념 찍고 꾸준히 필리핀에 알박기 하면서 땅을 먹었었는데 프랑스한테 터진 이후로 전선이 양쪽으로 분리되는게 싫어서 클라이언트 네이션으로 속국화 시켰습니다. 클라이언트 네이션을 처음 써먹어봤는데 별로 효용성은 없는 것 같네요.
국제 정세를 보면 남쪽에는 독립한 오스트레일리아가 있습니다. 브르타뉴가 만든건데 독립하기 이전에 쟤네 땅옆에 식민지 만들어서 서구화 진행했습니다. 서구화 끝마친 다음에는 뉴 홀란드한테 팔았구요. 제가 하는 게임에서는 브르타뉴가 끝까지 프랑스한테 안먹히고 유럽 밖으로 잘 도망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스트레일리아는 땅 색깔은 그저 그렇다만, 국기는 참으로 맘에 듭니다.
유럽 정세는 포르투갈이 스페인 갉아먹고 있고, 테오도로의 선전을 제외하면 그다지 특별할 건 없는 것 같네요.
오승환 성님의 판도
인도 거의 다 먹은 벵갈이 200이고, 유럽짱개 프랑스가 북미 식민지 합쳐서 포스리밋이 300 정도 기록할 때, 오스만은 400을 가뿐히 넘어버립니다. 맨파워도 당연히 넘사벽. 가히 세계관 패자입니다.
북미에서는 멕시코랑 루이지애나, 그리고 이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콜롬비아가 일찍부터 독립했습니다.
하지만 독립한 아메리카 국가들은 다른 나라와 전쟁할 때 승점을 덜 뜯기기 위한 도구형 동맹일 뿐이죠.
벵갈 타이거도 이뤘고, 혁명공화정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한번 만들어보자 싶어서 혁명 일으키고 난 후, 성립시킨 힌두스탄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Revolutionary가 앞에 붙는 간지 국가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혁명을 일으켜도 그냥 헌정 공화정이 되고, Revoluionary는 붙지 않았네요. 행정레벨 30일 때 혁명 일으킨게 원인인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초반에 떴던 라이언 킹 이벤트. 저 시절 잘나갔던 아유타야 하고 맨 위 사진에 나오는 승천한 란 나를 비교하면 어쩌다가 저리 됬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간지 폭풍의 업적 사진. 어흥!
첫댓글 인도가 생산품들이 참 좋죠.
종교 하셨나요 인본 하셨나요? 글 보고 벵갈 시작했는데 종교 통일성이 이건뭐 ㅎㄷㄷ하네요
인본으로 했습니다. 벵갈이 시작할 때 이교 허용도가 3이고, 국가 이념으로 종교 통일성을 50인데, 거기에 인본 더하면 이교 허용도 6에, 종교통일성 175라는 무시무시한 관용도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초반에 힌두교로 개종하고 플레이해서 반란 스트레스가 별로 없었어요
아아 감사합니다 ㅋㅋ 전 종교 생각하고 확장하다 코올걸려서 좀있다 다시하려구요.. ㅠㅠ
좀 템포 골라가며 인본으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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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던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