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빵 말고 밥을 먹었다. 그 이유는 엄마가 아침부터 고기를 줬기 때문 .. 고기는 사랑이다.
오늘은 약속도 없이 독서실에 바로 앉았다. 집 주변에 경주까지 바로가는 자동차전용도로가 뚫렸는데 어제 맥주를 한 잔 먹고 차를 두고 와서 엄빠가 독서실까지 태워다주시면서 그 도로로 가보았다. 나도 처음 가본 도로였는데 차가 거의 없어서 쌩쌩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 ! 나는 독서실에서 내리고 엄빠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셨다. 오늘 집에 가면 맛있는게 많겠지 ?
오늘 점심은 해장국이다. 술을 해장해야 하는 수준으로 먹은 건 아니지만 그냥 먹고 싶었다. 약간 짜긴 했는데 맛은 SOSO ~
저녁으로는 김밥나라에서 스페셜정식 .. 뭔가 일기를 쓰면서 먹을 것을 항상 올리다보니 더 잘 먹는 느낌이다. 불어가는 내 살 ..
오늘은 독서실 안에서만 생활해서 별 다른 일기거리가 없다. 오늘 하루도(X) 하루는(O) 고생한 나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190518 기록 끝
은 아니고 생각해보니 오늘 일이 하나 있었다.
나를 뺀 가족이 할머니 댁에 갔는데 할머니가 내가 공부한다고 힘들다고 용돈도 주셨다. 으헝헝 ㅠㅠ 할머니 죄송해요. 이젠 드려야 할 나인데 아직도 받고 있는 내가 조금 그렇다. 형이 내 몫까지 받아서 이체 해주는 형아.. (형수님)
형이 최근에 일을 그만둬서 통장이 텅장이 되어 10만원도 없나보다. ㅋㅋㅋ 내일은 용돈도 받았는데 불효자가 될 순 없으니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롤 케이크라도 하나 사서 인사라도 드리고 와야겠다. 면전에선 부끄러워서 말 못하니 이 자리를 빌려서 할머니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