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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ㅎㅇ
일단 이 글의 핵심이자 주인공인
이 그림을 잘 봐봐
작품명은 'Men in Korea costume'
(왜자꾸 등록하면 작품명 지워져서 나오지;)
물론 후에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야
근데 이게 뭐가 어때서? 할테니 본론부터 말할게~~
1983년 11월 29일,
영국의 크리스티 경매장에 이 작품이 나타나자마자
경매장에 있던 부자들은 이 작품에 너도나도 돈을들며 기미댓을 외쳐
겉보기에 단순한 드로잉 작품이 무려 한화로 6억 6천만원에 낙찰 되었고, 이게 역대 드로잉 작품 사상 최고가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있..어.... 치킨먹게 이만원만 ㅠ
아무튼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J 폴게티 박물관에서 쿨쿨 자고있어
(박물관 사이트에 올라온 정보)
크기도 정말 작아 39cmX24cm니까
그냥 평범한 그림이라 할수있겠지
만
영어 좀 하는 사람들은 대충 눈치챘지?
이 그림을 그린 '페테르 파울 루벤스' 가 살았던 시기를 봐
무려 16세기야..
(페테르 파울 루벤스 사진)
아마 조선인의 모습을 한 그림이 그려진건
약 1617년 벨기에로 추측을 하고있어
근데 그게 뭐가 문제냐고!!!!' 라고 생각이 들지?
조선에 유럽인이 제일 먼저 들어온건
1652년 건축가의 아들로 부유한 삶을 살았던 '헨드릭 하멜'이라는 사람이야
물론 그 사람이 조선에 무언가 전파를 하려고 온것도 아닌 그저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던 배가 폭풍우를 만나 제주도에 착륙했고, 그 당시 고립지나 다름없던 제주도를 벗어나 간신히 한양에 온 정도지
즉, 그림이 그려진건 하멜이 조선에 오기도 전이었던 35년전이라는거야
물론 페테르가 전에 외교관으로도 활동했었는데,
그러면서 아시아 지역도 다녀왔어서 해외 문화에 관심이 매우 많았다는 설이 있기도해
하지만 그렇다고 조선에 방문한 적은 없어
그렇다면 조선인이 유럽에?
는 절대 불가능 ㅋ
그나마 교역을 한건 주위에 있는 동아시아들뿐인데
어떻게 머나먼 유럽까지 갈수있을까?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대체 페테르가 동양, 그것도 작은 조선이라는 나라의 옷을 그릴수있었을까? 는 아직까지도 밝혀내지 못했어.
'혹시 노예로 팔려나간거아냐? '
하기엔 저 그림에 있는 사람이 위축되고 작아보이지 않고, 고급스러우며 당당해보여
과연 노예였다한들 그 당시에 저런 기품이 나올 수 있었을까?
그리고 또 다른 내용은 '명나라나 일본에서 온 사람인데 옷 자체가 동양적인 분위기가 나다보니 한복이라고 와전이 되었다' 라는 설도 있지만
명나라의 복식보다는
한복의 일종인 '철릭'과 더 유사해
왜냐면 철릭은 복식에 비해 밑단도 훨씬 짧고,
좀 더 주름이 많은 특징이 그림에도 표현되어있지
너무 과거의 이야기라 지금까지도 여러 추측만 난무할뿐
유력한 가설조차 없지만
한복의 위엄이 느껴져서 한국인으로써 뿌듯 헿
첫댓글 와 신기하네요
노예로 팔려갔을거같아요, 그때 일본이랑 중국은 어느정도 교류하고 있었던 상태니까.그쪽통해서 나갈수있었을거 같아요...근데 신기한건 저기서 버틴게 참 신기하네유
조만간 영화화 되는 소설 한복입은남자가 바로 이 그림의 모델이 장영실이라는 가설을 세우죠. 흥미로운 이야기인거같아요ㅋㅋㅋㄱ
조상님 옷핏이 ㅎㄷㄷ...
입은 사람 머리모양이 한국인같지않은데..복식만 수출할수도있지않나요
그림제목도 한국인이 아니라 한국복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