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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3화
사방이 적, 위기에 처한 프랑스는 대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이탈리아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합니다. 이에 오스트리아군과 프로이센군이 대항마로 나서고…
오를레앙의 성녀, 잔 다르크의 깃발을 들고 폴린 보나파르트가 이탈리아에 도착합니다.
자유! 평등! 우애!
나폴레옹의 26원수 중 필두라 할만한 조아킴 뮈라의 첫등장! 자코뱅파에 들어간 이곳의 나폴레옹은 폴린과 비슷한 연설을 하고 다니나봅니다.
샤를 주느비에브 루이 오귀스트 앙드레 티모테 데옹 드 보몽, 이른바 슈발리에 데옹의 등장입니다.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리아 드 보몽'으로 여장해 간첩으로 활동한 것이나, 말년에 정체성을 여성으로 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사관학교에서 폴린에게 검술을 가르쳐주었고, 노인이지만 라파예트 후작에게 청원해 최전선에 서게 됬네요.
조아킴 뮈라는 여기서도 나폴레옹 말만 듣습니다.
뒤이어 나폴레옹의 26원수 중 또다른 필두, 장 란이 등장합니다.
평민출신이라 그런지 혁명가 사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포병장교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장 란은 포병장교를 술주정뱅이라 부르며 못마땅해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결국 폴린은 포병장교 없이 전장에 나서기로 합니다. 폴린의 각오가 엿보이네요.
현재 병영입니다. 수발총병을 이끄는 폴린&란, 후사르를 이끄는 뮈라, 티라이외르를 이끄는 데옹이 있습니다.
트라이외르는 주열 앞에서 산병전을 벌이는 경보병대입니다.
왼쪽에 보시면 '기사단 훈장'이 보입니다. 지휘관에게 '트로피'를 주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데옹이 백전노장답게 기사단 훈장을 가지고 있네요.
그 훈장을 란에게 줍시다. 왜냐면 데옹은… 성능이 좋지 않기 때문이죠. 레벨이 젤 높아서 지금은 젤 강합니다만, 결국 키우면 약해서 저는 안키웁니다.
그러면 3장, 전도유망 돌입~.
푀양파의 평판이 낮아서 조언도 안해줍니다. 참 나쁜 사람들.
승리조건은 모든 적을 처치, 패배조건은 아군 유닛 3명 퇴각 또는 폴린의 퇴각. 추가적인 챌린지 목표는 없네요.
성녀전기를 하신다면 질리도록 보실 이탈리아 맵입니다.
폴린을 영 탐탁찮게 생각하는 뮈라에게, 폴린을 무시하지 말라고 한마디 해주는 데옹.
그래도 뮈라는 영 마땅찮은 느낌인데…
사실 폴린은 긴장을 한 것이 아니라 전술을 짜고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폴린의 진면목을 보게 된 뮈라.
폴린의 질문에 뮈라는 화끈하게 대답하고 전투를 준비합니다.
뒤이어 데옹과 대화하는 란.
폴린에 대해서 나쁜 생각을 품진 않지만, 당장 보급품과 장비가 형편없다는 점을 지적하네요.
그리고 폴린은 지난 화에 드제가 말해준 것을 생각하며 전장에 임합니다.
자 그러면 전투개시!
나를 따라라! 돌격하라!
그런데 정작 지휘관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다는 게 함정.
기본적으로 공격이든 방어든 적과 데미지를 주고받습니다만, 공격하는 유닛이 먼저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한번에 적을 격멸시킨다면 데미지를 안받을 수 있지요. 위 상황처럼요. 적의 붉은 바가 흐릿해진게 보이시죠?
뮈라의 영웅적 공격!
그렇게 적군 일부를 처치하자, 술병을 든 여자가 나타나 전장을 어슬렁거립니다.
새 지휘관에 대해 투덜거리는 이 여자는 누구일까요?
프랑스의 포병 장교 폴레트 메릭입니다. 실제 역사에서 장 란의 첫번째 아내지요.
란의 말에 담긴 묘한 감정을 알아차렸는지 헤실헤실 웃으면서 말을 하는 폴린.
다급히 부정하는 장 란입니다.
폴레트를 조종할 수 있게 됩니다만, 탄약이 없습니다. 그래도 바로 옆에 탄약이 있으니 주워서 쓰면 됩니다.
이렇게요.
대충 지휘하다보니까 한방에 쓰러뜨릴 수 없는 적에게 공격을 걸고 말았습니다. 그 대가로 적의 반격을 받았지요 ㅠ.
현실과 달리 적 부대원의 숫자(체력)이 적더라도 데미지가 눈에 띄게 줄어들지는 않더군요.
포병대는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지만, 근거리에서 공격당할 경우 반격하지 못합니다.
손쉬운 먹잇감이 되죠.
포병대가 적군의 접근을 허용할 경우 반격을 못하니 보통 2번의 공격을 연달아 받고 전멸하거나 전멸 직전에 몰리기 마련입니다.
한편 유닛은 모닥불을 피울 수 있습니다. 모닥불 곁에서는 부대의 체력이 10 회복되지요.
포병의 압도적인 사거리!
하지만 포병대가 합류했어도 적에 비해 압도적인 열세입니다. 설정상은요.
대충 지휘하다가 적의 접근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챌린지 조건도 없으니 유닛 2명까진 죽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오래오래 살릴수록 경험치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지요.
뮈라, 레벨 업!
뮈라다운 대사네요.
그리고 데옹다운 필살기 대사!
저의 한심한 지휘로 폴레트는 결국 퇴각했습니다. 애도▶◀.
메이저 유닛(?)은 퇴각시 전용대사가 뜹니다.
이거 장 란도 죽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그래도 어찌어찌 안 죽고 끝냈습니다.
현실을 부정하는 오스트리아군 사령관.
사람들은 누군가를 이해할 수 없으면 치졸하게도 그 존재를 마귀나 마녀라고 부르기 마련이죠.
4+1 부대로 11부대를 격퇴했으니 병력 면에서 열세기는 했네요. 설정상 엄청난 대승인 것 같습니다.
뮈라의 태세전환에 데옹이 한소리 하더군요 ㅋㅋ.
신입 사령관이라 그런지, 성정이 그런건지 겸손한 폴린. 부하들에게 경칭을 붙이지 말고 폴린이라고 불러달라고 합니다.
폴린의 태도에 정말 재밌다고 웃는 폴레트. 장 란이 분노하지만 폴레트는 능청스럽게 웃으며 넘깁니다.
그리고 폴레트에게 '당신 같은 어른이 도와준다면 정말 안심이 되요!'라 화답하는 폴린.
갑분싸.
참고로 실제 역사의 폴린은 1780년생입니다. 저 시점은 1796년 또는 1797년이니까 폴레트와 10살 정도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폴린은 성공적으로 적군과 폴레트의 들뜬 마음을 격멸했습니다! 열세 속에서도 승리를 거둬냈고, 부하들의 신임도 얻어냈지요. 이제 폴린의 앞에는 어떤 시련과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어질 4장 황혼의 기사는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요?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첫댓글 데옹은 성능이 정말 ㅠㅠ.. 하필 뒤에 나오는 아xxxx(스포방지)랑 너무 비교가 되서 더 그렇죠;
경보병이면 경보병스러운 능력치를 가지라고!
포기하면 편해..
이거 한패 나왔나봐요?
그렇습니다. 아직 구글번역에 많이 의존하지만 한글패치가 나와있습니다.
@마법의 가련 좀 안정되면 해봐야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