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은 1
장희한
사월은 마음껏 웃고 마음껏 사랑하는 계절입니다.
철쭉꽃이 그러합니다.
얼마나 웃음소리가 큰지 내 고향 경상도 두메산골까지 들립니다.
끼리끼리 모여 속닥속닥 속삭이는 것이
내가 어릴 때 친구들과 모여 놀던 모습 같습니다.
치마는 어찌 그리 새붉은지 핏빛 같습니다.
하도 아름다워 만지면 손끝에 묻어날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겨우내 해 입힌 옷이겠지요
붉고 푸른 옷으로 갈아입은 꽃들
사월은 오월의 장을 본다면서 점포를 옮기려고 짐을 싸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 나도 누구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4월 1일
오늘 개나리가 핀 길을 걷다가
양지에 키 작은 튜울립 노란 꽃이 핀걸 보았답니다.
그렇게 봄은 무르익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