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서문곤
비가 오려나?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런가?
심란한 기분에 흐려진 마음이 저려온다.
햇빛 잃어버린 날
뿌연 허공을 가로지른 빨랫줄
오늘은 한가로워 출렁대며 흥겨운데
갈 곳을 잃어
멍 해버린 얼굴을 스치는 바람 때문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나이 탓인가?
이유도 없이
아니, 너무 많은 이유로 눈물이 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하늘도 울 때가 있다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하늘도 울 때가 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