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추적관찰에서 갑자기 폐에 결절이 발견되어 맨붕인 상태라 문의를 드립니다.
정리
1. 발병: 2024년 6월 PCALCL 진단
좌측둔부 큰 피부종괴(눈으로 보이고 몇 년에 걸쳐 커짐), 좌측 서해부 림프절비대(눈으로 보임), 좌측 골반안쪽 림프절비대(CT확인)
좌측둔부 피부, 좌측 서해부 림프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
2. 치료: 처음에는 전신성ALCL인지 원발피부ALCL인지 명확하지 않아 항암을 할지 말지 확실하지 않았으나,
추가검사를 통해 원발피부역형성대세포림프종 PCALCL로 확진받고, 항암이 아닌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여
20회 치료후 검사에서 관해 판정받음.
3. 추적관찰: 3개월 후(2024년11월말) 혈액검사 - 간수치 높아서 소화기내과 연계 우루사 같은약 처방받음(운동중)
5개월 후(2025년 1월) CT촬영 - 림프종은 흔적이 보이는 상태임.
하지만, 폐에 보이지 않던 1cm 이하 결절이 여러개 보임 (맨붕 포인트 입니다.)
6개월 후(2025년 2월) PET CT 촬영 예정
4. 맨붕 포인트
6개월전 관해 판정 받을 때 보이지 않던 폐 결절
PCALCL의 원격전이인가? 폐암의 신호인가?
1) PCALCL은 원격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발생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알수 있을까요?
폐에 원격전이가 발생했고 PET CT상 다른부위 전이가 없다면, 초기 치료와 같이 방사선으로 끝낼 수 있을까요?
(항암은 피하고 싶고..... PET CT상 폐뿐 아니라 여러부위로 전이된 상태라면 항암밖에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2) PET CT상 결절의 농도가 짙다면 암일 확률이 매우 클 것 같은데
만약 암이라면 PCALCL의 원격전이와 원발폐암 둘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요?
처음 치료해준 교수님은 해외연수 떠나셔서 올해 9월 되야 돌아오시고....
추적관찰 해주시는 교수님은 좋지않은 쪽으로만 말해주시는..... 아.. 답답~
물론, 폐에서 결절이 발견되었다고 다 암은 아니다 너무 걱정말라 하는 내용의 자료들도 많이 봤습니다만,
환우분들도 아시다시피 아니길 바래도 그렇게 되는 일들이 꾀 있지 않겠습니까?
한 가정의 가장이다보니 여러가지 변수에 대해 준비를 미리 해두지 않으면 안되기에 궁금한 것이
참 많고 답답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