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4차 : 정기산행 서산가야산 (677m)
산행일 : 2012년 9월9일 (일요일)
산행코스 : 상가리주차장.헬기장.가사봉.석문봉.옥양폭포.주차장.
산행거리 : 7.8㎞ 09시35분 ~ 13시50분 (4시간15분) 후미기준
날씨 : 흐리고 시원한바람 산행하기좋은 날씨
9시35분쯤에 상가리에 인원을 내려 놓는다 준비가 한창이다 ...
가야산(伽倻山)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 예산군 덕산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1]
해발 678m로 서산에서는 물론 충남의 서부 지역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이미 신라 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일찍부터 이곳을 서진으로 삼았었다. 남쪽의 산수리에서 석문봉이 되었는데, 석문봉이라 불린 것은 마치 커다란 문을 열어 놓은 듯한 모양으로 보이는 데서 유래되었다. 가야산에는 일락사가 있으며 주변에 많은 문화 유적을 간직하고 있고 자연 경관이 빼어나다. 특히 기암과 능선을 따라 피어있는 진달래와 억새풀이 유명하다...
오늘산행은 원점 회기다 오를때는 화살표 방향으로 가고 온다 ...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오나보다 이동네에는 과실수가 많은데 밤나무도 상당이 많다 밤송이가 엄청 크다 ...
뒤로 보이는 것이 홍선 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원균 묘다 묘는 보이는 둔덕위에 있다 ...
남연군묘
흥선 대원군의 부친인 남연군의 묘로, 이 남연군묘가 위치한 자리는 본래 가야산 일대에서 제일 큰절인 가야사가 있던 곳이다.
풍수지리설의 좌청룡, 우백호가 웅장하게 뻗어있어 "이대 천자지지" 즉 2대에 걸쳐 왕위에 오를 수 있는 곳이라 하여 흥선대원군이 자신의 부친 목시응선묘를 경기도 연천에서 이곳으로 이장한 것이다.
이때 대원군은 왕권에 야심을 품고 안동 김씨들로부터 갖은 수모를 겪으면서 생활을 하던터라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
그래서 99개의 암자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큰 절이었던 가야사를 불사르게 하고 금탑을 허물게 하여 이 묘자리를 차지 한 것이다.
1869년에 오페르트 도굴사건이 있었고, 전주 이씨가 멸망한 후 묘소는 황폐화되었으나, 왕실묘라하여 후세 사람들이 잘 보존, 현재에 이르고 있다.(퍼옴)
정자나무 아래 쉬면서 볼일도 보고 휴식도 취한다 어느누가 그냥있지 말고 운동이라도 해야지 한다...
이때 영란님이 솔선수범 이렇게 하라하며 시범을 보여 주는 모습이다...
여기서 단체 인증샸 한방 날렸다 ...
아래 기와집이 남연군 이장 해올때 쓰던 상여다 . 현재 있는것은 그때모형을 만들어 보존하고있는 모습이다..
남연군묘소와 흥선군의 가야사 방화사건
1845년 풍수지리의 신봉자인 흥선군이 충청도 덕산땅 가야골에 2대의 왕기가 서린 명당자리가 있다는 풍수가 정만인의 말을 듣고 가야골을 방문했다. 정만인이 가르키는 자리는 천사백년 고찰인 가야사 뒤편으로 절의 금탑이 서 있는 자리였다. 흥선군은 충청관찰사에게 뇌물을 주고 가야사를 폐절 시킨 후 마곡사 승을 불러 불을 지르라 강요하여 가야사를 소각시켰다. 강압을 이기지 못하고 가야사를 방화한 승려가 사동리고개를 채 넘지 못하고 불길이 충천하는 가야사를 쳐다보다가 돌연 허공을 향해 두 팔을 크게 휘저으며 『불이야! 불이야!』소리를 지르다가는 그 자리에서 졸도하여 사망했다 전하는데 1950년 당시 90여세 노인들의 증언이라 한다. 가야사의 대웅전 철불이 불에 녹아 볼쌍스럽자 민망하였던지 흥선군이 인부들로 하여금 대문동 길옆 미륵불 아래 묻었는데, 수년 후 봉산면 봉명리에서 판자부리(무쇠를 녹여 가마솥을 만드는 일)를 하는 인부들이 캐내어 가마솥을 만들었으나 하루가 지나자 그 가마솥은 가루가 되어 버렸다 한다. 탑을 부술 때 뇌성병력과 함께 소나기가 무섭게 퍼부으자 인부들이 무서워하며 슬금슬금 물러서기에 흥선군이 직접 도끼를 들고 『이 나라 이 땅은 모두 이씨의 땅이고 이씨의 나라다, 이 땅의 모든 것은 이씨의 것 이어늘 탑신 너 어찌 방해를 하는가 썩 물러서라』하며 도끼로 탑을 내리치자 이로부터 탑이 부서지기 시작하였다 한다. 황매천의 야록에 의하면 탑이 부서지자 그 속에서 백자그릇 두개와 단차 두 덩어리 또 사리죠 3개가 나왔는데 그 구슬은 어린아이 머리통만 하였고 맑은 물에 담겨 있었으며 푸른 기운이 영롱하였다 한다. 흥선군은 탑을 부숴버린 후 경기도 연천에 있는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이곳으로 옴겨 이장하였다. 당시에 남연군의 유해는 연천에서 이곳까지 상여로 운구하였는데 남연군의 상여가 지나는 지방의 동리사람들은 왕손이 자기네 동네를 지나니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기네 동네를 벗어날 때까지 서로 다퉈 상여를 메어 운구를 해주었다. 남연군의 상여는 이렇게 동리마다 사람들이 릴레이식으로 운구하여 덕산까지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었다. 최종 마지막으로 남연군의 유해를 운구한 사람들은 현재의 덕산면 광천리 사람들이었다. 선소리 구성지게 때로는 애처롭게 요령소리에 발 맞춰가며 행여라도 고인께서 편치 않으실 세라 조심조심 정성을 다 하여서 운구를 마쳤다. 이에 흡족했던 흥선군은 이 상여를 마지막 주자인 광천리사람들에게 포상으로 기증했다. 그 뒤 광천리사람들은 죽으면 왕손이 처음으로 탔던 영광스러운 그 상여를 타고 마지막 이승 길을 떠났다. 광천리사람들이 백여년 이상을 사용한 그 상여는 현재 역사적 가치가 있다 하여 지방정부에서 지방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8호로 지정하고 서산으로 넘어가는 덕산면 광천리 도로변에 보기 좋게 상여막을 지어 잘 보관하고 있다.
흥선군은 이곳 가야골로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이장 한 후 9년만에 둘째아들 명복을 낳고 명복이 12세가 되던 해 그가 왕위에 올랐으니 이가 곳 고종황제이시며 흥선군은 대원군이 되어 정권을 잡았다. 퍼옴
지금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함니다 ...
가다가 등산로가 묘하게 있어 요렇게 남의 살림살이 앞으로 도 갑니다 ...
가야산은 헬기장 쪽에서 올라가면 그다지 험하지는 않다 ...
여유가 있다 ...
쫌 산길을 오른다 잠깐이다 ...
헬기장이다 . 10시 45분이다 ...
쉬면서 사진 찍고 약도 먹고 그럼그럼 쉬엄쉬엄 갈란다 ...
오늘은 비가올거라 조금은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이 비도 없고 바람이 제때 불어주어 너무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다...
갈대가 많은 산이라고 했는데 갈대 밭에서 포즈를 ...
아줌마영개님 둘리님...
갈대의 연인
다시 산속으로 꼬리를 감춘다...
보이는 동네가 서산이란다 ... 사진빨이 엉망이다 ...
정상가기전 바로 밑에서 목을 축인다 ...
안주를 은하님이 만들어 오셨다 뱀 껍줄을 모아서 안주로 해왔는데 진짜 맛있다 ... (황태껍줄이란다)
꾸꾸 여울님
대호님. 저기가 정상이야 몆발짝만 가면 디야 하신다 ...
포즈는 젤로 좋다 ...
이동네는 정상 표지목이 이동하는 표지목이다 ...
아에 ~ 들고올라가서 정상은 여기오 외친다 ...
아니면 이쪽 저쪽 마구 옴기면 여기가 정상이다 ...
표지목을 서로 차지하려고 분이기는 그야말로 최고다 ... 모두가 한바탕 웃고 또 웃고 스트레스를 가야산에 니려 놓는다...
대호님이시다 ...
여기서 고문님과 영란님이 중간 하산을 하신단다 ...무릎이 살짝 안좋으시단다 ...
잘들 가시나 ...궁금
보이는 바위가 암봉이다 ...
앞만 가다 뒤돌아 본다 ...
나무가 통채로 뽑혀 있다 15호태풍 볼라벤 위력이 대단하다 ...
암봉에서 은하님
산누공님
호준씨
둘리님
아래 지도 파란 선이 올라온길 노란 화살표는 하산 예정이다...
막강 파워님 먼 생각을 하실까 ...
은하님 동호님
동호님 태극기 휘날리며 ...
여기는 정상보다 24m낮다 그게그거지 뭐 ...
꾸꾸여울 님
둘이서 약 먹다가 독이 가득찬 버섯을 따와 좋다고 하면서 열씸이 썰을 푼다 ...
충분한 휴식을 갖고 하산을 한다 ... 15시50분이다
회원님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첫댓글 앉아서 가야산 산행 함께 잘~~했습니다...^^*
저두요~~ㅎ
너무 감사드립니다 ...
벌초하러 가진 않았지만 벌초하고 오는 사람 기둘리느냐구 못 갔습니다..길목길목 자상하고 섬세하게 그려논 산행기 덕에
가야산행 잘했습니다.
그러 셨군요 폴라님 마음은 항상 산에 있으시다는거 ~ 그리운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저도 푸른장미 누님옆에 앉아서 산행 잘~ 했습니다 ㅎㅎㅎ
두분이 같이 산행에 계셨스면 월메나 좋을까 윙 ... 걈 샤 합니다 ...
덕분에 가야산 구경 잘했습니다
죄다 안간 사람만 구경하고 있네요`~~
서울 가본사람보다 안 가본 사람이 잘 알디요 ... 감사 드립니다 .
글구
고맙습니다 ... 저도 고문님 닭표 칼국시 정말 맛시께 먹었습니다 ...
또한 인천댁 보리밥 비빔밥 또한 잊지 못할것입니다 ...
산누공님 공부좀 하셨겠네요........마음은 산행으로, 몸은 집에서, 눈은 가야산, 잘 다녀왓습니다.
물안개님 걈샤 드립니다 몸은 비록 멀리 있지 아니 해도 나의 발은 언제나 산을 걷고 있으리라 공감 합니다 ...
멋진 설명까지 꼼꼼하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항상 그 누구보다 앞장 서 서 안전을 지켜 주시고 누실댁님 의 걸음은 산울림의 보배입니다 ...
긍께 어째 이케 사진을 자상하게 찍었쓰까~~ 꼭 갔다 온것 같애요.
골드님 고맙습니다 항상 가까이 지켜 봐 주시는거 걈샤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