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산
산행코스 (산행시간 ; 약4시간30분)
A코스 ; 우두표-시루봉-철마산-구절산-폭포암-용문저수지-동광초등학교 (산행시간 ; 약6시간00분)
B코스 ; 동광초등학교-폭포암-구절산-출렁다리-동광초등학교 (산행시간 ; 약4시간30분)
산행영상
https://youtu.be/-1ZQFUlauzs
산행설명
고성 구절산은 낮지만 갖출 것을 다 갖춘 산이다. 육산이지만 산허리 일부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기암절벽이 그렇고, 이 바위 골을 타고 떨어지는 장엄한 용두폭포의 장관이 그렇다. 폭포 아래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거대한 단애가 있는데 규모와 웅장함에 압도당한다. 폭포 옆 폭포암은 이국적인데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흔들바위와 백호동굴 등이다. 전설엔 승천에 실패한 용, 그러니까 이무기가 만들어낸 기이한 지형으로 통한다.
구절산 정상부의 암릉과 철마령 방향 제1, 2암봉은 작아도 암팡지다. 산줄기는 철마령을 넘어서 철마산성, 철마산, 수양산을 세웠다가 해안가 동해초등학교 부근에서 바다로 잠영한다.
정상 북쪽에 위치한 당항포는 평화롭고 잔잔한 호수처럼 생긴 바다. 그러나 400년 전 불멸의 이순신은 이 바다의 지형을 이용해 경각에 달린 나라를 지켜냈다. 장군은 조국을 위해 기꺼이 한목숨 내걸고 왜군을 격퇴했다. 잔잔한 호수지만 우뢰같은 울림이 있었던 피의 전장이었다.
이런 역사적 사실과 기묘함을 고루 갖춘 구절산은 벽방산, 거류산과 함께 고성 3대 명산으로 꼽힌다. 해발 559m에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에 소재한다. 양의 장기처럼 아홉번 꼬부라져 있다는 뜻의 구절양장 구절산이라거나, 옛날에 도를 통한 구절도사가 살아서 구절산이라거나 하는 갖가지 얘기가 전한다.
산행지도
산행정보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