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섬유단체들이 이번주를 시작으로 잇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일부 단체장들의 임기가 만료돼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직협회는 17일 협회 회의실에서 총회를 연다.
이 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과 예산안 심의와 함께 임기가 만료된 김승호 부회장의 후임을 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회장직 수락시 1년 조건을 내걸었던 서민석 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섬유산업연합회는 21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박성철 회장 역시 지난해 1년 임기를 조건으로 재추대됐으나 현재로서는 나머지 2년 임기를 더 채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어 패션협회는 내달 초 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공석붕 회장의 후임을 논의한다.
공회장 역시 연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새 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회장 추대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니트연합회는 27일, 패션소재협회는 26일 총회를 연다.
니트연합회는 현재 정만섭 현 회장측과 김경오 전 회장측이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어 회장 없이 법정대리인이 총회를 치르게 되며 소재협회는 안봉조 회장 후임으로 이해옥 두리텍스타일 사장이 내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