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기 카페의 재미나고 유익한 글을 애독하고 행복을 느껴왔던 내가 조금이라도 일조하기 위해 다음의 글을 올려봅니다.
2년전 다녀왔던 히말라야 푼힐전망대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ㅈ상무,이ㅇ전무와 같이 4명이 계획했던 이번 여행을 두사람의 사정으로 이ㅇ전무와 나, 단 둘이만 하게 되었다.
대충일정은 16일 오후9시 첸나이출발 12시 델리도착,17일 7시델리출발 10시 카투만두도착,3시 카투만두출발 3시반 포카라도착.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간 안나푸르나 푼힐전망대코스 트레킹.
22일 포카라,카트만두,델리를 거쳐 밤12시에 첸나이로 돌아오는5박7일 일정이다.
델리공항에서의 긴 대기시간을 보내기 위해 2시간여를 스파에서 보내고 스마트폰에 저장한 드라마를 보다보니 금방 보딩시간이.......
카트만두 국제공항에서 국내공항은 걸어서 약 10분 날씨는 첸나이와 비슷하게 따가운 여름.
작은 국내선 청사에서 기다리다 혹시나하고 첵크인 창구에가서 잡담을 하다보니 1시간 반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연결해주는 행운을 얻게 되어 일찍 포카라에 도착.
낮게 날으는 경비행기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히말라야 산맥의 여러 봉우리들이 가물가물 구름사이로 보인다.한국 시골의 간이역을 상상하는 포카라 공항에서 배낭을 찾아메고 기다리던 낮술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을 만나 민박스테잉집으로가서 일단 여정을 푼다.
내일부터 할 트레킹 주의사항을 듣고나니 시간이 남아 뜻밖에도 행글라이딩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랑곳힐(1600)로 짚차로 이동하여 한국인 파이롯트의 도움으로 창공을 날라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발 아래 펼쳐보이는 호수, 산,성냥갑 같은 집........정국동씨라고 하는 47살 먹은 총각이었다.5년째 포카라에서 행글라이더 일을 하고 있단다.
늦은 점심후 이틀간 설치고 못잔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꿀같은 낮잠을 자고 저녁에 간단한 준비후 내일을 위하여 .....
18일 오전 8시 마루티스즈키800CC를 이용하여 우리 둘과 현지인 가이더(푸라카쉬),포터와 함께 약 1시간 반을 달려 나야풀에 도착.산에서 마실 생수다섯병과 미처준비 못한 비누를 사서 출발.
걸어서 갈수도 있으나,시간과 체력을 아끼기 위하여 짚차 합승을 하였다.차안에 11명 차위에 2명과 각종 짐을 싣고.......
일요일 아침에 웬 학생들이냐고 물었더니,네팔에서는 일요일이 주일의 첫근무일이란다.토요일이 휴일.
이번주 첫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얼굴이 매우 해 맑다.
입산허가를 마치고 30여분을 춤을추며 올라가 힐레(1,520)에 도착 .11시 경 드디어 트레킹 시작
주위에서 하도 걱정과 염려를 하여 절대 무리하게 빨리가지 않겠다하였으나,나도모르게 빨라지는 속도를 조정하며,그러나 숨차게 땀을 범벅으로 흘리며 첫 마을인 티키퉁가에 12시 반경 도착하여 휴식후 점심을.....
널려있는 편마암으로 거의 모든 길,언덕을 계단을 만들어 놓아 편한지 불편한지 모르게 이용하게되는데 일부러라도 옆에 흙길이 있으면 발길이 그리 가게 된다. 가파르고 좁은 길을 나귀를 이용하여 일용품과 건축자재등을 운반하고 있다.
식사후 경사가 좀 줄어든 계단길과 흙길을 번갈아 한시간여를 힘들게 걷다보니 울레리라고 하는 제법 큰 마을이 나타난다.
이마을에는 전교생 60명 규모의 초등학교가 있어 잠시들러 어린이 도서관 등을 보고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를 하고 나왔다.
울레리를 지나 한시간여를 올라 반단티에 도착한 시간이 4시 15분경.
산장(로찌)에서의 첫밤이다.지난주부터 비수기가 시작되어 등산객이 없는관계로 더블베드룸을 싱글가격으로 독방을 쓸 수가 있었다.흡족하진 않지만 더운물로 샤워도 하고 주방에가서 아궁이에 감자도 넣어보고하며 로칼 와인도 맛보며 첫밤을 지냈다.
포카라가 해발 820m이고 이곳 반단티가 2,200m이니 오늘 1,380m를 올라온 셈이다.일부구간을 짚을 이용했으니 쉬웠던 하루이었던거 같다.
첫댓글 우와~ 정말 멋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조한세 친구가 이민 17년 史를 쓰겠다고 해서 달포 가량 아기다리고기다리 '학수고대'하다
鶴의 목이 빠지고 말 지경인데(지금 캐나다 토론토 시각은 새벽 4시 11분을 지나고 있으므로 이 댓글을 보려면 두 어 시간이 지나야 되것제?) ㅋ
그 참에 印度 첸나이에 8년 째 근무하고 있는 李鍾雨 친구가 히말라야 산맥 안나푸르나 峰 트래킹 기행문을 사진을 곁들여 올려 주니 무더운
삼복 더위 한 가운데에(내일 모레가 中伏) 열대지방의 '스콜'보다 더 반가운 단비가 아닐 수 없으니 이 아니 좋을씨고오~! 야홋~!!!
그란디~ 행글라이딩 저 사진을 누가 어떻게 찍었을까요? 그리고 행글라이딩 높이가 저렇게?
난, 오늘도 시니어 기업(만 55세부터 84세까지 全 직원 수 : 450여 명) 은평 本社에서 오후 5시반부터 23시까지 근무합니다. 조금 일찍 출근해서
업무 매뉴얼 다시 한번 일별(一瞥)하고 나서 50분동안 QC 선생으로부터 월요 교육 받은 후 실제 업무 시작은 18:20부터 요이(用意) 땅~!입니다.
엥베실 반갑다니 고맙구먼.내 블로그에서 잠자던 내용을 옮겨본것이네.한꺼번에 올리기보다는 세번에 나누어 하루에 하나씩 올려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