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091203n08304
기사읽고 심각하게 생각했습니다..
금값 내려가면 어떡하지.....
인플레헤지 허상에 기댄 가격 끌어올리기..바벨탑은 무너지게 마련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온스당 1200달러도 가뿐하게 돌파하자 "도대체 금값 상승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금 ETF, 금 적립 통장 등 금 관련 금융상품이 홍수를 이루고, 금 자판기마저 출시된 상황이니 마음만 먹으면 내달리는 금에 투자할 길은 얼마든지 널렸다.
하지만 투기에 의해 생성된 거대한 거품 붕괴가 남기는 상처를 익히 알고 있는 마당에 '사상 최고가'는 달콤한 유혹과 동시에 꼭지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낳는다.
금보다 더 빛나는 것이 나타나면 언제든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이 돈이고 투심이다.
항상 최고의 자리에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한다.
영원한 것은 없다는 진리를 믿는다면.
◆미국·유로존 출구전략 시작하면 금값도 끝이다?
올해 금값 상승률이 40%에 육박하고 있는 데, 그 중 9월 이후 상승분이 79.54%를 차지한다.
급격한 유동성 팽창에 자본시장 버블론이 재기되면서 미국과 유로존의 출구전략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2분기 이후 계속됐지만, 9월에 접어서면서 출구전략이 시기상조라는 사실과 함께 주요 국가의 달러 붕괴 야욕이 드러나면서 하락압력을 받던 금값이 다시 상승세를 탔다.
3분기 금 실물 수요가 전년대비 40%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대대적 차익실현과 함께 시장을 떠났던 펀드 자금과 ETF 투심이 폭발하면서 금값이 고공질주를 시작한 것.
여기에 미국과 유로존의 초저금리 장기화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미국과 유로존의 출구전략 시행이 빨라봐야 내년 중반이라는 시장인식이 강화됐고, 중앙은행들이 금 사재기에 나서면서 11월 금값 왜곡이 극에 달했다.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 국가들의 재정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두바이월드와 같은 깜짝 디폴트 선언이 언제 또 대두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1980년대 영국과 같이 '금 팔고 국채 사라'고 외칠만한 나라는 사실상 전무하다.
맘 놓고 금값이 치솟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이들 국가가 출구전략을 시작하면 금값 붕괴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접는 것은 아니나 유동성 공급이 투자가 아닌 투기세력을 키웠 듯 출구전략 시행도 결국 골리앗만 살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본위제로 회귀? 웃기지마
금융위기가 다시금 버블을 양산하는 상황을 초래했고, 미국이 경제회복을 위해 자국통화 평가절하를 용인하는 입장을 견지하자 순진한 투심은 이러다 화폐 대신 금이 통용되는 시대가 다시 도래하는 것이 아니냐는 상상마저 한다.
하지만 G7국가의 금 생산량이 극히 적다.
2008년 기준 중국과 미국이 세계 금 생산량의 1,2위를 차지하고 있고, 캐나다도 꾸준히 10위권을 지키고는 있으나 금은 어디까지나 매장량에 한계가 있고 매장된 장소도 제한적이다.
뿐만 아니라 금의 환금성, 교환성, 보관상 안정성 등 금이 화폐를 대신하기에는 제약 조건이 너무나도 많다.
90년대 말부터 산유국들이 오일머니를 긁어모으며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세력으로 성장했으나 결국 디폴트 위기에 빠지고 만 것은 어찌 보면 현재 금에 올인하는 세력들의 '골드머니' 말로를 예견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21세기 초 첨단 시대를 살면서 과거 금본위제 유물을 꺼내는 투자발상에 기대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 환난을 겪고 난 자본시장이 최후의 보루로 금을 사재기 하는 것은 투기와 탐욕의 현실일 뿐이다.
◆4분기 이유 있는 금값 상승..내년부터 달라질 수 있어
내년도 글로벌 경제가 좋아져도 나빠져도 금값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올해 글로벌 증시가 본격적으로 상승탄력을 받는 3~8월 금값은 800달러 붕괴 위협에 노출돼 있었다.
금보다 단기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금이 소외된 것이다.
만약 내년 자본시장 정상화 및 글로벌 경제상황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다면 현재 금을 비롯한 원자재에 집중된 투기는 원자재가 아닌 완제품으로 옮아갈 수 있다.
인플레 상승 및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점진적 상승은 경제발전과 더불어 자연스레 수반되는 것이지만 그 속도가 완만할 경우 투기재료로서의 매력을 상실한다.
주요 국가들이 저마다 출구전략 시기의 완급을 최대한 조절해 국가경제 및 자본시장을 정상화해 나갈 여력이 있다면 금 투기 매력이 감소하고, 금값은 수급을 반영한 수준으로 회귀하게 된다.
반대로 더블딥의 상황이 올 경우 금값 폭락은 예견된 일이나 다름없다.
1986년 온스당 825달러까지 치솟았던 금값이 1999년대 말에는 251달러까지 폭락했다.
이후 10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금값이 1200달러를 넘어 1500달러마저 넘보고 있다지만 누구도 같은 결론을 갖고 있다.
"금값이 똥값이 된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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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기사를 보고 쓴 어느분이 쓴 리플....
????????????????????????????????
베스트 리플..
곧 똥의 가치가 금과 같아지겠군.... 내안에 금있다 (12.03 12: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안에금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었나;ㅋㅋㅋ
아놔 저도 퇴근무렵에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아 정말 눈물날정도로 우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내 안에 금 있다..한참 웃었어요 ㅋㅋㅋ
나는야 금차 운전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안에도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뿜었습니다. 리플 센스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사는 무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플단 분 대단한 천재죠..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모두..뒤집어 생각하기..발상의 전환ㅋㅋㅋㅋㅋ
오우 기사 고마워요~!팔아야할금목걸이가 하나있는데 더 높을때 팔라고 매일 금시세보고있었는데 ㅋㅋ
네..유용한 기사죠..심각하게 기사보다가 퐝..ㅋㅋㅋㅋㅋ
ㅋㅋ내 안에 금있다.ㅋㅋㅋㅋㅋ
우리는 금만드는 기계..ㅋㅋㅋㅋㅋㅋㅋ
금차 운전수님, 님덕분에 조용한 사무실에서 미틴년 됬어요
에이 다들 왜 그래요..몸에 금몇근씩있잖아요..ㅋㅋㅋㅋㅋ
리플다신분!님좀짱인듯~ 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오랜만에 실컷웃었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