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흠집 내는 이명박 정권의 술수
이명박 정권의 5.18 죽이기 도를 넘어서…
여론조사,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없애려는 수순 밟기 절차…”며 우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새 오월노래를 제정을 놓고 파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5.18민중항쟁과 역사왜곡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5.18국립묘지 소장에 MB를 지지했던 특정 인사를 임용해 낙하산 보은인사를 실시하려 했었고, 또 지난해 9월에는 경남의 간디하교 최보경 교사가 학생들의 역사교육 수업자료로 활용하고자 만든 ‘역사배움책’ 중 1980년 5월25일 뿌려졌던 ‘광주시민군 궐기문’과 ‘오월의 노래’ 가사 일부가 이적표현물에 속한다는 이유로 창원지검에 국가보안법 위반 협의로 기소했었다.
최근에는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포함된 공무원노조의 민중의례마저 금지시키는 등 정부의 불순한 태도가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또 작년 6월부터 옛 전남도청 별관 보존 문제로 15개월 동안 치열한 싸움 끝에 지난 9월 22일 ‘오월의 문’ 형식으로 보존하기로 결정됐다. 그런데 불과 3개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문제 삼아 다시 한 번 광주지역사회를 혼동으로 몰아넣고 있다.
보훈처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운동권 가요라는 인식이 강해 정부주관 기념식 노래로는 적절치 않다”는게 ‘새 5월 노래’ 제작 입장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이명박 정부와 국가보훈처는 ‘임을 위한 행진곡’도 잃어버린 10년 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지금까지 기를 쓰고 시행해 온 ‘지난 10년 지우기’에 포함시킨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고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일제히 ‘새 5월 노래’ 제작에 반대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안성례 5월어머니집 관장은 “노래 공모는 교묘한 행태의 압박이며, 자랑스러운 민주화 역사에 흠집을 내려는 이명박 정부의 술수”라는 비판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은 그날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노래이므로 그대로 손대지 말고 놔둬야 한다고 밝혔다.
[임을 위한 행진곡 동영상 보기]
▲ 이 영상은 광주전남아고라 '고으니'님이 누리꾼들을 위해 제작해 주셧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현 이명박 정부가 광주를 고립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며 “5월을 넘어 광주를 죽이고 있는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보훈처는 “12월 중 전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새로운 ‘5.18노래’의 제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 대해 일부에서는 “5.18민주화 운동에 대해 지역별 선입견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과연 여론조사의 대상이 맞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결국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기념식에서 없앤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수순 밟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
첫댓글 못된짓은 알뜰히도 하는군요 우리는 새로운노래 [특히 지바기 일당들이 정한것] 절대 절대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