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순대 (소)를 시키니...순대,오소리,염통.등 갖가지부위를 먹음직스럽게 내주더군요.....부추와 고추마늘을 주고요..깍두기는 무에 주홍빛이들어있는것이 한입 베어무니 그 짱짱한 싱싱함과 적절한 새콤함이 어우러져 가히 예술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고기는 절대루 돼지냄새가 날리 없습니다. 별이 세개반 이니까요..
오소리감투는 대부분 꼬들꼬들한 맛에 먹으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이집은 꼬들꼬들+담백함...이 겻들어져 있습니다.
투박한 칼로 썰은듯한 순대는 아니 썰었다기 보다는 뜯어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 순대는 그 투박함만큼이나 담백함이 묻어져 나옵니다.
전체적인 고기는 한입 넣고 씹을때...소고기 레어처럼 입안에 육즙이 퍼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솔찍히 소고기맛이 났습니다..
소주와 같이 먹을때...사이드로 주시는 순대국물은 바글바글 끓여서 내주시는데
그 맛이 무봉리토종순대국이나..병천순대국..또는 시골동네 어귀 숨어있는 맛집보다
훨씬 깔끔하면서 진한 국물맛을 보여줍니다.
절대루 한수저 뜨는법이 없습니다
한번 국물 맛을 보면 최소한 네.다섯번을 퍼먹게 만듭니다.
순대국은 서빙하시는 분들이 절대루 리필...소리를 못하게 합니다...
왜냐구요?...어느정도 먹구없으면 ..미리미리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이집은 음식맛 만큼이나 그 서비스가 훌륭합니다.
순대국물은 떨어지기 전에 ..시키기 전에 무한 리필을 기본으로 하고요
기타 잡다한 반찬가지도 달래기 전에 주는 훌륭한 서비스를 모토로 하고있습니다.
식은 순대모듬은 다시 금방 데워다 주시고요..
애매하게 소주반병남기고 안주를 다먹자..안주용 서비스를 주시는 자상함도 놓치지않습니다....
첫댓글 이거 반포 고속터미널에두 있어요 남자친구랑 여기진짜 가는데 반포에 있는거는 곱창전골이랑 쭈꾸미 삼겹살도 인기^^
진이님 터미널 어디쯤 있어여. 위치점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