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일간지 <아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34)가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지독히 나빴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 신문은 경기가 끝난 후 제라드에게 아예 평점을 주지 않았습니다. (데일리 메일)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TV 시청자 수가 많았던 경기 중 하나로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코트디부아르의 2-1 승)가 꼽혔습니다. 일본에서는 최대 3,410만 명의 시청자들이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에 공영방송 <NHK>를 통해 방영된 양 팀의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편 브라질에서는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3-1 승)을 지켜본 사람들의 숫자가 무려 4,290만 명에 달했답니다. (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홈페이지)
독일 대표팀의 센터백 제롬 보아텡(25)은 오늘(현지시각) 열리는 가나와의 경기에서 상대팀을 이기는 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가나 대표팀에는 보아텡의 형인 미드필더 케빈-프린스 보아텡(27)이 뛰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조 하트(27)는 자신들이 비록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팬들이 대회에 임하는 자신들의 진정성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TRANSFER GOSSIP
FC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를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그의 영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요. 바르샤는 수아레스에게 걸려 있는 7,0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의 이적 허용 금액을 그대로 지불하면 그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28)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과 첼시의 관심을 뿌리치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VfL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할 예정입니다. (데일리 스타)
AC 밀란은 아스날에게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이탈리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3)를 데려가려면 2,950만 파운드(약 514억 원)는 내놓으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크리스털 팰리스는 현재 브라질에서 해설위원 일을 하고 있는 토니 펄리스(56) 감독이 귀국하면 맨유에게 윙어 윌프리드 자하(21)를 데려가도 되는지 문의해볼 것입니다. (데일리 메일)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2) 감독은 인테르 밀란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에스테반 캄비아소(33)를 데려올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캄비아소는 이번 달에 인테르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계약선수로 풀립니다. (미러)
맨유와 첼시는 뮌헨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4)를 데려오는 데 실패할 것입니다. 크로스는 내년에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레알로 가고 싶어합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호주의 시드니는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자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팀 케이힐(34)과 입단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ABC')
맨유에 이어 토트넘이 RCD 에스파뇰의 센터백 엑토르 모레노(26)의 영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토크 스포츠)
한편 토트넘은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윙어 멤피스 데파이(20)에게 1,700만 파운드(약 296억 원)를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맨유에서도 데파이의 영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리즈 유나이티드의 마시모 첼리노(57) 구단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로스 맥코맥(27)에게 영입을 제안해오면 얼마든지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이 브라질의 수비수 마르쿠스 아오아스 코헤아 '마르키뇨스'(20)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하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센터백 마츠 훔멜스(25)에게 본격적으로 관심을 드러낼 것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리버풀은 세비야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풀백 알베르토 모레노(21)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레노의 영입에 끝내 합의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다른 선수들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리버풀 에코)
OTHER GOSSIP
첼시의 주제 무리뉴(51) 감독은 이기는 방법을 알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7)가 최근 팀에 입단하면서 다음 시즌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일리 스타)
에버튼 21세 이하팀의 앨런 스텁스(42) 감독은 스코틀랜드의 하이버니언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하이버니언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줬기 때문입니다. (데일리 메일)
스위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독일의 오트마르 히츠펠트(65) 감독은 지난 2002년에 알렉스 퍼거슨(72) 경의 뒤를 이어 맨유에 부임할 기회가 있었지만 뿌리쳤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끝나고 나면 지도자에서도 완전히 은퇴하는 히츠펠트 감독은 당시 영어로 선수들에게 지시도 내리지 못하는데 맨유를 맡는다는 것이 매우 벅차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래프)
BEST OF SOCIAL MEDIA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잭 윌셔(22)는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데 실패하자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윌셔는 "너무 처참한 기분이라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희들을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저희 모두 고국으로 돌아갑니다."라고 썼습니다. (윌셔의 트위터)
잉글랜드의 트라이애슬론 선수인 조너선 브라운리(24)는 트위터에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자신만의 특이한 경험을 올렸습니다. 브라운리는 "스페인에 갔더니 걔네들이 졌더라고요. 귀국했더니 우리나라(잉글랜드)도 졌어요. 지금은 스위스에 있는데 이제는 얘네들도 졌네요? 다음은 독일인가요?"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운리의 트위터)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며, 지금은 영국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개리 리네커(53)는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기(프랑스의 5-2 승)가 치러지는 동안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리네커는 "프랑스 팀이 정말 좋아 보이네요. 언젠가는 우리나라(잉글랜드)에 대해서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썼습니다. (리네커의 트위터)
당연한 얘기겠지만, 공격수는 골로 먹고 삽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맨유의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30)는 요즘 페이스북에서 페친이 무려 1,000만 명까지 늘어났답니다. (페이스북)
미국 대표팀의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31)는 브라질 현지의 경찰관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49) 감독의 뒤로 갑자기 뛰어들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뎀프시의 트위터)
맨시티의 센터백 뱅상 콩파니(28)는 트위터에 "그렇게 해서 내가 놀라겠어?"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콩파니의 트위터)
네덜란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30)는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웨인 루니(28)가 마침내 월드컵 첫 골을 신고하자 "아주 좋아, 루니. 들어갔어!"라고 환호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판 페르시의 트위터)
구글은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루니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골을 넣어봤을까요?"를 검색한 팬들의 숫자가 1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한편 구글은 스페인에서 칠레와의 경기가 국민적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퇴위한 후안 카를로스 1세(76)의 뒤를 이어 펠리페 6세(46) 국왕이 새로 즉위했지만, 검색어 수에서는 칠레전이 새 국왕을 10배 이상으로 압도했다는 것입니다. (구글)
AND FINALLY
브라질의 아나 카를로스 산투스 다 시우바 씨 가족은 자신들의 손가락 하나하나에 행운을 담아 자국 대표팀의 6번째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고 있답니다. 놀랍게도 이 가족은 14명 모두 선천적으로 양 손에 손가락이 한 개씩 더 있기 때문입니다. (인디펜던트)
브라질 경찰은 자신을 시각 장애인이라 밝히고 사회적 약자 배려석(Concession Tickets)에 들어가 이번 월드컵의 어떤 경기를 관전한 어떤 축구팬을 경기장 부정 입장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기 나라의 골이 터진 순간 이 팬이 타고 있던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했기 때문입니다. (미러)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
첫댓글 북한이 과연 티키타카를 뭐라고했을지가 궁금하네요. 탁구축구라고 했을라나
서반아 제국주의자 축구ㅋㅋㅋ
맨 마지막 뭐야 ㅋㅋㅋ
북한에서도 끝이라 할 정도면 진짜 끝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