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는? 완도에서 남쪽으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해역의 청산도는 5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하늘, 바다, 산 모두가 푸르다해서 청산(靑産)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섬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옛날부터 청산여수라 불리웠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고인돌, 하마비, 갯바위 낚시터, 지리청송해변, 신흥리 해수욕장, 진산리 해수욕장 등이 있습니다. 청산도는 4월 슬로우 축제기간 유채와 꽃이 피는 봄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갑니다 육지에서는 체험할수 없는 진한 유채꽃의 향기 풀냄새 옛향수가 그대로 남아있는 어렷을적 봄의향기가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볼거리는 많지 않지만 무공해 자연환경이 탁월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청산도와 완도를 오가는 여객선
청산항 풍경
불편함이 오히려 삶의위로가 아날로그 슬로우 섬 청산도
사실 청산도는 여행하기에는 좋지만 관광하기에는 나쁜 섬이다.식당도 많지 않고 여느 관광지와 달리 변변한 커피집도 없다.
순환버스는 말 그대로 순환만하는지라 뒤로 가려면 한바퀴를 돌아야했다.하지만 사람들은 이 섬이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
아니, 불편한 게 너무도 당연했다.서울이나 부산, 대구 같은 도시의 편안함을 원한다면
도시로 여행을 가야한다.자꾸 자연 속에서 도시의 편안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세우고 모노레일을 깐다.그 편리함에 우리와 공생해야할 많은 자연들이 숨쉬지 못하고 죽어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원래 자연은 편리함 보다 부지런함을 미덕으로 삼기 때문이다
언덕위의 당리마을을 닮고 싶은 도락리 마을
도락리 마을은?
원래 도락리는 언덕 위에 있는 당리와 같은 마을로 함께 당락리로 불렸다고 하는데 마을이 커지면서 분리되었고 이름을 도락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도를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한다는 유교 사상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라 하니 이 외딴 섬에도 유교사상이 큰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이곳 마을은 청산도에서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형성된 탓에 상서리나 동촌리 등 다른 마을들처럼 돌담이 별로 보이지 않고 시멘트 담이 시야를 채운다. 그래도 구불구불한 골목길은 옛스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숨바꼭질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하는 동심을 절로 불러일으킨다.
슬로길의 일부인 도락리 골목길. 골목 담벼락에는 섬사람들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 있어 발길을 붙든다.
마을유래에 대한이야기
도락리는 조선조 숙종대(1674-1720년)에 강릉 유씨인 유이성씨가 강진에서, 성산 배씨인 배홍수씨가 古潮로부터 처음 이주하여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형성 되었다.
선조들이 이마을에 이주 정착하면서 조선정조 13년 1789년에 청산도가 강진현에 속할당시 도의(道義),유도(儒道)를 崇尙하는 뜻에서 도장리(道長里)라 부르다가, 1876년 道樂里(청산진지), 1895년 도락리(道洛里)로 개서하여 불러오다가 1914년 조선시대 劉同萬 里長당시 행정법정 호적대장 기록때 지금 당리(堂里)와 道洛里를 합구시켜 법정 행정구역상 堂洛里라 하였다.
이후, 1896년 2월 3일 완도가 군으로 됨에 따라 道洛里로 명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도락리 마을 입구
최근 지어진 도락리 한옥집
최근 지어진 도락리 한옥집
돌담장
도락리 보리밭 풍경
도락리 옛스런 골모길 풍경들
청산도에 찾아온 강남제비
도락리의 쉼터 해변 정자
당리 언덕길에 핀 유채꽃길을 따라서
도락리 마을과 당리 고갯길에 흐드러진 유채꽃의 판타지아
도락리 마을의 전경
서편제 봄의왈츠 영화 드라마 촬영지 당리 유채꽃 고갯길을 따라
당리 고갯길에서 바라본 청산항
영화 서편제서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내려왔던 당리고갯길
당리마을 언덕배기 계단식논
당리마을 주변으로 핀 유채와 보리
당리마을 쪽은 청산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다.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은 탓이다. 서편제도 그러하고, 다른
드라마들 또한 방영 이후로 꽤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일
게다.
지대가 높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을길을 걷다 보면 해안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양옆으로 잘록하게 들어온 해안선이 인간의 허리와 닮은 꼴이다. 그 옆으로는 전복 양식장이 보인다. 청산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절반은
바다에서, 나머지 절반은 밭에서 소득을 얻는다. 당리 근방은 아무래도 바다와 조금 더 친한 듯했다.
야트막한 돌담과 어울리는 모양의 스피커를 배치했다. 계속해서 서편제에 등장했을 법한
우리 가락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사람들의 기억을 되살리는 데 소리도 꽤나 효과적일 것이다. 자연스레 이곳은 서편제 촬영장소라는 걸 떠올릴 수
있었다.
다른 드라마의 촬영 세트장도 낡기는 했으나 나름 잘 보존 중이었다. 그 중 한곳을 들어갔는데 차 등을
판매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듯했다. 당시로서는 꽤나 아기자기했을 터이지만 지금은 세월을 머금어 빛이 바랐다. 그럼에도 알록달록한 색감만큼은
여전했다.
청산도 당리마을 마실돌기
1990년대 까지 존재했던 서편제 촬영지 초가
당리찍고 읍리로 향하는 길에서
읍리앞 동네 어귀애 핀 유채꽃
읍리마을 동네 마실돌기
청산도의 도읍이라 불려 읍리라 부른다고 합니다. 55가구가 살고 있으며, 읍리 고인돌공원이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대표적인 농작물로는 쌀, 마늘, 보리, 콩 등이 있습니다. 70대 이상의 고령마을로 70세 이하의 주민들이 없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사람보기 힘든 고령의 노인들만사는 읍리
청산도 읍리의 청룡공원
읍리의 고인돌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