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조미선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미래로(路) 학생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진로 탐색과 미래 직업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교육청의 진로교육과 인공지능,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 첫날, 학생들은 부산과학관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단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과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며 과학의 원리와 최신 기술들을 실험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물과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더욱 높였다.
둘째 날,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캠퍼스를 방문해 멘토 특강을 듣고 주요 시설을 투어했다. 특히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전시관을 관람하며 로봇 기술의 발전과 미래 가능성에 대해 배웠다. 또한 STEAM 코딩 교육을 통해 직접 로봇을 조종해보는 경험을 쌓았으며 실시간 진로 진학 멘토링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마지막 날, 학생들은 부산인재개발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주제탐구 활동에 참여했다.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기초와 응용 방법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활용해보는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받았다.
정순미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새로운 기술과 도전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돼야 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