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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네덜란드 4주차, 근무 2주차 시덥잖은 경험들
아스팔트정글 추천 0 조회 56 23.11.13 09:0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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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1.13 09:02

    첫댓글 댓글 중---

    북어국은맛있어
    어디에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저는 로테르담 삽니다. 매일 암스테르담으로 출퇴근하는데 덴하그나 하를렘으로 이사 갈 생각 하고 있어요.

    위치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방값이 다해서 13평에 1500유로면 비싸긴 하네요. 만약 시내 한 가운데 아파트면 뭐 그럴만도 한데,, 제가 25평에 다 포함 1300유로 내거든요 근데 이해가 되는게 집은 진짜 너무 구하기 힘들어요.

    기회가 된다면 올드 암스테르담 치즈 드셔보세요. 여기 사람들도 꽤나 인정해주더라고요.

    사엘
    @북어국은맛있어님 아인트호벤인데 출퇴근시간 줄이고 싶어서 최대한 시내로 구했어요. 여기가 asml이나 필립스때문에 유독 비싸지고 있다고도 하고, 일단 집이 급해서 처음 구해진곳 들어왔습니다 ㅎ.. 조금 외곽이면 가격은 비슷한 대신 좀 넓어지거나 새건물이 되는 듯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저는 furnished라 한 200 더 붙는거같아요.
    한국 생각하고 야근이라도 있으면.. 회식이라도 있으면.. 이러면서 시내위주로 신청했는데 막상 와보니 연구실에 네덜란드사람들은 다들 근교에 살더라고요 ㅎㅎㅎ..........
    마침 치즈 떨어져가는데 올드 암스테르담 먹어

  • 작성자 23.11.13 09:04

    돼지도살자
    사회적인 시스템(?) (ex. 가정집의 층고, 세면대, 싱크대를 비롯한 가구들, 버스 차 높이나 손잡이 위치 등등...)들이
    키 큰 사람들에게 맞추어서 디자인,배치된 부분들이 많을지 궁금하네요^^

    네덜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에 장기간 체류해본 적은 없고, 수년전 암스테르담 공항에 경유차 잠깐 들렀었는데
    공항 들어서는 순간 키 185인 제가 순식간에 난쟁이가 된듯했던 이질감을 잊을수가 없네요 ㄷㄷ

    사엘
    @돼지도살자님 저도 좀 궁금했는데 막상 막 눈에띄게 다르진 않더라고요 다민족 다문화기도 하고요. 그래도 인상적이건 대체로 의자, 책상, 다른 가구들이 좀 높아요. 한국에서 쓸 때 높여써야 했는데 여긴 그냥 앉으면 딱 맞아요 (178). 글고 계단이 좀 가파른거같아요.

    나쁜피
    일인당 두 대는 사셔야합니다. ㅋㅋ
    시티바이크 하나 사시고
    운동용이나 레저용으로 하나 또 사시면...

  • 작성자 23.11.13 09:05

    Stun
    이주 그리고 집구하신거 측하드립니다. 집구하는 게 항상 가장 림들었던 기억이 있아요. 같은 나라는 아니지민 해외에선 항상 집구하는게 힘들었던 기억이 많네요.

    연구실 분위기는 국내랑 유럽 그리고 미국은 많이 다른거 같아요. 유럽안에서도 나라마다 또 다르겠지요. 오랜만에 국내 대학원 교수님 뵙고 연구실 학생들 민났었는데 과제 때문에 밤 늦게까지 연구실에 있는거 보면서 저 연구실생활때 그시간까지 연구실에 있던건 졸업논문 쓸때 빼고는 없었던거 같아서…

    자전거는.. 결국어찌저찌 사게되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굴러가는거 면되지 해서 중고나 경매 시장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한동안 못샀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결국은 잘타고 다녔던거 같네요 ㅎ

    글에서 나오는 맥주사랑이 어마어마 하신것 같습니다. 맛있는 맥주 많이 드시고 즐거운 연구생활 되세요 :)

  • 작성자 23.11.13 09:06

    이멀더
    오래전 업무 차 출장가서 1달 넘게 네덜란드 로텔담에 머문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신기했던 거 몇가지 적어봅니다.
    1. 비가 와도 우산 쓰는 사람이 거의 없음
    2. 국제면허가 없어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제공 받았는데 변속 기어가 없음. 구린 걸 줬나했는데 현지인들 자전거도 다 기어가 없었음
    3. 키가 큰 나라여서 그런지 남자 소변기 높이가 상당히 높음. 꼬추가 닿을 수 있을 정도여서 뒤꿈치 들고 싸야하나 하는 고민이 살짝 듬. 호텔 좌변기에 앉으면 양발이 땅에 닿지 않음.

    egmont
    유럽 현지 제품들은 물건너 오는 한국보다 쌀 줄알았는데 현지 부가세가 비싸서 오히려 비싼 경우도 많더군요 ㅠ 특히 전자제품들은 한국과 비교하면 종류도 다양하지도 않고 가격도 비싸더라구요.

    오히려 한국에서는 해외직구가 일정금액까지 면세도 되고 활성화되어 있어 해외 다양한 제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더 높은것 같아요.

  • 작성자 23.11.13 09:08

    버미파더
    헤이그와 암스테르담에 출장간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전투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달려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차 조심이 아니라 자전거 조심해야겠더군요. ㅋ

    어느 길에서던가 눈썹까지 하얀 엘프 가족을 보고
    엘프 종족이 실존하는구나 했던 기억도 나네요. ㅋㅎ

    어느 도시에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고흐 박물관 한번 방문해보세요.
    거기 사는 분이 유효기간 일주일 남았는데 자기는 쓸일 없다고 주셨던
    시내 모든 박물관 무료 패스를 들고 방문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부럽습니다.

    bdh360
    근처 도시에 있습니다. 저는 이제 9개월 됐네요. 자전거는 kringloop에 가보세요. 저도 거기서 싸게 굴러만 가는거 구했습니다.

    ㅡ수ㅡ
    반고흐 좋아하시면 크릴러뮐러 미술관 꼭 가보세요~ 국립공원 안에 있어서 굉장히 경치 좋습니다. 국립공원 내에 따릉이같은 자전거가 무료인데 그거 타고 한바퀴 도는것도 매우 좋았습니다. 국립공원 입장료값 하더라고요 ㅎㅎ

  • 작성자 23.11.13 09:11

    2FeRed
    엔트호번에 the snail이라고 나름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있습니다. 음식은 무제한으로 나오는데 아시아식이구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에인트호번 공항에서 저가항공으로 나름 유럽 전역의 중소도시 날라다녀서 시간 되실 때 한번 여행 추천드려요. 그나마 대도시가 로마 ㅡ ㅡ; 나름 노잼도시지만 조용히 살기에는 좋다구 합니다. 저도 프로젝트차 현지 업체와 4번출장가다 친해져서 이런저런 정보 들었네요.

    하이네켄을 수출용이지 내수용은 아니다.
    제가 하이네켄 시키니까 why? 라고 물으면서 하는 말이네여

    1_2_3
    24개 항목 중에 맥주 얘기가 7개면 맥주에 넘나 진심이신 것 아닙니까 ㅎㅎ 저는 미국에서 포닥했는데 어딘가 겹쳐 보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비슷한 문화권이라 그런가 봐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타지 생활 응원합니다.

    쭈니
    좋은 기회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술에 진심이신듯… ㅎ
    18번에… 300병에 2.5유로요..????? 진짜 맞나요? ^^

    비글K
    @쭈니~님

    병당 2.5일겁니다. 병당 2.5면 꽤 괜찮은 맥주죠. 독일에서 제일 싸구려 맥주도 병당 0.3~0.4는 합니다. 필라이트 같은 느낌?
    한국에서 괜찮은 맥주를 500캔 3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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