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BBC 가십

WORLD CUP GOSSI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8)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하루빨리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니는 자신과 동료들이 이번 대회에서 지나치게 순진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선)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66) 감독은 자신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했는데도 주장을 맡고 있는 리버풀의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34)에게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말 것을 부탁할 것입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63) 감독은 어제(현지시각) 훈련 시간에 첼시의 미드필더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7)와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델 보스케 감독은 내일(현지시각) 열리는 호주전을 대비해 주전팀에 속해 있던 파브레가스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조끼를 사비 알론소(32)에게 넘기도록 지시했고, 파브레가스가 이에 격분해 싸움을 벌인 것입니다. (스페인의 '엘 문도 데포르티보')
브라질 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65) 감독은 현역 시절 AC 밀란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센터백을 지냈던 호케 주니오르(37) 코치를 지난 3년간 스페인 대표팀의 거의 모든 경기에 파견하여 이들을 지켜보라고 지시했답니다. 스콜라리 감독은 주니오르 코치가 보내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언젠가는 스페인과 맞붙겠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풀럼에서 뛰고 있는 그리스 대표팀의 공격수 콘스탄티노스 미트로글루(26)는 이번 대회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을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게 자신들이 지난 유로 2012에서 러시아를 놀라게 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끝까지 16강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리스의 '에트노스')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전설적인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던 디에고 마라도나(53) 전 감독은 이탈리아와의 경기(1-0 승)가 끝난 후 코스타리카 대표팀에서 약물 검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무려 7명의 선수들이 소변 샘플을 제출할 것을 요구받았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이번 월드컵 출전을 위해 브라질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어제(현지시각)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다함께 모여 회식을 가졌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벨기에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7)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부담감을 못 이겨 이번 대회를 스스로 그르쳤다고 말했습니다. (더 선)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63) 감독은 이번 월드컵이 끝난 후 대표팀에 남지 않기로 했습니다. (가디언)
TRANSFER GOSSIP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4) 감독은 이번 주말에 밀란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3)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미노 라이올라(46) 씨를 브라질 현지에서 만나 2,500만 파운드(약 436억 원)에 발로텔리를 데려오는 문제를 논의했답니다. (데일리 스타 일요일판)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어린 윙어 라힘 스털링(19)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스털링을 데려오려면 내년 여름까지는 기다려봐야 할 것입니다. (미러 일요일판)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멕시코의 CF 파추카에서 뛰고 있는 에콰도르 대표팀의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25)의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이번 월드컵 2경기에서 무려 3골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스페인의 스트라이커 알바로 네그레도(28)는 올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고 싶어합니다. 그러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곧 떠나는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25)를 대체할 자원으로 네그레도를 데려오고 싶어한답니다. (미러 일요일판)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애덤 랄라냐(26)에 대한 관심을 접을 것입니다. 랄라냐가 소튼에서 요구하는 3,000만 파운드(약 523억 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 선)
한편 랄라냐는 다음 주에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귀국하면 리버풀로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볼 것입니다. 그런데 랄라냐는 소튼 측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구하는 것은 꺼리고 있습니다. (리버풀 에코 일요일판)
토트넘은 프랑스 대표팀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27)가 고국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입단 계약을 체결하면 그를 대체할 자원으로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골키퍼 팀 크륄(27)을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스완지 시티와 퀸스 파크 레인저스는 프랑스 리그 앙의 툴루즈에서 뛰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풀백 세르주 오리에(21)의 영입을 놓고 아스날과 치열한 경쟁에 들어갈 것입니다. (프랑스의 '레퀴프')
한편 오리에는 아스날 측과 세부적인 계약 조건에 합의했습니다. 아스날은 그의 몸값으로 툴루즈에 800만 파운드(약 139억 원)를 지급할 것입니다. (데일리 스타 일요일판)
토트넘은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윙어 멤피스 데파이(20)를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이들이 데파이를 데려오려면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296억 원)는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미러 일요일판)
유벤투스는 맨유와 아스날, 첼시를 제치고 PSG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의 어린 공격형 미드필더 킹슬레이 코망(18)의 영입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
에버튼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콩고 민주 공화국 대표팀의 윙어 야닉 볼라시에(25)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미러 일요일판)
아스날의 센터백 토마스 퍼르말런(28)은 아르센 벵거(64) 감독과의 사이가 나빠져 올 여름에 맨유로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메트로)
OTHER GOSSIP
에버튼의 21세 이하팀을 지도하고 있는 앨런 스텁스(42) 감독은 스코틀랜드의 하이버니언에서 지휘봉을 잡을 예정입니다. 스텁스 감독은 현재 에버튼에서 자신을 보좌하고 있는 데이비드 언스워스(40) 수석코치를 하이버니언에도 데려갈 수도 있습니다. (리버풀 에코 일요일판)
BEST OF SOCIAL MEDIA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대니얼 스터리지(24)는 인스터그램을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된 데에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스터리지는 슬퍼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올리면서, "지금 기분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다시는 이런 기분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코스타리카전이 기대됩니다."라고 썼습니다. (스터리지의 인스터그램)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26)가 이란과의 경기(1-0 승)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릴 당시 트위터에는 1분에 무려 25만 6천여 개에 달하는 글이 올라왔답니다. 이 기록은 이번 월드컵 기간에 트위터에서 나온 최고 기록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한편 영국의 인기 팝스타 한나 루이스 케니 '리한나'(31)는 트위터에서 이번에도 나름의 경기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리한나의 트윗은 이번 경기와 관련해 전세계에서 가장 리트윗이 많이 된 글로 꼽힙니다. (트위터)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센터백 마르틴 데미첼리스(33)는 이란과의 경기(1-0 승)가 끝난 후 대표팀의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들과 찍은 기념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데미첼리스의 트위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도박사는 메시의 결승골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내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이란에 승리를 거두는 데 무려 13만 6천 파운드(약 2억 4,000만 원)를 걸었기 때문입니다. (ESPN)
한편 메시는 지난 주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훈련 시간에 동료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게로(26)와 함께 펜스를 앞에 두고 볼 트래핑 게임인 '키피 어피(Keepy-uppy)' 게임을 즐겼답니다. (아르헨티나의 '호에')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는 가나와의 경기(2-2 무)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현역 시절 브라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루이스 나사리우 지 리마 '호나우두'(37)와 월드컵 최다골(15골) 타이를 이루었는데요. 그러자 호나우두는 트위터에 "15골 클럽에 들어온 클로제를 환영합니다. 클로제가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이 되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월드컵입니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호나우두의 트위터)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피터 오뎀윈지(32)는 어젯밤(현지시각)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결승골을 지난 달에 태어난 아들 테오 오뎀윈지 군에게 바치기로 했습니다. 또 오뎀윈지는 팀의 승리를 자축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오뎀윈지의 트위터)
독일과 가나의 경기(2-2 무)에서는 경기의 마스코트를 맡아 터널에서 그라운드에 입장하기를 기다리던 한 소년이 가나 대표팀의 풀백 해리슨 애풀(27)이 축구화 끈을 매는 동안 그의 등에 기대고 있었답니다. (네덜란드의 '헤트 라트스터 뉴스')



유베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1)는 스위스전(5-2 승)이 끝난 후 다음 경기를 위해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풋볼 매니저(Football Manager)'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포그바는 당시 첼시로 플레이하면서 프랭크 램파드와 함께 자신을 미드필드에 배치하고 있었습니다. (데일리 메일)
AND FINALLY
요즘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차린 텐트촌 '오라녀캄프(The Oranjecamp)'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라녀캄프에 상주하는 네덜란드 팬들의 규모는 어느덧 550여 명까지 늘어났답니다. (네덜란드의 '더 텔레그라프')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