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12세이하) 양하은(군포 화산초)이 제5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초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양하은은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초부 개인 단식 준결승에서 한선영(이천초)을 4-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뒤 지수란(상진초)을 4-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양하은은 또 이예은과 조를 이룬 개인 복식 결승에서도 오다영-한선영(이천초)조를 3-0으로 여유있게 제압하고 우승,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단체전에서는 이천초가 준결승에서 인천 가좌초를 3-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 이리중앙초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이천초는 한선영이 첫 단식에서 전경아를 3-1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2단식에서 최소영이 배영미에 1-3으로 져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천초는 오다영-한선영조가 복식에서 전경아-김수지조를 3-1로 꺾고 다시 앞서나간 뒤 오다영이 4단식에서 김수지를 3-0으로 완파, 승패를 갈랐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부천 중원고가 4강전에서 대전동산고를 접전끝에 3-2로 꺾고 결승에 올라 동인천고를 3-0으로 누른 창원남산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으며 부천 내동중과 수원 곡선중은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대전동산중, 경북왜관중을 각각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놓고 싸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