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afe.daum.net/hwalssogi/WAkj/316
자혼, 만세거궁 근거 희박!
https://cafe.daum.net/hwalssogi/WAkj/312
조오기 아래 312번 글에 자혼이 “만세거궁”은 전쟁시 있을 수 없는 자세이고 근거가 희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뭔 글을 전가의 보도마냥 복사방지기능을 걸어놔서 일일이 사진파일로 저장해서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1929년대 표현인 “ㅅ걸다.”는 요새말 “끌다, 끌어당기다”의 옛 표현으로 보면 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간단한 것을 어렵게 설명하는 부류는 대부분 잘 모르기 때문에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기 마련이다. 여기 자혼이 설명한 내용은 하나도 쓸모가 없다. 갖다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자혼이 말하는 “성모, 현모 등등이 말하는 만세거궁과 입술옆 화살 붙임은 (책)조선의 궁술에 근거가 희박한 것들입니다.” 라고 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다.
만세거궁은 전고가 확실해서 조자혼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고, 입술옆 화살 붙임은 틀린 궁체라서 자혼이 맞는 말을 하기는 했는데, 이 또한 자혼이 틀린 것이다. 전통 정통 활쏘기는 화살대가 귓바퀴(눈꼬리)에 있기 때문에 자혼의 궁체가 틀린 것이고, 자혼이 틀렸다고 이야기 한 것은 입술꼬리에 붙인 화살이 자기 궁체와 맞지 않기 때문에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이므로 자혼이 틀린 것이다.
몸을 과녁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각지손을 끌어서 만작을 해서 화살을 과녁에 보낼려면 화살대 높이가 귓바퀴 아래로 내려가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화살을 과녁으로 보낼 수 없다. 배꼽과 미간이 과녁을 정면으로 향하게 몸을 바로하고 화살을 과녁에 보낼려면 각지손을 점점 높이 끌어서 만작을 할 수 밖에 없고, 가장 낮게(합당하게) 머물수 있는 위치가 귓바퀴(눈꼬리)이다.
문헌적 근거는 조선철전사법서인 사예결해에 引之之時。兩手齊擧。其高無下於耳上。手高擧則 左肩低而 軆勢正矣。〔인지지시。양수제거。기고무하어이상。수고거즉 좌견저이 체세정의。〕 활을 당길 때는 양쪽 손을 가지런히 드는데, 그 높이가 귓바퀴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 손을 높이 쳐들면 왼쪽 어깨가 낮아져서 몸의 자세가 바르게 된다. - 라고 명시되어 있어 전고가 확실하므로 자혼이 틀린 것이다.
자혼이 만세거궁에 대하여 “적전에서 만세부르는 황당한 사법을 만들었을 조상님이 아닙니다.” 라고 주장을 하는데,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해서 정말로 황당한 주장을 일쌈고 있는 것이다. 활을 제대로 배우고 궁체를 익히는 상황과 전쟁을 하는 상황을 겹쳐놓고 설명을 하다보니, 궁체를 익히기 위한 설명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힘을 쓰는 원리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힘을 쓰고, 근육을 수축.이완 하는 방법은 관절가동범위를 극한으로 사용하는데 있다. 우리가 만작하는 원리는 상완 팔 뼈가 수평이 되는데 있다. 수평을 만드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가슴의 대흉근을 이용해서 팔을 벌려 수평을 만드는 방법과 두 팔을 높이 들어올려 (자기 자신의 몸을 올리고)견갑골을 끌어내리면서 광배근을 이용하여 수평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낮은거궁에 의한 만작은 가슴의 대흉근을 주로 사용하는 방법(수평방향 만작, 양궁, 리커브 올림픽활, 턱밑살대 게발각지)이고, 높은 거궁에 의한 등힘 광배근을 이용한 만작은 조선철전사법 별절궁체 전통 정통궁술이 사용하는 방법이다(수직방향 만작). 가슴의 대흉근은 힘이 적고, 등쪽의 광배근은 자기 자신의 몸을 들어올릴 정도의 강력한 힘이 있다. 이 힘을 이용하여 활을 쏘는 방법을 숙달하도록 습사를 시키는 것이 자혼이 비방하는 만세거궁인 것이다. 만세거궁에 관한 문헌적 근거는 모든 사법서에 다 나온다. 특히 청교 장언식공 정사론에 高高遠遠고고원원이라 활을 들 때 “높고 높게 멀고멀게 거궁하라.”고 딱 명시되어 있다.
공부를 안하고 주구장창 턱밑살대 게발각지가 조선의 궁술이고 전통궁술이라 착각을 하고 있으니, 온갖 잡설과 뇌피셜로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것인데, 정작 자신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이 어찌 안타깝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