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월간탁구 3월호에 기재된 내용으로 오윤경 창원대학교 탁구부 코치가, 미국의 유명 탁구인인 래리 호지스가 쓴 '탁구 : 성공을 위한 단계'를 남성관 영청여고 감독, 이강헌 창원대 교수와 더불어 번역 출간한 것을 일정부분씩을 정리 요약하여 연재하는 것을 옮긴 것입니다.
왜 좋은 서브과 중요한가?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게임에서 하는 대부분의 중요한 요소들을 숙달했고 또한 숙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상대방도 비슷할 것이며, 여러분이 배운 어떤 것이든 이젠 방어하는 법으로 배우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공격하고 자신이 블로킹하는 것으로 랠리가 끝나버리면 좋은 루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앞에서 배운 네가지 기본적인 서브는 수준에 따라 게임을 시작하게 해준다.
그러나 이제 강력한 상대를 만났다면, 이 서브들은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은 여러분이 앞에서 배운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서브를 넣을 것이다.
따라갈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서브를 개발하는 것이다.
서브할 때 먼저 기회를 줄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리턴하기 위하여 애쓰는 동안 득점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서브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볼을 매우 낮게 주면서 속임수, 볼의 길이, 스핀 등을 발전시켜야 한다.
서브 속임수
속임수는 반원 동작을 하면서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라켓이 사이드를 가리키며 시작하여 먼저 아래로 스윙한 다음 다시 사이드로, 그리고 위로 올라간다.
모든 스윙은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만일 이러한 동작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어떤 부분에서 볼이 맞아서 스윙되었는지 알기가 힘들다.
아래 방향의 스윙에서 이루어졌다면 볼이 깎일 것이고, 사이드 스윙으로 이루어졌다면 사이드스핀, 위쪽 스윙에서 이루어졌다면 톱스핀이 될 것이다.
볼을 아래쪽과 사이드 사이, 사이드와 위쪽 사이에서 치면 사이드스핀/쵸핑과 사이드스핀/톱스핀을 줄 수 있다.
연습을 통해 반원모양의 동작으로 서브를 다양하게 넣는 것을 배우고, 스윙하는 동안 어떤 곳에서 볼이 맞느냐에 따라 스핀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스핀을 달리 주더라도 서브 동작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속임수를 더 많이 쓰려면 서브 후 속임수 동작을 하면 된다.
볼이 맞는 순간보다 그 뒷 동작을 과장해서 크게 하라.
예를 들어 쵸핑 서브를 하면서 팔을 위로 들어올리거나, 톱스핀 서브를 하면서 팔을 아래로 내리는 것이다.
그러나 계속하면 상대방이 알아챌 것이다.
얼마나 자주 해야 할지 판단을 잘해야 한다.
톱스핀 서브를 넣은 후 아래쪽으로 팔을 내리는 것을 상대방이 알게 해서는 안 된다.
볼이 라켓의 어디에 맞느냐에 따라 스핀이 달라진다.
끝부분에 맞았을때가 아래쪽에 맞았을 때보다 더 빠르다.
그래서 볼을 라켓 끝에 맞추면 심한 스핀이 되며, 같은 동작으로 아래에 맞으면 스핀이 많이 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노 스핀 서브는 스핀서브만큼 효과적이다.
상대방은 두 가지의 차이점을 알아내기 힘들 것이다.
물론 상대방을 속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이 알기 어려울 정도로 스핀을 많이 주는 것이다.
스핀
스핀을 많이 주기 위해서는 전완과 손목을 다 사용해야 한다.
볼이 라켓의 끝부분에 맞아야 원형동작을 하게 되어 스핀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서브를 '부드러운' 타구로 생각지 마라.
서브는 상당히 공격적인 타구일 수도 있다.
그래서 볼이 맞는 순간 라켓을 가능한한 빨리 움직여야 한다.
먼저, 톱스핀의 서브를 컨트롤 할 수 없다면 천천히 해보아라.
나중에 라켓의 최고 속도에서 볼이 맞게 되고 볼을 낮게 유지하면서 살짝 스쳐서 타구하면 된다.
높이
종종 서브 볼의 높이는 과소평가 되곤 한다.
항상 볼을 낮게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라켓에 볼이 잘 맞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볼이 테이블에서 15센티 이내로 낮게 가도록 쳐라.
이렇게 하면 볼이 높이 뜨지 않을 것이며, 이것은 또한 서브를 짧게 하는 것도 쉽게 해준다.
깊이
좋은 서브의 마지막 요소가 깊이이다.
좋은 서브에는 짧은 서브와 긴 서브의 두 가지가 있다.
짧은 서브는 가능한 한 짧아야 한다.
이 볼을 치기 위하여 상대방은 테이블로 다가와야 하기 때문에 공격하기가 힘들다.
짧은 서브를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부드럽게 자기의 테이블 쪽에서 가까운 곳에 볼 바운드가 되어야 한다.
자기의 엔드라인 가까이에 볼이 바운드되면, 네트에서 너무 멀어서 짧게 갈 수가 없게 된다.
서브한 볼이 상대방의 테이블에 두 번 정도 바운드 되도록 매우 짧게 이루어져야 한다.
긴 서브는 엔드라인에서 15cm 이내여야 한다.
이것은 상대방이 테이블로부터 떨어지게 하고 상대방이 목표점을 가능한 한 멀리 잡게 해준다.
긴 서브는 짧은 서브보다 공격하기 쉽다.
특히 포어핸드의 긴 서브는 공격받기 쉽기 때문에 보통 상대방의 백핸드 쪽으로 빠르게 넣는다.
만약 상대방이 포어핸드 쪽에서 스텝을 한다면 아주 빠르게 일직선으로 긴 서브를 넣는다면 상대방이 포지션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서브 에이스가 될 수 있다.
만약 상대방이 긴 서브를 효과적으로 공격한다면 서브를 짧게 하라.
짧은 서브를 효과적으로 넣지 못한다면 배워야 한다.
백핸드 사이드스핀 서브 넣기
팔과 어깨를 테이블에서 약 45도 각도로 하여 왼쪽으로 서라.
라켓을 느슨하게 앞으로 잡아라.
볼을 16~60센티 정도 띄운다.
볼 뒤로 15~30센티 정도 백스윙한다.
백스윙하는 동안 라켓을 오픈하여 손목을 뒤로 구부려야 라켓이 뒷부분 약간 위를 향하게 된다.
라켓은 바닥과 약45도 뒤로 기울어져야 한다.
이젠 전완을 사용하여 포워드 스윙을 하라.
마치 쵸핑 서브를 하는 것처럼 하라.
볼이 테이블에 떨어질 때 뒷부분 아래쪽의 약간 오른쪽 부분에 맞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사이드스핀 쵸핑이 될 것이다.
볼이 맞는 순간 손목 스냅을 써서 살짝 스쳐 친다.
팔꿈치는 약간 위쪽에 라켓을 위로 당기면서 순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속임수를 위하여 먼저 아래로 내리고 다음 위로 올리는 반원 동작을 하라.
사이드스핀 톱스핀을 주기 위해서는 반원 동작으로 라켓을 위로 움직인 다음, 라켓을 앞과 위로 향하게 하여 약간 오른쪽으로 볼의 뒷부분을 살짝 스쳐 친다.
순수한 사이드스핀을 주려면, 톱스핀과 쵸핑 서브할 때 맞는 점 사이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뒷부분을 살짝 스쳐서 친다.
이러한 반원 포워드 스윙을 하여 똑같은 동작으로 세 가지 서브를 할 수 있게 된다.
한 가지 차이점은 볼이 언제 맞느냐이다.
만일 아주 빠른 서브동작을 배우면 서브동작을 상대방이 서브볼이 언제 맞는지 알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라켓을 아래위로 빨리 움직여 상대방이 볼을 파악하지 못하게 더욱 더 빠르게 연습하라.
물론 전완을 더 빨리 움직이고, 손목스냅을 많이 주면 스핀은 더 많이 들어간다.
포어핸드 펜듈럼 서브하기
처음에는 30~60cm높이로 볼을 토스해서 서브한다.
이런 방법으로 서브를 익힌 다음 3m 정도 볼을 토스하여 서브한다.
이 서브를 넣기 위해서는 그립을 바꾸어야 한다.
몸 바깥쪽으로 약 30도 되게 라켓 면을 향하게 하여 동작한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라켓을 잡는다.
라켓 면의 아래쪽에서부터 위쪽으로 미끌어지듯이 엄지를 놓는다.
엄지는 라켓 면의 아랫부분과 약 45도가 되어야 한다.
어떤 선수들은 엄지가 거의 똑바로 향하는 경우도 있다.
검지의 반대편에 스펀지 위에다 엄지의 부드러운 부분을 라켓 면에 올린다.
라켓을 느슨하게 잡는다.
이런 식으로 라켓을 쥐어야 180도 각도로 손목을 회전시킬 수 있다.
몇 번 스냅을 연습한 다음, 가능한 한 빠르게 가속한다.
오른 쪽 몸이 엔드라인과 수직이 되게 하고, 백핸드 코너의 왼쪽에 선다.
라켓 면이 바닥과 평행을 이루도록 하여 몸 앞에 라켓을 잡는다.
라켓을 뒤로 빼서 팔꿈치로 몸 바깥쪽으로 움직인다.
팔은 뒤쪽을 가르키며 조금 뻗어야 한다.
라켓은 바닥과 평행을 이루고 거의 똑바로 뒤쪽을 가리켜야 한다.
백스윙하는 동안 손목을 구부린다.
이렇게 하면 라켓이 약간 옆쪽을 가르키게 된다.
속임수를 쓰기 위하여 포워드 스윙을 하기 전까지 몸으로 라켓을 가려라.
볼을 똑바로 30~60cm 정도 토스한다.
볼은 한쪽 발과 엔드라인 뒤 사이에 있어야 한다.
포워드스윙을 하는 동안 라켓을 쥔 팔꿈치는 거의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앞으로 움직이는 것은 팔꿈치 스냅을 줄이기 때문에 스핀의 양이 줄게 된다.
라켓의 속도는 팔꿈치 주변과 손목을 돌리면서 생겨야 한다.
반원 모양의 동작으로 가능한 한 빨리 하기 위하여 라켓을 몸쪽의 앞에 있게 한다.
맞는 순간 손목스냅을 써서 볼이 왼쪽 뒤의 아래를 살짝 스쳐 친다.
라켓을 오픈하여 팔꿈치는 높이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사이드스핀/쵸핑 서브가 된다.
볼이 맞은 후 라켓의 끝이 거의 배를 향하게 하여 반원 동작으로 폴로스로를 해준다.
사이드스핀/톱스핀을 주기 위해서는 스윙할 때 늦게 볼이 맞아야 한다.
라켓이 스윙의 아랫부분에 닿기 때문에 그것을 자기의 몸 쪽으로 해서 실행한다.
위쪽과 사이드 동작에서 볼의 왼쪽 뒷부분을 살짝 스친다.
라켓이 사이드로 갈 때 스윙의 아래쪽에서 볼의 왼쪽 뒷부분이 맞으면 사이드스핀만 된다.
백사이드서브에서는 라켓의 속도가 중요하다.
속도가 빠를수록 스핀도 많이 되고 속임수도 된다.
더 많은 속임수를 쓰기 위해서는 스트로크 마지막에 사이드나 아래쪽으로 폴로스로를 한다.
위로 폴로스로를 하면 속임수가 약하다.
높이 토스해서 서브하기의 실행
수준 높은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서브 중의 하나는 높이 토스해서 하는 서브이다.
이 서브를 넣기 전에 먼저 포어핸드로 진자처럼 흔들어서 넣는 팬듈럼 서브를 배워야 한다.
높이 토스해서 넣는 서브는 펜듈럼 서브를 발전시킨 것이다.
높은 토스는 다른 서브에서도 사용되지만, 펜듈럼 서브는 이 토스를 가장 효과 있게 해준다.
이 서브를 넣기 위하여 볼을 1.5~3m 이상 토스해야 한다.
볼을 높이 토스하면 낮게 토스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떨어진다.
이것은 볼을 살짝 스쳐 쳤을 때 볼이 맞는 순간 많은 스핀으로 변화하게 된다.
볼이 보통 때보다 훨씬 빠르게 오기 때문에 상대방은 볼이 맞는 순간을 파악하기 어려워 서브는 속임수가 되는 것이다.
이 서브는 마스터하기가 힘들다.
움직이는 볼을 빨리 스쳐 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장 좋은 연습방법은 볼 박스로 계속해서 연습을 하는 것이다.
백핸드 빠른 서브하기
앞에서 배운 백핸드 톱스핀 서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제 여러분은 빠른 서브를 배우게 된다.
빠른 서브에서 중요한 점은 물론 스피드이다.
상대방이 역습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면 볼이 엔드라인 가깝게 바운드되어야 한다.
4단계에서 배운 백핸드 톱스핀 서브를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해 보아라.
마치 백핸드 드라이브를 하는 것처럼 볼을 똑바로 스윙하라.
볼은 가능하면 많은 시간을 끌면서 다른 테이블에 떨어지도록 테이블 쪽 엔드라인 가까운 곳에서 쳐야 한다.
테이블 표면에서 약 1인치 정도에서 볼이 맞아야 한다.
맞는 순간 톱스핀을 주거나 '플랫' 으로 서브를 주는 것은 약간의 스쳐 치는 동작으로 결정된다.
' 플랫' 서브는 스핀이 없고 매우 빠르게 들어갔을 때 스핀 서브보다 더 효과가 있다.
'플랫' 서브를 넣기 위해서는 볼이 테이블에 맞을 때 구르는 동작을 보상하기 위하여 백스핀을 약간 주어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서브하면 스핀은 들어가지 않지만 치기가 힘들게 된다.
빠른 서브는 깊숙한 스핀 서브처럼 항상 백핸드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상대방이 백사이드에서 서있을 경우 포어핸드 쪽으로 빠른 서브를 넣어서 득점할 수도 있다.
서비스에서의 에러
고급수준의 서브를 넣으려고 하다가 많이 겪는 세 가지 문제점은 스핀주기, 볼을 낮게 보내기, 볼을 짧게 주기이다.
에러를 잘 관찰하고 교정하면 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에러와 교정
1. 스핀이 충분히 들어가지 않는다.
* 교정 : 볼을 살짝 스쳐 쳤는지 확인하라.
맞는 순간 손목 스냅으로 가속하라.
2. 상대방이 자기 서브를 공격했다.
* 교정 : 서브가 네트 위에 낮게 가는지 확인하라.
짧은 서브(특히 백스핀)는 길게 가는 서브보다 공격하기가 힘들다.
3. 팔이 가속되지 않는다.
* 교정 : 팔을 이완시켜라.
라켓의 속도를 주기 위하여 백스윙이 충분했는지 확인하라.
4. 짧은 서브가 길게 간다.
* 교정 : 바운드가 네트에 가깝고 낮게 되도록 하라.
라켓을 포워드 모션을 하지 말고 볼을 가볍게 살짝 걷어 치듯이 스핀으로 돌려라.
성공적인 고급서브를 위한 요점
서브할 때 스핀이 잘 되게 하려면 몇몇 중요한 점을 명심해야 한다.
팔을 느슨하게 하고 스냅을 이용하여 볼을 살짝 걷어 치면서 라켓으로 볼의 속도를 가속한다.
코치나 파트너에게 고급 서브를 알맞게 잘 넣는지 점검하게 하라.
서브는 규칙에 맞는가? 같은 동작으로 톱스핀과 백스핀을 다 할 수 있는가?
자기를 평가하는 사람은 성공을 위한 요점을 사용하고 볼이 맞는 순간 소리를 들어야 한다.
살짝 스쳐 치는 볼은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볼에서 나는 대부분의 소리는 볼이 스펀지와 나무를 치면서 나는 소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핀의 모든 변화를 알아야 한다.
많은 선수들은 자신들이 톱스핀과 백스핀, 그리고 사이드스핀으로 서브를 할 수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 세 가지 모두를 거의 똑같이 한다는 것이다.
이 글은 월간탁구 3월호에 기재된 내용으로 오윤경 창원대학교 탁구부 코치가, 미국의 유명 탁구인인 래리 호지스가 쓴 '탁구 : 성공을 위한 단계'를 남성관 영청여고 감독, 이강헌 창원대 교수와 더불어 번역 출간한 것을 일정부분씩을 정리 요약하여 연재하는 것을 옮긴 것입니다.
왜 좋은 서브과 중요한가?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게임에서 하는 대부분의 중요한 요소들을 숙달했고 또한 숙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상대방도 비슷할 것이며, 여러분이 배운 어떤 것이든 이젠 방어하는 법으로 배우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공격하고 자신이 블로킹하는 것으로 랠리가 끝나버리면 좋은 루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앞에서 배운 네가지 기본적인 서브는 수준에 따라 게임을 시작하게 해준다.
그러나 이제 강력한 상대를 만났다면, 이 서브들은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은 여러분이 앞에서 배운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서브를 넣을 것이다.
따라갈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서브를 개발하는 것이다.
서브할 때 먼저 기회를 줄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리턴하기 위하여 애쓰는 동안 득점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서브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볼을 매우 낮게 주면서 속임수, 볼의 길이, 스핀 등을 발전시켜야 한다.
서브 속임수
속임수는 반원 동작을 하면서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라켓이 사이드를 가리키며 시작하여 먼저 아래로 스윙한 다음 다시 사이드로, 그리고 위로 올라간다.
모든 스윙은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만일 이러한 동작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어떤 부분에서 볼이 맞아서 스윙되었는지 알기가 힘들다.
아래 방향의 스윙에서 이루어졌다면 볼이 깎일 것이고, 사이드 스윙으로 이루어졌다면 사이드스핀, 위쪽 스윙에서 이루어졌다면 톱스핀이 될 것이다.
볼을 아래쪽과 사이드 사이, 사이드와 위쪽 사이에서 치면 사이드스핀/쵸핑과 사이드스핀/톱스핀을 줄 수 있다.
연습을 통해 반원모양의 동작으로 서브를 다양하게 넣는 것을 배우고, 스윙하는 동안 어떤 곳에서 볼이 맞느냐에 따라 스핀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스핀을 달리 주더라도 서브 동작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속임수를 더 많이 쓰려면 서브 후 속임수 동작을 하면 된다.
볼이 맞는 순간보다 그 뒷 동작을 과장해서 크게 하라.
예를 들어 쵸핑 서브를 하면서 팔을 위로 들어올리거나, 톱스핀 서브를 하면서 팔을 아래로 내리는 것이다.
그러나 계속하면 상대방이 알아챌 것이다.
얼마나 자주 해야 할지 판단을 잘해야 한다.
톱스핀 서브를 넣은 후 아래쪽으로 팔을 내리는 것을 상대방이 알게 해서는 안 된다.
볼이 라켓의 어디에 맞느냐에 따라 스핀이 달라진다.
끝부분에 맞았을때가 아래쪽에 맞았을 때보다 더 빠르다.
그래서 볼을 라켓 끝에 맞추면 심한 스핀이 되며, 같은 동작으로 아래에 맞으면 스핀이 많이 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노 스핀 서브는 스핀서브만큼 효과적이다.
상대방은 두 가지의 차이점을 알아내기 힘들 것이다.
물론 상대방을 속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이 알기 어려울 정도로 스핀을 많이 주는 것이다.
스핀
스핀을 많이 주기 위해서는 전완과 손목을 다 사용해야 한다.
볼이 라켓의 끝부분에 맞아야 원형동작을 하게 되어 스핀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서브를 '부드러운' 타구로 생각지 마라.
서브는 상당히 공격적인 타구일 수도 있다.
그래서 볼이 맞는 순간 라켓을 가능한한 빨리 움직여야 한다.
먼저, 톱스핀의 서브를 컨트롤 할 수 없다면 천천히 해보아라.
나중에 라켓의 최고 속도에서 볼이 맞게 되고 볼을 낮게 유지하면서 살짝 스쳐서 타구하면 된다.
높이
종종 서브 볼의 높이는 과소평가 되곤 한다.
항상 볼을 낮게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라켓에 볼이 잘 맞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볼이 테이블에서 15센티 이내로 낮게 가도록 쳐라.
이렇게 하면 볼이 높이 뜨지 않을 것이며, 이것은 또한 서브를 짧게 하는 것도 쉽게 해준다.
깊이
좋은 서브의 마지막 요소가 깊이이다.
좋은 서브에는 짧은 서브와 긴 서브의 두 가지가 있다.
짧은 서브는 가능한 한 짧아야 한다.
이 볼을 치기 위하여 상대방은 테이블로 다가와야 하기 때문에 공격하기가 힘들다.
짧은 서브를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부드럽게 자기의 테이블 쪽에서 가까운 곳에 볼 바운드가 되어야 한다.
자기의 엔드라인 가까이에 볼이 바운드되면, 네트에서 너무 멀어서 짧게 갈 수가 없게 된다.
서브한 볼이 상대방의 테이블에 두 번 정도 바운드 되도록 매우 짧게 이루어져야 한다.
긴 서브는 엔드라인에서 15cm 이내여야 한다.
이것은 상대방이 테이블로부터 떨어지게 하고 상대방이 목표점을 가능한 한 멀리 잡게 해준다.
긴 서브는 짧은 서브보다 공격하기 쉽다.
특히 포어핸드의 긴 서브는 공격받기 쉽기 때문에 보통 상대방의 백핸드 쪽으로 빠르게 넣는다.
만약 상대방이 포어핸드 쪽에서 스텝을 한다면 아주 빠르게 일직선으로 긴 서브를 넣는다면 상대방이 포지션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서브 에이스가 될 수 있다.
만약 상대방이 긴 서브를 효과적으로 공격한다면 서브를 짧게 하라.
짧은 서브를 효과적으로 넣지 못한다면 배워야 한다.
백핸드 사이드스핀 서브 넣기
팔과 어깨를 테이블에서 약 45도 각도로 하여 왼쪽으로 서라.
라켓을 느슨하게 앞으로 잡아라.
볼을 16~60센티 정도 띄운다.
볼 뒤로 15~30센티 정도 백스윙한다.
백스윙하는 동안 라켓을 오픈하여 손목을 뒤로 구부려야 라켓이 뒷부분 약간 위를 향하게 된다.
라켓은 바닥과 약45도 뒤로 기울어져야 한다.
이젠 전완을 사용하여 포워드 스윙을 하라.
마치 쵸핑 서브를 하는 것처럼 하라.
볼이 테이블에 떨어질 때 뒷부분 아래쪽의 약간 오른쪽 부분에 맞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사이드스핀 쵸핑이 될 것이다.
볼이 맞는 순간 손목 스냅을 써서 살짝 스쳐 친다.
팔꿈치는 약간 위쪽에 라켓을 위로 당기면서 순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속임수를 위하여 먼저 아래로 내리고 다음 위로 올리는 반원 동작을 하라.
사이드스핀 톱스핀을 주기 위해서는 반원 동작으로 라켓을 위로 움직인 다음, 라켓을 앞과 위로 향하게 하여 약간 오른쪽으로 볼의 뒷부분을 살짝 스쳐 친다.
순수한 사이드스핀을 주려면, 톱스핀과 쵸핑 서브할 때 맞는 점 사이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뒷부분을 살짝 스쳐서 친다.
이러한 반원 포워드 스윙을 하여 똑같은 동작으로 세 가지 서브를 할 수 있게 된다.
한 가지 차이점은 볼이 언제 맞느냐이다.
만일 아주 빠른 서브동작을 배우면 서브동작을 상대방이 서브볼이 언제 맞는지 알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라켓을 아래위로 빨리 움직여 상대방이 볼을 파악하지 못하게 더욱 더 빠르게 연습하라.
물론 전완을 더 빨리 움직이고, 손목스냅을 많이 주면 스핀은 더 많이 들어간다.
포어핸드 펜듈럼 서브하기
처음에는 30~60cm높이로 볼을 토스해서 서브한다.
이런 방법으로 서브를 익힌 다음 3m 정도 볼을 토스하여 서브한다.
이 서브를 넣기 위해서는 그립을 바꾸어야 한다.
몸 바깥쪽으로 약 30도 되게 라켓 면을 향하게 하여 동작한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라켓을 잡는다.
라켓 면의 아래쪽에서부터 위쪽으로 미끌어지듯이 엄지를 놓는다.
엄지는 라켓 면의 아랫부분과 약 45도가 되어야 한다.
어떤 선수들은 엄지가 거의 똑바로 향하는 경우도 있다.
검지의 반대편에 스펀지 위에다 엄지의 부드러운 부분을 라켓 면에 올린다.
라켓을 느슨하게 잡는다.
이런 식으로 라켓을 쥐어야 180도 각도로 손목을 회전시킬 수 있다.
몇 번 스냅을 연습한 다음, 가능한 한 빠르게 가속한다.
오른 쪽 몸이 엔드라인과 수직이 되게 하고, 백핸드 코너의 왼쪽에 선다.
라켓 면이 바닥과 평행을 이루도록 하여 몸 앞에 라켓을 잡는다.
라켓을 뒤로 빼서 팔꿈치로 몸 바깥쪽으로 움직인다.
팔은 뒤쪽을 가르키며 조금 뻗어야 한다.
라켓은 바닥과 평행을 이루고 거의 똑바로 뒤쪽을 가리켜야 한다.
백스윙하는 동안 손목을 구부린다.
이렇게 하면 라켓이 약간 옆쪽을 가르키게 된다.
속임수를 쓰기 위하여 포워드 스윙을 하기 전까지 몸으로 라켓을 가려라.
볼을 똑바로 30~60cm 정도 토스한다.
볼은 한쪽 발과 엔드라인 뒤 사이에 있어야 한다.
포워드스윙을 하는 동안 라켓을 쥔 팔꿈치는 거의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앞으로 움직이는 것은 팔꿈치 스냅을 줄이기 때문에 스핀의 양이 줄게 된다.
라켓의 속도는 팔꿈치 주변과 손목을 돌리면서 생겨야 한다.
반원 모양의 동작으로 가능한 한 빨리 하기 위하여 라켓을 몸쪽의 앞에 있게 한다.
맞는 순간 손목스냅을 써서 볼이 왼쪽 뒤의 아래를 살짝 스쳐 친다.
라켓을 오픈하여 팔꿈치는 높이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사이드스핀/쵸핑 서브가 된다.
볼이 맞은 후 라켓의 끝이 거의 배를 향하게 하여 반원 동작으로 폴로스로를 해준다.
사이드스핀/톱스핀을 주기 위해서는 스윙할 때 늦게 볼이 맞아야 한다.
라켓이 스윙의 아랫부분에 닿기 때문에 그것을 자기의 몸 쪽으로 해서 실행한다.
위쪽과 사이드 동작에서 볼의 왼쪽 뒷부분을 살짝 스친다.
라켓이 사이드로 갈 때 스윙의 아래쪽에서 볼의 왼쪽 뒷부분이 맞으면 사이드스핀만 된다.
백사이드서브에서는 라켓의 속도가 중요하다.
속도가 빠를수록 스핀도 많이 되고 속임수도 된다.
더 많은 속임수를 쓰기 위해서는 스트로크 마지막에 사이드나 아래쪽으로 폴로스로를 한다.
위로 폴로스로를 하면 속임수가 약하다.
높이 토스해서 서브하기의 실행
수준 높은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서브 중의 하나는 높이 토스해서 하는 서브이다.
이 서브를 넣기 전에 먼저 포어핸드로 진자처럼 흔들어서 넣는 팬듈럼 서브를 배워야 한다.
높이 토스해서 넣는 서브는 펜듈럼 서브를 발전시킨 것이다.
높은 토스는 다른 서브에서도 사용되지만, 펜듈럼 서브는 이 토스를 가장 효과 있게 해준다.
이 서브를 넣기 위하여 볼을 1.5~3m 이상 토스해야 한다.
볼을 높이 토스하면 낮게 토스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떨어진다.
이것은 볼을 살짝 스쳐 쳤을 때 볼이 맞는 순간 많은 스핀으로 변화하게 된다.
볼이 보통 때보다 훨씬 빠르게 오기 때문에 상대방은 볼이 맞는 순간을 파악하기 어려워 서브는 속임수가 되는 것이다.
이 서브는 마스터하기가 힘들다.
움직이는 볼을 빨리 스쳐 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장 좋은 연습방법은 볼 박스로 계속해서 연습을 하는 것이다.
백핸드 빠른 서브하기
앞에서 배운 백핸드 톱스핀 서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제 여러분은 빠른 서브를 배우게 된다.
빠른 서브에서 중요한 점은 물론 스피드이다.
상대방이 역습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면 볼이 엔드라인 가깝게 바운드되어야 한다.
4단계에서 배운 백핸드 톱스핀 서브를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해 보아라.
마치 백핸드 드라이브를 하는 것처럼 볼을 똑바로 스윙하라.
볼은 가능하면 많은 시간을 끌면서 다른 테이블에 떨어지도록 테이블 쪽 엔드라인 가까운 곳에서 쳐야 한다.
테이블 표면에서 약 1인치 정도에서 볼이 맞아야 한다.
맞는 순간 톱스핀을 주거나 '플랫' 으로 서브를 주는 것은 약간의 스쳐 치는 동작으로 결정된다.
' 플랫' 서브는 스핀이 없고 매우 빠르게 들어갔을 때 스핀 서브보다 더 효과가 있다.
'플랫' 서브를 넣기 위해서는 볼이 테이블에 맞을 때 구르는 동작을 보상하기 위하여 백스핀을 약간 주어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서브하면 스핀은 들어가지 않지만 치기가 힘들게 된다.
빠른 서브는 깊숙한 스핀 서브처럼 항상 백핸드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상대방이 백사이드에서 서있을 경우 포어핸드 쪽으로 빠른 서브를 넣어서 득점할 수도 있다.
서비스에서의 에러
고급수준의 서브를 넣으려고 하다가 많이 겪는 세 가지 문제점은 스핀주기, 볼을 낮게 보내기, 볼을 짧게 주기이다.
에러를 잘 관찰하고 교정하면 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에러와 교정
1. 스핀이 충분히 들어가지 않는다.
* 교정 : 볼을 살짝 스쳐 쳤는지 확인하라.
맞는 순간 손목 스냅으로 가속하라.
2. 상대방이 자기 서브를 공격했다.
* 교정 : 서브가 네트 위에 낮게 가는지 확인하라.
짧은 서브(특히 백스핀)는 길게 가는 서브보다 공격하기가 힘들다.
3. 팔이 가속되지 않는다.
* 교정 : 팔을 이완시켜라.
라켓의 속도를 주기 위하여 백스윙이 충분했는지 확인하라.
4. 짧은 서브가 길게 간다.
* 교정 : 바운드가 네트에 가깝고 낮게 되도록 하라.
라켓을 포워드 모션을 하지 말고 볼을 가볍게 살짝 걷어 치듯이 스핀으로 돌려라.
성공적인 고급서브를 위한 요점
서브할 때 스핀이 잘 되게 하려면 몇몇 중요한 점을 명심해야 한다.
팔을 느슨하게 하고 스냅을 이용하여 볼을 살짝 걷어 치면서 라켓으로 볼의 속도를 가속한다.
코치나 파트너에게 고급 서브를 알맞게 잘 넣는지 점검하게 하라.
서브는 규칙에 맞는가? 같은 동작으로 톱스핀과 백스핀을 다 할 수 있는가?
자기를 평가하는 사람은 성공을 위한 요점을 사용하고 볼이 맞는 순간 소리를 들어야 한다.
살짝 스쳐 치는 볼은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볼에서 나는 대부분의 소리는 볼이 스펀지와 나무를 치면서 나는 소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핀의 모든 변화를 알아야 한다.
많은 선수들은 자신들이 톱스핀과 백스핀, 그리고 사이드스핀으로 서브를 할 수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 세 가지 모두를 거의 똑같이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