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령산~종남산~덕대산 머문시간 ⇒ 2011년 4월 2일 (토) 08:10~13:35 (5시간 25분) ☞ 갈때 - 구포역에서 새마을호 열차타고(06:39) 밀양역 하차(07:04), 밀양시외버스터미널(07:50)에서 무안, 구기행 버스를 타고 신생마을 하차(08:00) 구포(기차)4,700원→밀양(버스)1,100원→신생마을 신생마을(견고개)(08:10)→우령산596m(10:12)→복호암(10:34)→방동고개(10:53)→비슬지맥갈림길(11:18)→종남산663.5m(11:24)에서 점심먹고(11:35)→임도(11:58)→덕대산620m(12:50)→덕산사(13:35) ☞ 올때 - 덕산사아래 초동면에서 택시타고 밀양역 도착(12,000원, 15분), 밀양역에서 새마을호 열차타고 구포역 하차 귀가 덕산사 소구령마을(택시)12,000원→밀양역(4,700원)→구포역 지역 : 경남 밀양시 일원참석자 : 금정산날씨 : 흐리나 바람불어 산행하기좋은 포근한 날씨
산행후기
4월들어서도 첫째주. 주인을 살리기위해 한몸바친 의견상과 밀양시의 물돌이마을을 볼수있는 우령산과 종남산에 가고자 구포역에서 6시 39분발 새마을호 열차에 몸을 싣는다. 밀양역에서 버스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는 무안, 구기행 버스를 타고 10여분후 오늘의 들머리인 일명 견고개로 불리는 마흘리 신생마을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 걸었던 길 - 의견상은 도로변 신생마을 표석옆에 설치되어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등로는 도로변에서 몇걸음만 수고를 하면 좌측에 시그널이 입구에 몇 개 붙어있는 오솔길이 열려있고 언덕위에서 우측으로 진행, 키가 큰 대밭과 묘지 몇기도 지난다. 이어서 된비알 급경삿길을 땀깨나 흘리며 오늘의 첫 번째 봉우리에 오른다. 평소 찾는이가 별로 없는 듯 등로주변 잔가지가 갈길을 방해하고 고목들이 이리저리 쓰러져 어지럽게 나뒹굴고있는데 우령산 도착할때까지 계속되었다. 묘지가 있는 봉우리인 483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면서 또 묘지 몇기를 지나니 우측 아래로 쓰레기 소각장이 나뭇가지 사이로 흘낏 보인다. 이어서 송전탑을 지나 10여분뒤 543m봉에 오르니 묘지뒤로 전망바위가 있어 모처럼 시야가 트인다. 좌측으로 우령산이 마침내 보이고 뒤쪽으로 종남산이, 우측 멀리 덕대산이 조망된다. 바로앞에 우령산이 보이지만 등로사이 잔가지와 어지럽게 쓰러져있는 나무들로 인해 진행이 더디다. 516m봉을 지나니 우령산이 비로소 가까이 다가온다. 119표지목(종남산-3)이 설치되어있고 여러 시그널과 비슬지맥 우령산 표시판이 나뭇가지에 설치되어 있는 우령산은 나무들로 둘러쌓여 있어 조망은 없으나 바로옆에 바위 전망대가 있어 밀양시가지와 가야할 종남산, 덕대산 등이 한눈에 조망된다. 섬마을인 삼문동을 감싸고있는 사행천인 밀양강이 있는 물돌이 마을이 오늘은 흐린 날씨로 영 시원찮다. 오늘 물돌이 마을 보러왔는데.. 잠시후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있는 형상인 복호암에 도착,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간다. 483m봉을 지나고 119 표시목을 통과하니 나무의자 2개가 있는 사거리 안부인 방동고개다(좌-사포리, 우-방동마을). 이곳은 과거 무안과 창녕을 오가던 길목이었다 한다. 등진맨 나귀가 방울소리를 내며 오가는 것이 끊이지 않았기에 일명 방울재라고도 불렀다한다. 방동고개를 지나 계속 오르니 약수터(우측) 갈림길 나오는데, 직진하여 올라 비슬지맥갈림길에 도착한다. 좌측은 비슬지맥 진행방향이고 우측은 300m위가 종남삼 정상이다. 포근한 날씨속에 종남산에 오르니 넓은 정상에는 여러 시설물이 설치되어있었다. 우령산 방향에는 정상석과 남산 봉수대 표석이, 덕대산방향에는 봉수대와 산불감시초소가 나란히 설치되어있다. 우령산과 지나온 봉우리, 능선, 가야할 능선과 덕대산, 비슬지맥과 밀양시가지, 물돌이 마을 등등.. 주변 조망이 가히 압권이라 할만하지만 흐린 날씨탓에 기대치 이하의 조망이다. 가져간 김밥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일어선다. 덕대산 가는길은 봉수대 우측으로 등로가 열려있다. 수풀사이로 조금 내려서니 본격적으로 급한 내림길이 진행하기 힘들정도로 가파르고 깊게 떨어진다. 임도에 내려서니 넓은 공터가 있고 진행방향 맞은편 숲속으로 들어선다. 종남산에서 급한 내림길이 힘들게 하더니 이번에는 사면길로 한참 돌아 편안하게 진행한다. 잠시후 벤치가 있는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진행하면서 빙돌아 다시 좌측으로 오르는데 여러차례 통나무 계단을 지나고 마지막 통나무 계단을 오르니 헬기장이 있고 묘지가 있는 덕대산 정상이다. 따뜻한 날씨에 적당히 바람까지 불어 시원하고 시간도 넉넉하여 풀밭에 잠시 누웠다가 진행방향 우측 덕산사로 내려선다. 길옆으로 작은 돌탑이 무수히 서있는 아담한 산사인 덕산사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 밀양시 초동면 소재지인 덕산사주변은 차편이 불편하여 버스를 기다리는것보다 택시를 이용하는것이 나으며 택시를 콜하려면 버스승강장에 여러장의 안내번호지가 붙어있어 이용하면 될것 같다. 오늘은 마침 지나가는 택시가 있기에 밀양역(12,000원, 15분)에 수월하게 도착할수 있었다. ===================================================================================- 이미지 - △ 들머리(의견상)
△ 들머리 △ 쓰레기 소각장(좌), 송전탑(우)
△ 어지러운 등로 1 △ 543m봉에서 조망 △ 543m봉에서 조망(방동마을)
△ 우령산 가면서 우령산 조망 △ 우령산(좌)과 종남산(우) △ 종남산(좌)과 덕대산(우) △ 어지러운 등로 2 △ 우령산 △ 밀양시가지와 물돌이 마을 △ 물돌이 마을(줌) △ 밀양시가지 △ 종남산(좌)과 덕대산(우) △ 복호암 △ 복호암과 우령산 △ 방동고개 △ 약수터갈림길
△ 비슬지맥갈림길 △ 종남산(비뚤비뚤) △ 밀양시가지와 물돌미마을 △ 우령산
△ 물돌미마을(줌)
△ 남산봉수대 △ 덕대산 △ 산불감시초소 △ 덕대산과 임도 △ 너덜길 △ 임도 △ 안부 △ 안부갈림길 △ 덕대산 △ 우령산(중간)과 종남산(우) △ 너덜길
△ 날머리(덕산사)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