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에 이상이 생겨
인터넷을 못한지 몇주가 지나고....
이래저래 바빴던 이월 정모 전날
뭔가 예감이 이상하고
아닌게 아니라 막둥이 학원 발표회가 있다고
같이 가기로 약속을 다 해놓았는데
이러다 모임 못가는거 아닌가 내심 걱정했었다.
날씨가 한풀 꺽인다고 하니
오랫만의 외출이라 몸도 가쁜 마음도 가쁜~
잘 놀진 못하지만 일찌감치 어울리고 싶은맘에
학원에 들려 부랴부랴 서둘러 부천역으로 향했다.
들꽃여인과 만나 이런저런 대화에 벌써 영등포역에 도착하고
물어물어 영등포 공원에 도착하니
벌써 꼭대기에서 노는 모습이 영락없는 65년 또래다...하하하
션한 바람맞으며 공원 한바퀴 돌고 장소로 이동할까 하다가
몇 몇 얼굴의 반가움에 금새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그쪽으로.....
넓은 돗자리가 잔디위에 펼쳐지고
밤 , 땅콩, 귤, 따끈한 떡, 음료수가 단정히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고
국악소리에 맞춰 윶놀이가 시작되었다.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 호탕한 웃음들로
여기저기 떠들썩하니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한분한분 모이신다.~하하하~~
동네 굿판 같다고 존 얼른 음악 우리걸로 바꾸고..
날씨만 춥지 않았다면 참 좋았으련만 (내가 보채서 미안했어)
미련을 남기고 2차 장소로 이동하여
뜨뜻한 방안에서 또 수다가 시작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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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난친구들.... 만난 순서대로..
보랏빛 의상으로 우아하게 나타난 귀여운 여인
발랄한 성격에 배려하는 마음이 늘 배어있는
재미있고 든든한 친구.. 들꽃여인 .. 늘 함께하자 잉~
사뭇 아름다움이 흐르는 가는선에서
당차고 야무진모습이 어디서 나오는지 살림을 잘해서 넘 이뻐~ 존
그리고 우직한 나무같은 친구 제임스 모임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고 반가웠고 수고 많았어.
사천왕과 비.. 산행후에 도착한듯
찰랑거리는 단발머리에 어린 소녀같은 느낌의 소유자....비...
우람한 체격과는 달리
웃는 모습이 너무 구여워~사천왕
인사만 나누어서 좀 그랬지..? 다음에 보면 대화 많이 나누자..
주고 받은 대화는 많지않아도
가슴속에서 믿음을 느끼게하는 진실된 친구 ...당첨로또
일찍가서 서운했음...ㅋㅋ
너를 보면
사월의 파릇파릇한 보리순이 생각나...
닉처럼 순수함이 묻어나는 얼굴의 소유자... 보리피리...
결혼하더만 한층 업된 우윳빛 피부로 나타난
유쾌한 웃음의 소유자...쏘주..
깨소금 냄새 진동하드라.. 그날..ㅋㅋ
음...다정다감하고 편안하고 웃음많고...
잠시였지만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준 파랑새...
인기가 많을것 같은 조짐이....ㅋ
환한 웃음이 매력적이고
션션한 성격이 나와 비슷ㅋㅋㅋ
아름다운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은 그녀... 사라~~
2월이면 더 생각나게하는 ... ..
나도 후리지아 꽃 좋아하거든..
늘 분위기 메이커로 열심이었는데 일찍 가서 섭섭했음...후리지아
보드라운 바람결로 어느새 옆에 와 있는 그녀
다이어트 했는지 다리가 호리호리해 보이더라...
온라인과는 너무 대조적인 계속 지켜봐야할 오프라인 호기심의 대상1호~ 윈드
스포티한 차림으로 처음 왔다는 끼가 많을것 같은 공유
역시나 한춤하드만.. 노래를 못들어 아쉬움이....
잘 들어갔지?
말끝에 구여운 애칭이(?) 붙어다니는 그...
지금..그 비빔냉면 먹고싶어..혹시 서운하지 않았지..?
이쁜여친만 쫒아다니더라... 그런데 어느새 없어졌대...? 마징가...
사천왕과 단짝인 대치..
옆에 있는데 다른 친구들과 악수하며 인사하길래
한발 물러섰지... 뒤늦은 인사 섭하지 않았지?
다음에 보면 달려가서 인사할께...돌아보니 2차는 오지도 않았대..?
추억이...
서정적인 닉에 무슨 노래가 흥얼거려질것 같아 너를 보면...
심심하지 않게 만나네... 담에 또 보자..
그렇지않아도 늘씬한 몸매를 갖은 이쁜영준이...
뭔 다이어트를 또 했다고...? 다시 만나 반가웠어..
영준아 ~ 앞으로 살 빼지마러... 살빼면 미5..
여자손 보다도 더 고운 손을 가진 마술의 손 랜서..
그 섬세함과 정적인 멋이 배인 멋진 친구
만나서 반가웠고 언제 낮 붕개한번 때리시오...ㅋ
참... 음주운전 그날은 행운의 날이었나봐~
이제나 올까 저제나 올까 들꽃여인이 눈이 빠지게 기다렸던 친구..
그녀가 온뒤로 남친들 입술이 방긋방긋~
소탈하고 재미있는 제이...
나도 왜 안올까 했어...
뒤늦게 나타난 나토얀... 멀리서만 인사했지..?
지금도 산에 열심이지..?
우와~ 놀랬어...
어떻게 그렇게 변신을 하고 나타날까?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 눈꽃...
남편이 좋아해...? 긴 머리 아깝더라...
웃는 모습이 귀여워...
두번째 만남이지?
안산의 귀여운 이쁜여우...다음에도 함께 해~
왜 이쁜이 삼총사 다 안델꼬왔니?
백합이...
나랑 똑같은 자녀수를 둔 그녀... 은근히 좋아져...ㅋㅋ
안오는줄 알았어..
하도 안오길래.. 많이 기다렸거든.애삐야..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이고 올해는 살좀 쪄..... 아니 내 살 가져가~
아.......
뒤늦은 등장으로 자리매김한 그녀.....
너만 보면 부러운거 있어...
나중에 알려줄께... 베시시
그리고 80리...
두번째 만남이지...
멀리 있어 인사도 대화도 제대로 나눈게 없어...아쉬움만...
정말로 미안한 친구들
다음에 만나면 좀 더 가까워지자..
여울, 햇살, 휘파람, 퍼벨스.....
닉과 얼굴이 매치가 잘 안되지만
다음에 만나면 꼭 기억할거야...
참 .. 하느피...
유머스럼과 진솔함이 묻어나는 멋진 친구...
잠시라도 대화해서 즐거웠다오..
내가 워낙 한자리만 고집하고 앉아있기에
한 날 알기엔 무리가 있고
먼저 손 내밀지 못해 미안하고....
그날 만났던 친구들아 ~!
다 잘 들어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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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나이트로 이동
몇년만인지..? 목마른 물고기가 물을 만났는지
어허라둥둥 잘들 놀더만...ㅋㅋㅋ
늘 만남에는 아쉬움이 있고
미련을 두고 발길을 옮겨야 하는 시간들이 제일 힘들더라.
그래도 가정의 룰을 지키기위해
들꽃여인과 나는 일찌기 일어나야했다.
전철에서 내려 제과점에 이것저것 빵을 사고
계산대에 서니 시추가 이쁜가보다..
내가 등산복을 입고 모자 눌러쓰고 빵을 사러가면
봉투값 받고(얼굴 못알아봄..) 얼굴 내밀고 들어가면 봉투값을 받지 않는다...
주인 아줌마 자꾸 시추를 만져본다..내가봐도 너무 귀여워....
신호등건너 귤 한상자를 사들고
집으로 종종걸음을 서둘러 들어왔다.
오랫만의 외출 이른 귀가..
가쁜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과 대화 나누며
동계올림픽의 값진 매달과 함성으로 환호성치며 신나게 보냈다.
얼굴 못본 친구들은 다음을 기약하고
아는 얼굴들은 다음에도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하며
2월 정모 시추와 함께 추억의 한페이지로
또래 친구들의 인맥을 쌓는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하며
운영진들 수고 많았습니다...
2006.2.20....허브...
내두 허브친구가 누군지 잘 몰라. 만나서 얼굴 익힌 친구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는 거 밖에는...
ㅎㅎ 그렇지? 다음에 보면 누가 누군지 확실히 알게 될거야.. 나도 햇살 얼굴 보고싶어...^^
친구야 좋은 시간 보내다 갔지..언제나 보아도 정겨운 친구들이다. 언제나 함께 할수있는 친구가 되었음 좋겠다 잘지내고..........
그래.. 너두 건강하고,, 즐거운 날 되공..^^
허브야 넌 가끔 갈증날때 널보면 마음속까지 션~~~~~~~~해질것같은 그런느낌의 매력이 있는거알지~~ 그동안 바빴었나봐 잘안비드만 잘지내구 또보자~~.
그래... 늘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고..^^
음.. 읽는 사람의 수고로움을 십분 배려한 듯한 정성이 묻어나 흐뭇~ 보기 좋고 읽기 좋고 조앙~^^
길어서 바쁜 친구들에겐 미안하고 그러네.. 덧글 달아준 친구들 모두 고맙고 운명이에게도 감사하고... 언제나 얼굴 보려나~ 대치가 벙개치면~??
나 있잖어 음주운전으로 완전 찍혔따~! 흑 ㅜ.ㅜ
ㅎㅎ 다행이고 다음부턴 꼭~!!!!
언제봐도 환하게 미소로 맞아주는 이쁜친구...친구야 언제우리 이쁜 찻집에서 허브차 한잔 어때..만나서 무지 방가웠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담 모임에서도 꼭 만나자..
그래...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 되고 심심할땐 날라와라~~ㅋ
그새 친구들 관찰해서 다 열거해놓고 대단혀 ㅎㅎ 너랑또 찐하게 술한잔 못한것 같아 아쉬웟어 2차로 갔던 나이트에서 끝까지 함게 못해 미안햇어 담에도 이쁜 모습으로 보자구나
어느새 없어지공~ 나도 일찍 나왔어.. 술은 요즘 속에서 거부하는 바람에 ... 만나서 반가웠고 담에 또보자..^^
일부 몆몆 친구들 왜에는 닉네임과 얼굴을 잘 모르겟는걸 ~~~ 아주 자세히도 관찰햇구만 다음부터 몸 조심해야겟어...ㅋㅋㅋ 늦엇지만 반가웟다..!
나도 이제 누군지 기억이 나네... 반가웠어.. 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