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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주:
피너클 주위...케이블비치:해넘이및 하얀 진주빛 백사장 24키로
란셀린(Lancelin);샌드보딩
알바니 근처의 레인지 국립공원(stiring range NP)
월풀(Walpole) :Valley of Giants)...Tree top Walking
Pemperton :61m height Gloucester Tree
Rockingham 돌고래
마가렛리버,스완밸리
★ 서부호주여행계획
호주지도
http://www.aust.co.il/MAPS/MAPS_index.html
1일 ; 퍼쓰도착...
2일: 피너클 245km
무라-바징가라의 와디팜.숙박
피너클 & 캥거루포인트(일몰) 관광
3일:Busselton
Bunbury - Busselton (Kerarry Farm)
케라리팜에서 동물농장 체험을 하고,
winery(와인양조장) 체험과,
셰어링셰드 체험에서 양털깎이 및 양몰이 시범 구경,
Leewin NP(국립공원)에서
Canal Rocks관광,
Ngigil Cave(니길동굴)관광,
Meelup beach 수영,
Light house에서 백만불짜리 경치 구경및 주변 산책,
4일:~Denmark
서부호주의 서쪽과 남쪽 끝에 위치한 곳이 Leeuwin Naturalist N.P 인데 그곳에 있는 Prevelly해변에
잠시 들려 사진도 찍고 또 바다구경!
Magaret River를 끼고 달려 드디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Leeuwin Estate Winery
Pamberton을 지나 Giant forrest 의 Tree Top을 가기 위하여 서둘렀습니다.
관람시간이 4시까지였기에 조금만 늦었으면 못 볼뻔했답니다.
Giant forrest 의 Tree Top walking
Denmark Karma의 Chalets(숙소)
5일:
The Gap과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암석다리인 Natural Bridge를 관광
Albany에서 Chester Pass RD를 통과해서
Stirling Range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Stirling Range Retreat에 도착했지요. 숙박
6일:퍼쓰
Albany - Lake Grace - Hyden - Wave Rock - 퍼쓰
퍼스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Hay street에 자리한
Homeaway Australia라는 아파트형 숙소에 짐을 풀었습니다.
7일: 퍼쓰
Rottnest Island(로트니스트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 스노쿨링..
와인 크루즈 금,토에만
8일 : Fremental?
호주나 뉴질랜드의 경우 음식물반입이 금지되는 국가입니다.
원칙적으로 유제품, 씨앗종류, 육류반입이 절대 금지됩니다.
하지만 다른 음식의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를 해야 반입이 허용됩니다.
포장김치 고춧가루 김 망고 말린거 쇠고기장조리 멸치볶음 등등..거의 다 통과했습니다.
누가 넣었는지 모르는 쇠고기육포...거절당했습니다.
호주지도
http://www.aust.co.il/MAPS/MAPS_index.html
피너클 ; 상상할수 없는 오랜기간동안 지구가 만들어낸 자연의 작품입니다.
땅속의 거대한 석회암반이 풍화작용을 거쳐 식물이 그 위를 덮고 그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석회암이 녹아나고...
식물들의 뿌리가 보호해준 석회암은 그 모양이 지금의 피너클모양으로 남아있게 되고..
녹은 암반은 모래가 되어 바람이 불어주고 ...다시 반복되고...
그렇게 오랜 세월을 거쳐오는 동안 지금의 모습으로 피너클은 우뚝 서게 된겁니다.
한마디로 피너클은 지구에서 제공해준 석회암반이란 재료위에..
각종 식물들의 뿌리라는 손으로...
자연이 제공해준 비와 습기라는 용해제를 가지고 만든 그야말로 거대한 조각들의 숲인 셈입니다.
퍼스에서 피너클로 가는 길은 여러갈래 길이 있습니다.
가장 쉽게 가는 길은 Brand Highway를 따라 가는 길입니다.
바로 가면 245km에 이르는 길이라 당일투어로도 가능한 곳입니다만...
우리 일행은 첫날의 목적지인데다 호주 자동차투어의 시작지점이라 여유를 가지고 갔어야 하기에..
첫날 숙소를 근처 바징가라에 잡았습니다.
퍼스에서 바징가라로 가는 길에는 스완밸리를 지나고 나면 번듯한 마을이 거의 없습니다.
무라에서가 아니었다면...우리 일행은 장보기가 아주 어려웠을겁니다.
무라..지금 생각해도..참 정겨운 동네가 아닐수 없습니다.
참고로 퍼스에서 출발하는 일일 피너클투어들이 있는데...
점심을 포함한 투어가격이 대충 호주달러로 150불정도입니다.
4륜구동버스로 운영하는 이 투어는 피너클을 돌아본 다음...
일반차로는 들어갈수 없는 모래언덕을 아슬하게 내리 질주하기도 하고 모래 슬라이딩도
즐기게 해 준다고 합니다.
피너클을 돌아본 우리는 해안에서의 일몰을 느껴 보기 위해서 캥거루포인트로 갔습니다.
캥거루의 서식지가 있는지..근처에 가자 점점 캥거루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서호주의 주 수도가 퍼스이며,
서호주 전체 인구는 170 만명이며 그 중 130만명이 퍼스에, 20만명이 퍼스 남부, 그리고
나머지 20만명은 퍼스 북부에 살고 있답니다.
그리하여 일몰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달려가서 피너클스의 신비스런 장관과 캥거루포인트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었지요
와디팜은 서부호주 북쪽에 위치한 사막지역이어서 무척 더운 데다가 물 사정도 좋지 않고
숙박시설 또한 불편한 편
아침 8시에 농장을 출발하여 다음 목적지인 Busselton으로 이동하는 도중
아름다운 해안선을 끼고 달리며
서호주의 두 번째 도시인 Bunbury의 해변도시를 지나다가 사진도 찍으며
종일토록 말 그대로의 drivingtour를 한다.
Kerarry Farm에 도착했다.
이곳은 요즘 한국에서 붐이 일고 있는 펜션형에 가까운 숙소다.
숙소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고 전형적인 서구식 구조이다.
숙소인 케라리팜에서 동물농장 체험을 하고,
winery(와인양조장) 체험과,
셰어링셰드 체험에서 양털깎이 및 양몰이 시범 구경,
Leewin NP(국립공원)에서
Canal Rocks관광,
Ngigil Cave(니길동굴)관광,
Meelup beach 수영,
Light house에서 백만불짜리 경치 구경및 주변 산책,
오늘은 아침 9시 케라리팜 숙소를 출발하여 Denmark라는 곳에 있는 숙소로 가면서
관광하는 일정입니다.
전편에서 짧게 언급했던 등대는 인도양과 남태평양이 만나는 지점이더군요.
거기에 백만불짜리 경치라고 써 있어요
50만불어치만 봤는데도 그 바다 주금입니다.
서부호주의 서쪽과 남쪽 끝에 위치한 곳이 Leeuwin Naturalist N.P 인데 그곳에 있는 Prevelly해변에
잠시 들려 사진도 찍고 또 바다구경!
Magaret River를 끼고 달려 드디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Leeuwin Estate Winery에 도착합니다.
Perth 남쪽 약250Km 떨어진 Magaret River는 세계적인 와인생산지역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건조하고 온화한 여름날씨, 비옥한 토양으로 최상의 기후조건을 가진 이곳에서는 50여개 이상의
포도밭과 40여 곳의 Winery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한적한 도로변에 햇살 가득 펼쳐진 푸른 초원과 넓은 포도밭 등은 이곳에서만이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정경입니다.
그리고 다시 Pamberton을 지나 Giant forrest 의 Tree Top을 가기 위하여 서둘렀습니다.
관람시간이 4시까지였기에 조금만 늦었으면 못 볼뻔했답니다.
참 이곳의 나무들은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것들이죠?
서부호주의 대표적인 카리(Karri-최고 80m)와 자라(최고 60m) 그로체스터 트리(Gloucester Tree-
최고 60m)인데
그로체스터 트리는 얼마전까지 소방전망대로 사용한 거목으로 153개의 철제봉을 이용해서
아슬아슬하게 나무꼭대기까지 오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모두들 Giant forrest 의 Tree Top walking을 하였는데
거목인 팅글 트리 사이를 철제 인공 다리로 연결(길이 600m, 높이 40m)한 산책로예요.
왜 40m 높이에 설치했느냐 하면 카리나무가 산소를 가장 많이 뿜는 나무인데 그 높이에서 가장
많이 뿜는답니다.
Tree Top walking을 끝내고 마치 산맥을 넘는 것처럼 구비구비 이어진 숲속길을 달려
드디어 오늘의 숙소인 Denmark에 위치한 Karma Chalets로 왔습니다.
언덕위의 숲속에 있는 아름다운 Cabin을 보니 그동안의 피로가 가시는 듯합니다.
The Gap과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암석다리인 Natural Bridge를 관광하였습니다.
거대한 암석 아래 부서지는 파도가 물아래로 포말을 지으며 가라앉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Albany에서 Chester Pass RD를 통과해서
Stirling Range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Stirling Range Retreat에 도착했지요.
새벽 4시 반에 다시 두 대의 차로 어제의 그 산 중턱에 가서
저 멀리 일출을 보고 약간의 트레킹을 했습니다.
지금이 한여름이라 그렇지 봄이면 야생화 군락지로 이름난 곳이더군요.
아침은 각자 숙소별로 라면으로 떼우고 다시 숙소를 출발하여
이제 다시 Perth로 향합니다.
지도를 보니 Albany를 지나 Wave Rock으로 가는 길에
Lake Grace라는 표시가 있었는데
아무리 가도 물이 보이질 않는 겁니다.
알고 보니 레이크 그래이스는 소금으로 된 호수였답니다
Hyden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인 Wave Rock에 도착했습니다.
사막의 날씨처럼 무척이나 덥습니다.
Wave Rock은 약 15m 높이와 110m 길이의 파도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Pinnacles과 더불어 서호주의 대표적인 볼거리의 하나인 Wave Rock은
매년 전세계에서 약 10만명의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이 거대한 파도 모양의 바위덩어리는 여러 개가 아닌
단 하나의 화강암 바위로 이루어진 것이며
약 2700백만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지질학자들은 보고 있답니다.
끝없을 것같은 길이었지만 드디어 Perth에 도착해서
퍼스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Hay street에 자리한
Homeaway Australia라는 아파트형 숙소에 짐을 풀었습니다.
저녁식사 하러 가기 전에 kokos라는 여행사에서
백승엽님이 마중 나와서 인사를 합니다.
http://www.kokosedu.com 이나
http://www.perthlove.com을
한식당 아리랑에서 해산물 디너를 마치고
백이사님 안내로 KINGS PARK로 가서 퍼스시내 야경을 감상하면
와인 크루즈가 금,토에만 운행을
Rottnest Island(로트니스트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를 타기로
페리회사의 셔틀버스를 타고 페리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로트니스트 아일랜드는 프리멘틀에서 약20Km 정도 떨어져 있는 섬 입니다.
퍼스에서 페리를 타고 30분 정도면 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호칭의 유래는 1696년 네덜란드의 선장 Willem Vlamingh이 쥐와 비슷한
호주의 유대류 동물인 쿼카(quokkas)를 쥐(rat)으로 오인하면서
rat's nest 라고 불리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토끼만한 크기에 게으르고 온순한 동물인 이 쿼카는 네덜란드 선원들에 의해
행해진 "쿼카 축구"의 축구공으로 쓰이는 비운을 겪은뒤 거의 멸종되었다가,
다시 시민들의 노력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1838년에는 이곳 원주민(Aboriginal)의 감옥으로 악명이 높던 로트네스 섬은,
한때 많은 벌목으로 황폐화 되었다가
섬을 살리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 관광지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저희가 탄 페리호의 이름은 힐러리호였는데 30~40분을 타고
드디어 로트니스트 섬에 도착해서 뷔페로 맛있는 점심부터 먹었습니다.
Fremental
◈ 호바트
cradle mountain;크래들 마운틴 세인트 클레어 호수; 1545m 8시간 왕복, 그러나 도브호수로
내려오면 2시간...
Tahune Airwalk :Walk The high Wire 호바트 남쪽 90분 거리
Cadbury Chocolate Factory Tour:호바트 근처 Claremont
Bridestowe Lavender Farm;www.bridestoweestates.com.au
Something wild
프레이시넷 국립공원:등산코스및 워킹코스
란체스톤의 페니로얄월드,타마밸리,조지 스트리트의 아쿠아리스 로만 배쓰
◈ 빅토리아...
★ 자연의 걸작 “그레이트 오션로드”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빅토리아주 멜버른 남서쪽 100km 에 위치한 세계적인 서핑메카로 불리우는 토키(Tor-quay)에서 시작하여 아폴로만, 포트캠벨 국립공원을 지나 와남불 (Warrambool)까지 약 200km에 이르는 해안 도로는 절벽, 해안 기암괴석, 숲으로 둘러싸인 구릉 등 호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크게 세 개의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Geelong Otway, Shipwreck Coast 와 Discovery Coast로 나뉘어진다. 각 지역에는 서핑(Surfing)하기에 나무랄 때 없는 비치들과 자연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해안선 있는 절벽들은 방문자들을 만족 시키기 위한 충분한 장엄한 경치를 갖추고 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가 시작되는 토키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서핑 캐피탈이라는 애칭을 가진 비치로도 유명하다. 각종 서핑과 관련된 용품들을 구입하는데는 이곳보다 더 전문적인 곳이 없다. 토키를 지나 만나는 벨비치(Bells beach)는 영화 “폭풍속으로”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오랜 추적 끝에 붙잡은 페트릭스쉐이지를 폭풍 속 바다로 보내줄 수 밖에 없었던 그 멋진 파도가 있는 곳이다. 거물급악당이자 대단한 서퍼인 페트릭 스웨이지가 일생동안 기다렸다는 그 파도가 바로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있다. 지금도 매년 아슬한 파도 끝에 몸을 싣고 중심을 잡으며 파도를 헤치는 모험의 국제 서핑대회가 부활절(Easter Day)을 전후 해서 이곳 벨스 비치에서 열린다. 수천 명의 서핑 매니아들과 관광객들이 이 대회를 보기 위해 몰려들어 부활절에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
아폴로 베이를 지나 오트웨이 국립공원에 이르면 호주의 야생동물들이 활개를 치는 지역을 만나게 된다. 울창한 숲을 지나 절벽의 해안이 나타나고 계속 바다를 따라 그림 같은 길이 이어진다. 빅토리아주의 남주 해안은 암석과 울창한 수풀, 그리고 험한 지형과 깍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의 거센 파도 때문에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고립되기 쉬운 지역이다. 이 원시림에 나무 높이 길을 내고 부시워크를 할 수 있게 만든 Otway Fly (Sky Walk)를 빼놓을 수 없다.
그레이트 오션로드가 건설되기 전까지 고립된 이 지역은 사업가이며 질롱의 시장이었던 하워드 히치콕이 1차 세계 대전 참전군들의 귀향으로 남아도는 유휴인력으로 그레이트오션로드 건설을 계획하게 되었고 1918년 고용창출과 관광산업을 일으키는 대사업이 시작되었다.
악천후와 험한 지형 그리고 기계식이 아닌 삽이나 곡괭이 등의 열악한 작업 조건을 군인정신으로 이겨내며 1932년 11월 26일 기쁨의 개통식을 갖게 되었다.
12사도의 포트갬벨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압권은 당연히 포트 캠벨 국립공원의 12사도 바위이다. 파도에 의해 부식된 절벽의 한 구석이 섬아닌 섬으로 분리가 되어 남아 있게 된 12개의 바위이다. 그 12사도 중에 이미 2사도는 파도에 휩쓸려 자취를 감추고 다시 다른 사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 런던 브릿지 등의 멋진 경관이 감탄을 자아낸다. 포트캠벨에서 동쪽으로 6km에 있는 Loch Ard Gorge는 1878년 이곳에 난파한 로크아드호의 이름을 붙인 곳이다. 호주 최후의 이민선이었는데 54명의 승선자 중에 두 명만이 살아남았다. 입구에는 사망한 52명의 묘비가 세워져 있다.
쉽렉 코스트(Shipwreck Coast)
쉽렉이란 난파선을 뜻하는데 이곳 쉽렉 쿠스트에서는 약 80척이 넘는 난파선이 가라앉아 있다고 한다. 이곳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유명한 Twelve Apostles(예수의 12제자를 의인화 한 바위들의 이름)와Loch Ard Gorge를 비롯해서 London Bridge Rock,, Blowhole과 같은 독특한 바위들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론 (Lorne)
빅토리아 정부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곳 (Area of Significance and National Beauty)"라고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가치가 높게 평가 되는 곳이다. Otway forest 와 다양한 스타일의 숙소,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울려서 길가에 줄지어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등이 눈길을 끈다.
오트웨이 레인지스 내셔날 파크 (Otway Ranges National Park)
오트웨이 레인지스 내셔날 파크에는 100년이 넘고 고목이 되서 양치류 식물들로 뒤덥힌 거대한 나무들과 크고 작은 폭포들, 그리고 수풀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국립 공원이다. 그레이트 오션 메인 로드에서 13km 떨어진 Cape Otway에는 1848년에 지어진 등대를 볼 수 있다. 멜바 걸리 스테이트 파크(Melba Gully State Park)에는 약 35분정도 걸리는 산책로가 있는데 이 산책로는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에 의해 하나의 터널로 되어있으며,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둘레가 27m이다 300년이 된 거대한 나무도 볼 수 있다
포트 페어리(Port Fairy)
1830년대에서 1840년대 까지 고래잡이 지역으로 번영했던 푸트 페어리에는 그때 그 시대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건물들과 옛집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곳에서는 3월에 열리는 포크 뮤직 페스티발(Fork Music Festival)과 10월에 열리는 봄 축제 음악회(Spring Music Festival)등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이 때에는 호주 국내인들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행사에 참가하고 즐기기 위해 이곳 포트 페어리로 몰려든다.
거대한고 평평한 땅덩이와 그 보다 더 넓고 깊은 바다가 있는 경계선에 12사도를 비롯한 기암들이 놓여져 있다. 이 특이한 기암들은 몰아치는 거센 파도와 바람에 의해 1년에 약 반인치씩 마모가 된다. 12사도가 사라지고 바람과 파도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절벽을 깍아 걸작품을 만들지 기대가 된다. 아주 오랜 세월 후이겠지만….
★ 토마수니의 멜번-아들레이드 3일 투어 체험기
번호 : 292 글쓴이 : 사이몬
조회 : 112 스크랩 : 0 날짜 : 2004.01.25 15:20
function deleteArticleSomething( kind ) { if ( confirm!!( "정말로 삭제하시겠습니까?" ) ) { document.location!!.href="/_c21_/article_something_delete_hdn?kind=" + kind + "&grpid=CU9T&mgrpid=&fldid=30io&dataid=292"; } } // 동영상 블로그에서 항상 호출. function AllBGMStop() {}
첫번째 날 이야기
아침 6시 45분, 멜번 인터네셔널 백팩 앞에서 차를 기다렸다. 처음하는 투어라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5분이 지났는데도 차가 안오고 같은 투어를 하는 사람들을 찾아봤는데 아무도 투어를 하는거 같지 않았다. 혹시나 하고 1800 번호로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그루비 그레이프 사인을 한 벤이 보였다. 투어가이드와의 첫인사는 You are late!!...... It’s only 5 Mins!! 가이드는 5분 가지고 왜 그러냐고 웃으며 인사했다.. ‘흠..나 한테 밑보이면 좋을게 없을텐데…’ 혼잣말을 하며 버스에 올랐다.
차에는 유럽아이들 3명이 이미 타고 있었고 어디서 기다리고 있었는지 나랑 같이 2명이 더 탑승했다.먼저 탄 아이들이 반갑게 먼저 인사를 해와서 여행의 시작은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총인원6명…이 인원으로 설마 여행을 하는건 아니겠지…아직 나머지 인원이 ST.Kilda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여기서 문제 발생!! 시내 거리 곳곳이 바리케이트로 막혀 있는 것이 아닌가!! 오늘이 4월 25일 Anzac Day!! Anzac Parade를 하기위해 아침 일찍부터 도로가 통제되었다. 아트센터에서 타기로 한 사람이 있어 할수 없이 바리케이트 2개를 잠시 치우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험까지 한 우리그루비팀!! 세인트킬다에서 약 10명의 인원이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 팀의 여행은 시작이 되었다. 혹시나 한국사람이 있지않을까 기대 했는데 왠걸…동양사람은 나 하나뿐이었다…왕따되는거 아니야?? 괜히 걱정이 되었지만 다들 말도 많이 걸고 친절했다. 특히 가이드인 웨이드가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어서 버스 안 분위기는 최고였다..멜번에서의 데이투어와는 달리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달릴수 있다는것이 무엇보다 좋았지~
빅토리아 주에서 2번째로 크다는 Geelong을 지나 한 1시간 30분 정도 달려 첫번째 도착한 곳은 Torquay라는 동네였는데 립컬, 퀵실버 같은 서핑전문샵들이 처음 생긴 곳이라고 했다. 정말 조금한 동네치고는 샵들이 많이 컸다. 공휴일이라 문을 연곳이 없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여기서 약 30분 아침 먹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인지 졸음이 몰려왔다.
조금 더 가니 “여기서 부터가 그레이트 오션로드입니다.” 라는 사인판이 보였다. 여기서 단체사진을 찍자는 가이드의 제의로 간판과 그루비 버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다들 자연스럽게 버스 위로 올라가서 재미있는 단체사진 시간!! 14개의 사진기를 다 찍는동안 계속 웃고 있으니 엄청 어색했다. 다음 도착지는Bells Beach와 Angelsea…조그마한 해변가 동네였다. 가이드가 먹을것을 사는동안 약 15분동안 해변과 동네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었다. 다음목적지는Lorne과 Apollo Bay!! 로온부터 아폴로비치까지는 총 45km인데1차 세계대전 이후 돌아온 용병들이 일자리가 없어 이 45 km의 긴 도로를 완성했다고 한다. 그레이트오션 로드 중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라는 명칭에 걸맞게 왼쪽으로는 멋진 해안가가 끝없이 펼쳐졌고 오른쪽은 가파른 언덕에 멋진 별장들이 쭉 자리잡거나 넓은 평지에 양과 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이렇게 한참을 경치에 만취에 달리고 있는데 어느새 아폴로 베이에서 얼마 멀지않은 Kennet 강가이고 조금 후에 도착할 그레이 계곡에 올라가서 코알라를 관찰하고 점심식사를 할 거라고 가이드가 알려줬다. 그레이 계곡에 올라가면서 가지 끝에 매달려 자고 있는 코알라들을 몇 마리 보고 다시 걸어내려 오면서 소리를 질러서 자고 있는 코알라들을 깨웠다. 히히 신기하게도 코알라가 잠에서 깨어서 유칼립스 잎을 먹거나, 꼭 자기가 인기스타나 되는듯이 멀뚱멀뚱 사진을 찍는 우리를 향해 포즈를 취해 주었다. 헛..이럴수가 다른 코알라가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드는 것이 아닌가!! 자세히 보니 손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몸을 긁고 있는 것이었지만 정말 재밋는 광경이였다. 아폴로베이에서 생선가스와 감자칩, 셀러드를 점심으로 먹었다. 아침을 안 먹어서인진 몰라도 엄청 맛있었다. 영국애들은 신기하게 칩에 식초를 뿌려 먹었는데 나도 그렇게 먹어보니 나쁘진 않았다. 점심을 먹고 아폴로베이를 사진에 담고 다시 다음 목적지인Otway National Park로 출발했다.
오트웨이 국립공원에서 자라는 고사리과 나무들은 2미터가 넘는 나무들이며 100년 정도 된 고목들이라고 했다. 고사리류 뿐만 아니라 정말 큰 고목들이 속이 뻥뚤려 우리팀 15명이 들어가고도 남는 동굴 같았다. 어느새 서먹서먹한 분위기에서 벋어난 우리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더 친해졌다. 다시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고 달려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가장 유명한 열두사도 관측지에 도착했다. 열두사도는 1~2천만년전부터 쌓인 석회암 지층이이 침식되면서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잔유물들로 처음에는 12개의 기둥이 있어 열두사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 지금은 10개만 남아 있는 상태라는 가이드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헬리콥터를 타고 열두사도를 돌아보는 코스를 하는 팀과 걸어서 관측지에 가는 팀으로 나뉘어 열두사도를 보러 갔다. $50만 내면 헬리콥터를 타고 15분동안 열두사도를 볼 수 있었는데 다음에 남자친구와 같이 하려고 아껴두고 그냥 걸어서 관측지로 갔다.
열두사도…한 곳에서 10개의 바위섬을 다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첫번째 관측지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다보이는 5개정도의 바위섬을 사진에 담고 왼쪽으로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가서 왼쪽으로 바위섬들을 더 볼 수 있었다. 어떻게 그런 모양으로 서있는지 신기했고 계속 보고 있어도 지겹지가 않았다. 한 편의 그림을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헬리콥터를 탄 사람들도 너무 좋았다고 감탄을 했고 우리는 다시 10분 정도 차를 타고 열두사도를 다른 각도에서 볼수 있는 곳인 Gibson’s Step이라는 해안가에 내려갔는데 이곳에서 올려다 보는 열두사도의 모습은 또 새로웠다. 해안가 옆으로 바위들을 뛰어 넘어 가보니 커다란 동굴이 있었는데 천장에서 물이 계속 떨어져 석회암 기둥들이 생긴것도 볼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다시 열두사도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다시 차를 타고 전망대로 갔는데 일몰때의 열두사도는 이전의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을 느낄수 있었다. 일몰 시간에는 전문 사진작가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가이드 웨이드가 이곳에서 영화 oo7 시리즈 중 한편을 찍었었다고 알려주었다. 석양을 바라보며 서로 나이를 물어보게 되었는데 가이드 웨이드가 나보다 1살이 적어서 모두 놀라워했다. 가이드를 하다보니 피부가 많이 상해서 나이들어 보이는 거라고 했지만..ㅋㅋ
해가 완전히 넘어가자 우리는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오늘 밤을 지내게 될 숙소로 향했다. Poort Campbell 바로 앞에 위치한 숙소 안으로 들어가면서 우리는 예상했던 것 보다 숙소가 좋아 다들 내일도 여기서 계속 있으면 안되냐고 물을 정도였다. 저녁으로 멕시칸 토띨리를 준비했고 다들 배가 고팠는지 저녁준비를 하는 동안 칩 한봉지를 다 먹어치웠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거실에 있는 벽난로에 불을 붙이고 본격적으로 알코올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투어 중에 버스에 마지막으로 타는 사람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가지씩 하기로 했는데 그 때 다 못한 농담들을 한가지씩 꺼내놓았다. 짧은 영어로 농담을 만들기가 힘들어진 독일에서 온 제스퍼가 갑자기 자기는 농담말고 Fact를 예기 하겠다고 해서 어느새 우리는 True or False라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게 되었다. 한가지의 사실을 말하고 그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알아 맞추는 게임이었다. 한참을 그렇게 놀고 있는데 같은 별장에서 자는 캐나다계 미국 할아버지 한 분이 우리가 노는게 재밋게 보였는지 피쉬 앤 칩스를 들고와 우리팀에 합류했고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다. 중간에 가이드가 여행하면서 있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예기해 주는데 그 중에 기억나는 사건하나는 발리 폭발 사건에서 1분 먼저 사건지점에서 나와 겨우 목숨을 건졌던 여자가 호주 여행을 하다가 잘못하여 물에 빠져 악어밥이 되었다는 사건…너무나 쇼킹해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당…잠시 밖에 나가 밤하늘의 Southern Cross라는 별자리를 보고 그에 얽힌 예기도 듣고 다시 들어와 한참을 진실게임, psychologist라는 게임, If then 게임을 하고 놀았는데 너무나 재밋어서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캐나다에서 온 에릭이 펭귄 퍼레이드 갔다가 쪽 팔려던 예기를 하는데 알고보니 내가 펭귄퍼레이드 갔던 날 무식하게 후레쉬를 터트려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던 바로 그 애가 에릭이었다. 푸하하하..생각만 해도 웃음부터 나오는 장면이었다. 술이 많이 들어가자 다들 dirty Joke를 많이 했는데 우리의 엽기 가이드 웨이드 그루비 신기록 갱신으로 젖꼭지에 시디를 가장 많이 끼우는 사람(지금까지 기록 보유자는 13개라고 했다..-- ;;)과 포트 캠벨 건너편까지 수영을 하고 오는 사람에게 공짜로 티셔츠를 준다고 내기를 했다. 더 엽기적인 독일친구 제스퍼!! 수영을 한번 해 보겠다고 나섰다. 12시도 넘은 오밤중에 우리는 다 밖으로 나가 제스퍼를 응원했지만 결국 기록은 깨지 못했다. 다들 너무 재미있어서 잠잘 생각도 안했고 2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과연 내일 빨리 일어날 수 있을까……zzz
두번째 날 이야기
7시에 가까스로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다음 목적지는 Great Ocean Rd에 있는 London Bridge..예전에는 런던 브릿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의 기둥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1990년 1월 16일…런던브릿지에서 CF촬영을 한창 진행하던 중 런던브릿지의 왼쪽 귀퉁이가 무너져 내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아무런 인명피해는 없었고 감금된 2명이 6시간 만에 헬리콥터에 의해 구출되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미디어에서 이 2명을 인터뷰하려고 몰려왔고 이들은 미디어를 피해 다른 곳으로 착륙했다. 미디어에서는 단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이 두 사람을 인터뷰하려고 했으나 왜 이들이 인터뷰를 마다했는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아마도 그 두 사람이 브릿지가 무너져 내린 것에 대한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다음으로 간 곳은 Grott!! 이 곳은 뻥 뚫린 동굴 모양의 석회암들이 신기한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좀 더 앞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몇 년전 일본 관광객이 사진을 찍다가 파도에 휩쓸려 다리를 많이 다쳐 지금은 돌벽으로 막혀 있었다. 아무튼 어떻게 이런 모양으로 남아 있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이 곳에서 어제 만난 캐나다계 미국인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 단체 사진을 한 장 찍고 우리는 Loch Ard Gorge라는 곳에 갔다.
Loch Ard Gorge는 난파선이 많이 생긴 곳으로 유명했는데 특히 이 사건으로 인해 이 곳 이름이 Loch Ard Gorge가 되었다고 한다. 영국에서1,693톤의 범선, Loch Ard호를 타고54명이 3개월의 긴 향해 끝에1878년 6월 1일 아침 일찍 호주해안에 도착했다. 그날따라 심한 안개와 우박이 깁선장의 방향 감각을 잃게 했고 마치 바늘구멍에 실꿔는 것과 같이 좁은 90km나 되는 킹섬과 해안가 사이의 어려운 길로 들어오게 되었다. 육지가 보이자 닷을 내렸으나 닷이 고정되지 않고 배가 절벽에 부딧혀 배는 15분만에 난파되고 말았다. 54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단 2명, 선원이었던 Tom Pearce와 가족과 함께 호주로 온 18살의 소녀 Eva Carmichael. 난파당시 톰은 구조보트를 잡고 바다에 떨어졌고 수영을 못했던 에바는 5시간 동안을 닭장에 매달려 겨우 떠 있었다고 한다. 이런 에바를 발견한 톰은 에바쪽으로 수영을 해와서 에바를 구해 1시간 정도 수영한 끝에 에바를 가까운 동굴에 옮길 수 있었고 다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마을로 에바를 안고 구조요청을 해 에바의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고 한다. 이 두 사람의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들으니 꼭 이 두 사람이 옆에 있는 것 같아 소름이 끼쳤다.
다시 조금 더 달려 Bay of Martyrs라는 곳에서 가이드가 전설로만 남아있는 슬픈 이야기를 해주었다… 150년 전, 이곳 맥시카 언덕에는 작은 아보리진 부족, 케라오라들이 바다에서 고기를 잡으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어느날 영국에서 건너온 한 사람이 이 언덕에 도착했고 서로 말이 통하지 않자 영국인은 불안한 마음에 100명 가량되는 부족들을 총살하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이 일이 있은 후 이곳에 있던 아보리진들은 모두 이 곳을 떠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는 슬픈 이야기였다. 성경에서 배운 바벨탑 사건으로 인한 비애였다…--;;
다음으로 bay of Islands에 갔는데 베이 오브 아일랜드의 석회암 기둥은 열두사도와는 다르게 보는 이들을 둘러싸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으며 꼭 물 위에 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베이 오브 아일랜드는 보통 시속 50-90km의 강풍이 불기로 유명했는데 다행이도 우리가 갔을 때는 바람이 그리 세게 불지는 않았고
6월부터 Southern White Whale 을 볼 수 있는 곳인 Logan’s Bay에도 잠시 들렀는데 안내판에서 보니 이 흰고래는 길이가 18m 나 하고, 100톤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무게의 큰 고래로 이곳으로 와서 새끼를 놓는다고 써 있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달리다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식곤증으로 한참 자고 일어나니 다음 목적지인 Grampian National Park에 거의 다 왔다고 했다. 먼저 아보리진 문화센터에 들려 15분 길이의 전설과 같은 영화를 보았는데 정말 우스웠다. 내용을 짮게 정리해 보았다. 아주 먼 옛날, Bunjil이라는 아보리진 대추장이 이세상을 만들었다. 땅과 하늘과 산과 바다…동물과 인간을 만들고 Bram Bram Bult 형제들에게 이세상을 다스리라고 명령하고 자신은 독수리가 되어 사라졌다. 평화로운 아보리진 마을에 어느날Giant Emu가 나타나 마을을 짓밟았고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동네 사람 둘이 이 거대한 이뮤를 잡기 위해 나갔지만 겁 많은 청년 하나는 나무위로 도망가고 나머지 한명은 Bram Bram Bult형제들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했다. Bram Bram 형제들은 곧 이 자이언트 이뮤를 잡기 위해 떠났고 나무위해서 떨고 있는 겁많은 청년을 못마땅이 여겨 포섬으로 만들어 버렸고 자이언트 이뮤에게 창을 던져 이뮤가 창에 맞아 피를 흘리며 도망갔다. 이 이뮤의 피가 나중에 강이 되어 흘렀고 마침내 이뮤는 죽음에 이르렀다. 브람브람 형제들은 자이언트 이뮤의 털을 나눠 2개의 작은 이뮤를 탄생시켰고 이 이뮤가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타조 사이즈의 이뮤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남쪽 밤하늘을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남십자성이 바로 아보리진 대추장 번질과 브람브람 형제들 그리고 이 자이언트 이뮤를 나타낸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사람이 포섬으로 변하고 이뮤의 피가 강이 되었다는 부분은 정말 엉뚱했지만 재미있는 영화였다. 전시된 아보리진 미술품, 역사품을 보고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그램피언 산 등반을 위해 다시 버스를 탔다.
우리는 그램피언 국립공원의 Wonderland Range에서 4.2km를 등반하여 산 정상인 Pinnacle까지 올라가는 방법으로 산을 올라갔다.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다. 산 자체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바위산이었는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 자체가 그리 험하지도 않고 너무 아름다워 등반길이 힘든 줄 모르고 올라갔다. 물론 유럽애들보다 체력이 딸린 민지는 맨 끝에서 헥헥거리면서 올라가긴 했지만 스웨덴 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정상까지 올라갔다. 가방을 안 메고 손에 물병과 카메라를 들고 갔는데 백팩을 매고 갔으면 훨씬 수월했을 것 같다. 피나클에서 내려다 보이는 그램피언 국립공원과 강 줄기, 절벽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정말 예술작품이 따로 없었다. 내려오는 길은 William Range로 올라갈 때보다 훨씬 수월한 코스였다. 우리의 멋진 가이드 웨이드 내려가면서 사방으로 깊은 낭떠러지인 좁은 돌기둥에 몸을 던지는 등 묘기까지 보여줬다. 산을 내려오니 거의 어둑어둑해져 야생 캥거루가 많이 보였는데 겁이 많은지 가까이 가니 계속 도망갔다. 장난기가 발동한 우리는 제스퍼를 앞세워 가까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캥거루 몰이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제스퍼는 공원 왼쪽 귀퉁이에 모여있는 캥거루떼에게 열심히 달려갔다. 그 모습이 너무나 우스워 우리는 깔깔거리면 웃었다. 헛..근데 놀란 캥거루들 우리쪽으로 안오고 더 멀리멀리 도망가는 것이다. 급기야 근처에서 캥거루를 보고 있었던 아이들이 울음을 터트였다. 물론 애들 부모들은 엄청 화가 났고 눈치를 챈 우리는 슬그머니 자리를 떳다. 제스퍼는 뒷감당을 하지 못해 무척 당황해했다. (ㅋㅋㅋ 비겁한 우리들..) 얼마안가서 우리의 두번째 보금자리인 그램피언 국립공원 리조트에 짐을 풀었다. 등산을 해서인지 좀 피곤했지만 저녁식사는 맛난 BBQ !! 맛있게 밥을 먹고 어제와 같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위해 라운지에 모였다. 우리말고도 아델레이드에서 투어를 시작한 다른 그루비팀들도 있었는데 우리팀처럼 재미있어 보이진 않았다. TV를 보는 사람들이 있어 게임을 하진 못하고 체스와 다른 게임들을 하다가 내일을 위해 취침했다.
세번째 마지막 날 이야기
그루비 마지막날...아침을 먹고 다시 그램피언 국립공원의 발코니에 갔다. 두개의 돌덩이가 마치 발코니처럼 생겼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인 것 같았다. 예전에는 발코니까지 직접 갈 수 있었는데 그 곳에서 사고가 난 후 통로를 막아버렸다고 한다. 그 곳에서 조금 더 가 맥킨지폭포를 보러 갔는데 1km라는 표지판과는 달리 가는 길이 끝이 없이 느껴졌다. 헥헥거리면서 도착한 맥킨지 폭포는 정말 장관이었다. 다시 헥헥거리며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니 끔찍했지만 폭포를 보고 있으면 온 몸이 다 시원하게 느껴졌다. 다시 버스를 타고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아델레이드를 향해 올라갔다. 중간에 제스퍼가 가라오케를 하자고 제안해 돌아가면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도 불렀다. 이럴 줄 알았으면 팝송 하나 정도는 외워오는 것이었는데 노래를 못한 것이 아쉬웠다. 점심을 먹고 Mt. Arpile과 Lake Mathyrs를 지나 계속 달려 아델레이드 근교인 Keith에 도착했고 공짜 커피와 작은 케익 한조각을 사먹었다. 근처에 와일드라이프 파크에서 흰캥거루, 캥거루, 이뮤, 새를 관찰했는데 흰캥거루가 새끼 캥거루에게 젖을 먹이는 장면을 볼 수 가 있었고 이뮤와 새들에게 남은 빵을 먹이로 주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달려 오후 5시 30분에 한도르프라는 독일인 마을에 들렸는데 이곳이 울 가이드가 사는 동네라고 했다. 꼭 동화속에 나오는 인형마을 같이 아기자기 했다. 아쉽게도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아 구경을 잘 하지는 못했지만 모두 독일맥주를 한잔씩 마시며 즐거워했다. 우리는 아델레이드힐을 지나 아델레이드 시티로 들어왔고 헤어지기가 아쉬운 나머지 저녁을 먹고 다시 모이기로 했다. 일요일이라 가라오케를 한다는 이유하나로 내가 머물 캐논 스트리트 백팩커로 정해졌고 9시경에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울 숙소 멤버들끼리 버거킹으로 저녁을 먹고 펍에 가보니 벌써 모여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가라오케 기계가 고장나 모두 조금은 섭섭해 했지만 서로 각 나라의 인사 문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몰랐다. 나랑 캐나디언 로비는 포켓경기에 참가해 일등자리를 노렸지만 우리 보다 잘하는 애들이 넘 많았다. T.T
펍이 문을 닫을 때까지 놀다가 아쉬운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했다.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나 3일 동안 너무나 즐거웠다.
★ 그레이트 오션로드 가는 길 2
일몰 후 워남블의 밤거리는 마치 시골 아낙네의 치마폭처럼 소소하고 생긋하기만 하다. 고래 관측지로 유명하다는 로건스 비치(Logan's Beach)까지 갔다가 초겨울의 바닷바람만 실컷 맞고 돌아온 우리 가족에게 워남블의 이름 없는 식당은 너무나 포근했다. 별빛 찬란한 시골마을의 희미한 가로등을 돌아 숙소로 돌아오는 길이 정겹다. 숙소 밖의 야외온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부연 김에 밤의 온기가 느껴진다.
시카코의 지하도로망을 무대로 엽기적인 형제의 스토리를 다룬 "블루스 부러더즈"가 TV에서 방영되고 있다. 스위트룸의 객실은 두 개의 방으로 나눠져 있어 방마다 TV 등 집기들이 비치되어 있다. 우리 부부와 애들 남매가 각기 다른 방을 사용했다. 쾌적한 시설이 熟眠으로 유도한다. RAA에서 권유하는 대로 Flag(프래그)계열 숙소를 택한 게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튿날 드디어 우리는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本線道路로의 大長征에 돌입했다. 숙소에서 약 5Km 정도를 달렸을까? 오른 쪽으로 꺽어진 그레이트 오션로드 방향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연이어 우측으로 그림같은 해변이 펼쳐지는 가 싶더니 '런던 브리지' 전망대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런던브리지는 1990년 1월 어느날 저녁 육지에 연결돼 있던 땅이 붕괴된 뒤 형성된 지형으로, 무너진 런던다리를 연상케하는 모양이다. 당시 졸지에 섬에 고립됐던 관광객 두 명은 몇시간 뒤 출동한 헬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안내판에 적혀있다.
약 4km 쯤 달렸을까, 이번엔 로크 아드 고지(Loch Ard Gorge)가 나타난다. 로크 아드는 1878년 6월 1일 런던에서 멜버른으로 이민오다 이곳에서 난파한 배의 이름으로, 깁이라는 이름의 선장이 해안에 배를 정박시키다가 바람과 파도에 휩쓸려 승객 선원들과 함께 실종된 곳이기에 이 곳의 지명이 로크 아드 고지가 되었단다. 당시 52명의 인명을 앗아갔던 그날의 怒濤가 陰濕한 바위 지형의 절경 속에서 칼날을 숨긴 채 포효하고 있었다.
이어서 우리가 들른 곳은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하이라이트라는 '12사도 바위'(Twelve Apostles), 12사도바위란 이름의 유래는 성경에서 비롯됐겠지만, 20세기까지는 ‘암퇘지와 새끼들'(sow and piglet)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현지 안내표지판은 처음엔 육지였으나 침식작용으로 차츰 분리되다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차장옆 휴게소에걸린 12사도바위를 소재로 한 영시가 눈길을 끈다.
...Were you halted marching south,
or anchored climbing to the beach?
Did you yearn for freedom through the endless years?…
남극으로부터의 바람과 남양 대해의 파도에 육신을 깍이고 깍인 12개의 바위가 주홍빛 태양을 배경으로 한 원근투시법 속에 풍파에 시달린 그네들의 스펙타클한 군상을 펼쳐보이고 있다. 비스듬히 일렬 종대로 제식훈련을 하듯 바다 위로 솟아 있는 바위들에게 求愛하듯 달라붙는 거친 파도와 휘날리는 물보라, 안개, 바람 등이 戰慄的 風景畵를 演出하고 있다. '12사도 바위'는 그대로 대자연의 엄숙함이 빚어낸 충격적 파노라마였다.
★ [대양주] 그레이트 오션로드 가는 길 3
포트 캠벨을 지나면서부터 왕복 2차로로 깎아지른 해안선 절벽길은 심하게 굽었고, 반대편 위로 솟은 바위절벽은 갓길 차로 여유조차 주지 않아 운전자들로 하여금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특히나 他大陸에서의 우측통행 습관자들에겐 더더욱 아찔한 경험임에 틀림없다. 시속 40∼50km라야 적합해 보이는 절벽 굽은 길을 탄력을 이용해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도는 통쾌감을 맛보았더니 동승한 아내와 아이들의 거센 항의가 되돌아온다. "죽을려면 아빠 혼자 죽어욧!"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매력은 가히 지렁이의 潛行과도 같은 曲角美에 있었다. 안 그래도 신경 쓰이는 지그재그의 곡선도로 위, 운전자의 시야 정면으로 惡魔의 저주와도 같은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쬔다. 의식적으로 도로의 하단 중앙선만을 주시하며 운전하지 않으면 그대로 波高 넘실대는 해변 龍宮 속으로 뛰어들 판이다. 거의 1 ~ 2 시간 이상을 햇볕의 고문을 당하며 운전을 했더니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美港 '아폴로 베이'에 도착했을 땐, 컴퓨터 시뮬레이션게임에서 빠져나온 중독자 마냥 제정신이 아니다.
'아폴로 베이'(Apollo Bay)의 아름다운 해변 카페엔 와인을 마시며 忙中閑을 즐기는 이곳 노인들의 여유가 절절히 배어 있었다. 이곳에서 잠시 그들의 여유를 따라 가쁜 숨을 내쉬고는 다시 곡각도로의 곡예운전을 계속해야만 했다. 直射光線의 橫暴가 수그러진 이 틈에 냅다 지르지 않으면 밝은 때 멜버른에 도달하기가 어려운 건 자명한 사실이다. '론'(Lorne), '앙리시'(Anglesea), '토키'(Torquay) 등의 해변 타운을 냅다질러 멜버른의 위성도시 '지롱'(Geelong)에 도착하니 한결 마음이 푸근해 진다. 여기서 멜버른까지는 불과 70km, 거꾸로 매달아도 1시간이면 떡을 치는 거리다. 마음이 편안해지니 지롱市街의 역동적 움직임이 천연스레 눈에 들어찬다.
그간 우리가 경유해 온 해변의 한적한 타운들과는 다른 都市의 활기에 내 자신도 덩달아 힘이 쏟는다. 이곳에 와서 우리 가족이 흠뻑 취해버린 호식축구(Australian Rule's football)리그 AFL의 강팀 '지롱'의 근거지가 바로 이곳이라 생각하니 더욱 친근감이 든다. 크리켓과 더불어 호주의 양대 인기 구기종목인 濠式蹴球는 원래 여름 스포츠인 크리켓의 공반기인 겨울에 크리켓선수들의 체력단련용으로 창안된 것이다. 1857년 빅토리아 주의 크리켓 대표선수였던 톰 윌스가 축구(발로 참), 농구(손으로 멀리 던지거나 드리블 또는 패스함), 럭비(사람을 붙잡을 수 있음), 겔릭 풋볼(아일랜드에서 성행하는 경기로 축구와 럭비를 혼성한 경기; 럭비의 룰로 골문 앞으로 진출한 후 축구골에 볼을 차넣어야 득점함) 등을 혼합해 만들었다는 이 경기는 현재 호주를 대표하는 겨울스포츠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 가족은 애들레이드에 근거지를 둔 '애들레이드 크로우'의 팬이다.
여기서부터는 그간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秘景을 보여줬던 지방도로(B100)과 이별하고 다시 1번도로를 타야 한다. 멜버른에 가까워지면서 1번도로의 차선이 대폭 넓어지며 차량도 폭증한다. 조용한 시골길을 달려온 촌놈의 가슴이 울렁거린다. 이윽고 야라강이 구비쳐 흐르는 '웨스트 게이트 브리지'가 보인다. 호주에서 가장 길이가 긴(2천852m) 아름다운 이 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멜버른 시가는 영화 속 우주도시와 같은 화려한 천연색 스카이라인을 뽐낸다. 야라강으로 분절된 도시의 兩端이 각기 관능적 몸부림으로 나그네의 눈길을 유혹한다. 마치 紅燈街에 온 듯한 착각에 잠시 빠지게 한다.
드디어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 멜버른 입성이다. 아직 해가 지려면 시간이 좀 남았다. 예약한 숙소에 들르기 전에 멜버른 入城申告를 하려 이곳 최대의 쇼핑센터 '멜버른 센트럴'에 들렀다. 부근의 주차빌딩에 주차했더니 10달러의 종일 균일요금(flat fee)를 받는다. 애들레이드보다는 엄청나게 주차요금이 비싸다. 그러고 보니 대도시답잖게 차선이 좁고 도로 한복판의 중앙선 지역에 주차라인을 그어 곳곳이 주차를 하고 있는 모습이 총총이 보인다. 주차사정이 퍽 열악한 도시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상대적으로 광대한 녹지공간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환경친화도시요 공원도시라는 명성이 무색토록 도심주차공간의 절대부족은 이 도시가 안고 있는 絶體絶命의 아킬레스腱으로 보여진다.
간단한 주전부리와 아이쇼핑으로 '멜버른센트럴'에서 '마이어 백화점'까지 연결된 광대한 시설을 둘러본 우리가 '라이곤스트리트'(Lygon St.)에 위치한 예약 숙소에 도착했을 때 석양은 기울어 이미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건물 1층의 좁은 통로 주차장에 한국에서 닦은 파킹실력으로 능숙히 주차를 하자 관리인이 혀를 내두른다. 2층의 우리 객실창을 통해 내려다본 라이곤스트리트의 黃昏은 더할 수 없이 蠱惑的이다. 마치 오우헨리의 '마지막 잎새'에 나오는 겨울 풍경을 그대로 연출한 듯한 거리엔 막 켜진 네온사인과 겨울 나그네들의 앙상블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탈리언 푸드의 거리 라이곤스트리트에서 우리는 태국 볶음밥으로 저녁을 해결한 후, 러셀스트리트와 론스데일스트리트를 도는 관광용 마차를 타고 멜버른에 젖어드는 밤기운을 玩賞하였다. 애들레이드와 똑 같은 '서울식당'이란 상호의 한식당이 눈길을 끈다. 마차에서 내려 도보로 멜버른의 최고층, 소피텔로 향하였다. 46층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멜버른의 겨울 야경은 휘황찬란한 서글픔을 간직하고 있다. 다시 걸어서 숙소로 돌아오는 우리 가족의 등뒤로 녹색 단장을 한 멜버른의 명물 '트램'이 둔중한 몸놀림으로 지나 가고 있다. 멜버른 초겨울 바람이 러셀 스트리트의 밤공기를 가르는 와중에------.
★ 핸디맨 정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정말 반갑습니다. 내년엔 아예 병원 문닫고 세계일주하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여수에서 엑스포 열릴 때 구경가려고 벼르는 중인데 그 땐까진 꼭 돌아오실거죠?
제가 갔다 온게 벌써 만 7년이 훌쩍 지난지라 당시의 자료들을 찾아 봐야겠지만 (만약 당시 루트맵, 일정표 등 자료들을 찾게 되면 부쳐드리죠. 지금 어디 있는진 찾아 봐야겠지만)
대략적 기억에 의한다면,
캥커루섬은 자동차로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 케이프저비스까지 육로로 운전해서 간 후, 페리(시링크)에 차를 싣고 캥커루섬의 페네쇼까지 간 후, 다시 캥커루섬에서 육상운전을 하시면 됩니다. 7년 전 캥커루섬의 대부분은 비포장도로여서 간혹 마찰력이 심한 모래길에서는 승용차가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도 있었는데, 조심하시면 문제가 없을겁니다. 페리나 숙소 등은 애들에이드의 메인스트리트인 킹 윌리엄 스트리트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센터나 여행사들에서 예약하시면 될 겁니다. 캥커루섬 지도나 리플렛에 나와 있는 각종 명승지(리틀사하라, 야간 펭귄 투어, 실베이,애드미럴 아치, 리마커벌 롴 등)들을 두루 살펴보시려면 적어도 1박 길어도 2박이면 충분하실겁니다. 캥커루섬은 화려하진 않고 수수한 원시성이 특색입니다. 오래 머물기엔 다소 지겨울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 애들레이드 부근의 명소로는 남반부 최고의 포도주 집산지 바로사밸리, 가끔씩 고래가 출몰해 유명한 애들에이드 남부
해안의 빅터하버 등이 있습니다. (다 승용차로 1~2 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한 곳입니다.) 애들레이드 시내 한복판의 빅토리아
스퀘어에서 고색창연한 트램을 타고 종점인 글레넬 해변까지 가서 해변의 낭만을 즐기며 운치있는 해변식당에서 호주식 비프를 즐기는 것도 촣은 추억거리가 될겁니다.(참고로 애들레이드에 1년 있는 동안 제 집사람이 가장 좋아 했던 곳이 글레넬 해변입니다.)
멜번~애들에이드 도로는 여러 코스(3가지 정도)가 있는데 육로를 가로지르는 코스(몇번 도로인지는 기억이 가물)가 가장 단거리인데 약 8시간 소요되는 걸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그 유명한 GOR(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절경을 즐기려면 남부 해안도로를 타야 하는데 이때는 13~17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12사도 바위,런던브리지 등의 룻아웃 포인트들에서 주차감상하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중간에 워남블, 포틀랜드 등에서 1박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애들레이드는 짝수해마다(2년에 1번씩)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축제에 버금가는 애들레이드 프린지(fringe)가 열리므로
시내 일원은 그 기간 동안 시끌법적 온통 잔치집 같습니다. 내년 2008년은 짝수해이니 1~2월 (확실한 개최시기가 가물거립니다.)경에 가시면 좋은 구경거리가 맣은 겁니다.
지금 당시의 기록자료가 없고 7년 전 기억을 정리해 말하려니 정확하지 않습니다. 근자에 나온 서적등이나 인터넷에서 보다 정확하게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별로 도움이 되자 못해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
가기 전에 다시 연락주세요.
쪼다 윤정헌 배.
★ [대양주] 캥커루섬에는 캥커루가 있다.
글쓴이 : 쪼다 조회수 : 18704.07.04 21:11 http://cafe.daum.net/drivingtour/MsG/2480 2000년 4월7일이었던 어제는 호주와 독일 대표팀의 데이비스컵 8강전이 애들레이드 메모리얼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졌었고 시내 일원의 빅토리아 파크에선 애들레이드가 자랑하는 "크립샬 500" 자동차 경주대회가 개막되었다. 하루 왼종일 천지를 진동하는 자동차의 굉음과 관객들의 환호성을 피해 우리 가족은 이 도시를 탈출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이튿날인 2000년 4월8일.
4월의 가을, 남호주의 아침 기운이 유달리 싱그러운 그날, 우리는 캥커루섬으로의 여정에 올랐다. 옆집에 사는 집주인 히다예트가 애들레이드 중심가 프랭클린 스트리트의 버스 터미널까지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이른 아침 개미새끼 한 마리 없는 캔싱턴로드의 노변엔 이름모를 오스트레일리아의 꽃들이 미풍에 흐느끼며 그 존재를 알리고 있다.
터미널엔 극장이 아니어서 할인받지 못하는 조조손님(?)들로 제법 북적인다. 우리 가족은 예약한 여행사의 버스에 올랐다. 캥커루섬으로 향하는 애들레이드 남단의 전진기지 케이프저비스(Cape Jervis)로의 1시간 30분 남짓한 여정은 남극점에 겨우 몇 발짝이라도 더 다가간다는 기대에 우리를 들뜨게 했다. 차창 밖의 풍경은 한적한 호주농촌의 풍광을 그대로 대변하는 극도의 평화로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모처럼의 호젓한 분위기를 뒷자리에 앉은 두 젊은이의 수다가 여지없이 짓뭉개버린다. 안 듣기는 영어를 겨우 겨우 해독해보니, 미군사병으로 근무하는 미국 청년이 순박한 호주청년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마구 마구 주입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도 아직은 자연이 숨쉬고 있는 남호주의 순박한 경이로움을 촌스러운 듯 경멸하며 '아메리카 문명의 풍요'를 자랑스럽게 떠벌이는 미국청년 앞에 주눅이 들어버린 호주청년의 얼굴엔 미국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으로 가득하다. 그 찬란한 동경은 오히려 미국인이 호주에 대해 가져야 하겠건만-----.
케이프저비스에서 우리는 드디어 캥커루섬으로 향하는 페리에 올랐다. 시링크사의 대형 쌍동선은 불과 1시간만에 우리를 캥커루섬의 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지만 이제는 어엿한 호주대륙과의 관문으로 성장한 페네쇼(Penneshaw)로 실어 날랐다. 페네쇼항에 내리자 벌써 육지와는 다른 때묻지 않은 천고의 풋풋한 내음이 비공에 스며든다.
항구에 대기한 관광버스의 기사에게 바우쳐를 보이며 좌석을 묻자, 아무데나 빈자리에 앉으란다. 단 기사자리만 빼고-----, 백발이 성성한 노기사의 위트어린 대꾸에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보니 아뿔사! 영락없는 '총알을 탄 사나이'의 할아버지 배우 '레슬리 닐슨'과 판박이 얼굴이다.
버스가 우리를 제일 먼저 데려 간 곳은 야생 바다사자를 지척에서 관찰할 수 있는 세계유일의 처소라는 실베이(Seal bay), '그들만의 천국'에서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는 바다사자 가족들이 유심히 우리를 살핀다. 우리 일행은 어느덧 바다사자들의 관찰대상이 되어 있었다. 너무 가까이 바다사자 앞에 접근해 그들을 자극하지 말라며 주의를 주는 레인저(ranger;자연보호감시원)아가씨는 바다사자(sealion)와 물개(seal)는 귀의 유무로 구별한다고 일러준다.
이어서 우리는 돌출된 곶의 중턱이 거친 파도에 의해 깍여 아치 모양의 절경을 연출한 애드미럴 아치(Admiral Arch)로 향했다. 거대한 동굴모양의 아치 끝 나무 전망대에서 팔자좋게 널부러진 물개들(정식 이름은 뉴질랜드 물개)을 배경으로 가족기념 사진을 찍었다. 2차대전 참전용사라는 지팡이를 짚은 '척크'노인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나중에 현상해 보니 피사체를 구획 배치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역시 전쟁터에서 살아남았던 백전노장의 눈대중은 무시할 수 없나 보다. 애드미럴 아치는 정말 애드미럴(崇仰)할 만한 곳이었다.
애드미럴 아치에서 6Km 동방에 위치한 리마커블 록(Remarkable Rock)은 남극의 풍파에 시달리면서도 고혹적 자태를 굿꿋이 유지하여 우리의 뇌리에 리마커블(비범한)한 인각을 새겨두게 하였다. 버스로 돌아오는 길에 사람들이 모여서 수군거리길래 종종걸음으로 가보니 나무 다리 밑에 쪼그리고 앉은 왈래비 한 마리가 뭇사람들의 시선을 부담스러이 여기며 시선 둘 곳을 몰라 한다. 캥커루와는 달리 왈래비는 실제 호주인들도 야생에서 보기 힘들다며 늙은 기사는 자청해 우리가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준다.
양들의 젖짜는 모습을 견학한 농장에서 純正한 호주농가식으로 점심을 마친 우리는 이어서 플린더스 체이스 (Flinders Chase)국립공원으로 향했다. 단신으로 남호주를 비롯한 호주 오지일대를 탐험한 플린더스 경을 호주인들은 리빙스턴 이상으로 평가하며 존경한다. 애들레이드 시내에도 플린더스 대학이 있고 각종 기념물이나 상사 이름에 플린더스 명칭이 병기된 것이 수도 없다.
잠시 버스가 멈추었다. 도로변 유칼리 나무 위에 서식하고 있는 코알라를 보여주기 위한 버스 기사의 배려가 가슴으로 느껴진다. 수 많은 유칼리 나무마다 거의 1마리 씩의 코알라가 포진해 있다. 그야말로 1種1獸의 규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듯하다. 유칼리나무잎에 수면제 성분이 강하다더니 숱한 나무에 매달린 숱한 코알라 중 어느 한 놈도 제 정신인 녀석이 없이 전부 다 수면 상태다. 그 중 상태가 좀 나은 놈 하나가 졸리운 눈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관광객들을 슬쩍 흘기더니 다시 나무에 머리를 쳐박곤 기본자세(수면상태)로 돌아가 버린다.
캥커루, 에뮤, 포섬 등 호주대륙만이 秘藏한 숱한 야생동물들을 바로 지척으로 볼 수 있는 이곳 공원의 끝도 없는 비포장 삼림길과 거대하고 울창한 자연환경이 眼前을 壓倒한다. 이윽고 공원 중턱의 휴게소에 닿았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생리현상도 해결할 기회다. 화장실을 거쳐 매점에 들러 아이스콘 몇 개를 식구 수대로 샀다. 하나씩 손에 들고 밖에 나왔더니 우리 일행 주위에 웬 캥커루와 에뮤가 벌떼처럼 모여있다. 안 그래도 캥커루섬이란 이름이 무색토록 여태 한 마리도 볼 수 없었던 캥커루를 예서 무더기로 보게 될 줄이야!
이곳에서만 서식한다는 캥커루섬 캥커루는 몸집이 육지의 그것에 비해 좀 작고 더 짙은 털을 가진 깜찍하고 귀여운 녀석들이었다. 근데 이녀석 중 두 마리가 우리 아들 녀석을 포위하고 아이스콘을 내 놓으라고 협공 중이다. 필사적으로 뺏기지 않으려 돋움발을 하고 하늘 높이 팔을 뻗친 아들녀석의 손 위에서 녹아내리는 아이스콘의 실개천이 아들의 푸른색 샤스를 적시고 있었다.
오늘 저녁 우리가 숙박할 곳은 캥커루섬의 중심타운 킹스코트(Kingscote)에 위치한 엘리슨 시뷰 모텔(Ellison's Seaview Motel), 지금 주인의 어머니인 엘리슨 여사가 창업한 전통있는 숙박업소란다. 화려하고 고급스럽진 않지만 奧地落島인 이곳의 청정분위기를 잘 살린 운치있는 곳이었다. 더욱이 모텔 바로 앞은 남극으로 향하는 南洋(Southern Ocean)의 大海가 연이어져 있어 가슴을 설레게 했다.
장작불 벽난로의 운치 가득한 모텔 식당에서 호주식으로 푸짐한 저녁 정찬을 마친 우리는 잠시 객실에서 TV를 시청하며 휴식을 취했다. 바로 옆의 '오존 호텔'에서 출발하는 펭귄 투어 시간까지 여기서 개겨야 하기 때문이다. TV에선 보고 또 봐도 지루하지 않은 명화 [쇼생크 탈출]이 방영되고 있다. 이날이 토요일 저녁이라 채널7, 채널9, ABC 등 호주의 각 방송사들은 저마다 최고의 할리우드 영화로 자웅을 다툰다.
영화를 보겠다며 처지는 아이들을 달래 투어시간에 맞추기 위해 허겁지겁 100m 지척의 오존호텔로 향했다. 오늘의 자동차경주에서 전복돼 화염에 휩싸인 자동차를 1면 컬러사진으로 게재한 애들레이드의 지역신문 "애드버타이저"(Advertiser)가 우리 모텔의 프론트에 놓여져 있었다.
오존호텔의 펭귄투어 대기실 입구엔 '말괄량이 삐삐'처럼 주근깨 투성이인데다가 인디언처럼 촌스럽게 머리를 땋아올린 아가씨와 그녀의 가족 4명 및 또 몇 사람의 관광객 등 조촐한 인원들이 남반부의 하늘을 올려다 보며 펭귄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까지 보태야 10명이 될 듯 말듯한 이날의 펭귄 투어팀들은 오존호텔 지하의 투어룸에서 펭귄투어 관련 슬라이드를 보면서 주의사항을 전달 받은 후, 레인저의 지시를 따라 밖으로 나왔다.
낮에 바다로 나가 근무(?)하고 일몰 후 해안가 돌무더기 속의 집으로 퇴근(?)하는 펭귄을 관찰하기 위해 펭귄투어는 완전히 해가 지고 난 오후 8시경을 전후해 시작된다. 우리를 바닷가 제방의 돌무더기 쪽으로 데려간 젊은 아가씨 레인저는 뭐라 뭐라 영어로 설명을 하더니 후래쉬로 한 곳을 비추었다. 그러자 가족을 거느리고 퇴근하는(바다에서 육지의 돌무더기 집으로 올라오고 있는) 아빠 펭귄의 모습이 희미한 불빛 아래 나타났다. 불빛에 고개를 숙인듯한 그네들 펭귄은 이내 돌무더기 속의 'Sweet Home" 속으로 자리를 잡았다.
레인저는 직사광선을 함부로 비추면 펭귄이 실명할 우려가 있으므로 자신만이 요령껏 후래쉬를 비출테니 절대로 펭귄 앞에서 發光행위를 말 것을 당부한다. 레인저가 이 부근이 펭귄 서식지이니 자유롭게 돌아보라길래 주위를 서성거려 봤지만 솔직히 실망스럽다. 이곳에 서식하는 펭귄의 종류가 남극 펭귄과는 달리 극히 왜소한 페어리펭귄의 족속인데다가, 멜버른 부근의 필립섬에서처럼 대규모 집단서식지가 아닌 관계로 일몰 후 대규모 집단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 없는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그 대신, 비로소 작정을 하고 올려다 본 캥커루섬의 밤하늘에는 이름 모를 무수한 남반구의 별자리들이 고혹적인 반짝임으로 내 가슴을 찬연히 파고들고 있었다.
★ 스크랩] 호주의 대표적인 와인지역 "바로사벨리"
Barossa Valley는 남호주 South Australia의 수도인 아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약 1 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꼽히는 이곳은 Tanunda 계곡, Lyndoch 지역을 아우르며 펼쳐져 있으며 각 지역이 서로 다른 기후와 토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종류의 포도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약 500 개의 포도 농장에서 한 수확기에 평균 55,000 톤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바로사 빈티지 축제, 바로사 음악대회, 바로사 열기구대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가 연간내내 알차게 짜여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호주에서도 가장 큰 와인 생산지역으로 바로사 와인 비지터 센터 (Barossa Wine & Visitor Centre)에 가서 호주의 와인에 대해서 배워보는 것도 뜻 깊은 일이 될 것입니다.
Barossa Valley는 1842년에 독일의 루터교도인들이 건너와 정착하면서 Tanunda, Lyndoch 와 같은 도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은 19세기식 건물과 교회 뿐만 아니라 음악과 축제에서 독일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a) Angus Park Fruit
호주에서 가장 큰 과일 건조소로 꼽히는 이곳은 그 지역의 특산물인 건조 과일을 시식해볼 수 있는 즐거움때문에 많은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곳입니다.
(b) Whispering Wall
Whispering Wall은 Lyndoch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Barossa Reservoir의 거대한 둥근 저장탱크의 약 140미터 길이 벽면입니다. 이 벽이 유명한 이유는 음향학적 효과때문인데 벽에 대고 일반 목소리로 말을 하면 그 벽의 반대편 끝에서 그 소리를 매우 깨끗하게 들을 수가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c) Chateau Yalldara
1947년에 헤르만 툼이라는 사람이 지은 저택으로, 포도밭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내부에는 아름다운 예술품과 골동품들이 소장되어 있어 투어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기타 Herbig Family Tree & Heritage Centre, Story book Cottage, Wacky wood, Barossa Quilt & Craft Cottage, 린도츠 라벤다 농장 등 바로사 지방 특유의 특유한 명소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