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감성 발달에 좋은 아이 방 꾸미기
아이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은 ‘새집 증후군’이나 집 안에서 일어나는 사고 등을 고려해서 안전하게 꾸며져야 한다. 정서적인 건강도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소홀해질 수 없는 점이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예쁜 방을 연출해 본다.
IDEA 1_편안하고 쾌적한 바닥재를 선택한다 아이 건강에 가장 이로운 것은 단연 나무 바닥이다. 방수 처리되어 습기가 차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푹신푹신한 바닥을 만들고 싶다면 천연 소재의 매트나 카펫을 선택하도록 한다. 누빔천 등은 충격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무언가를 깐 곳과 아무 것도 깔지 않은 곳을 밟으며 촉각을 발달시킬 수도 있다.
IDEA 2_천연 DIY 소품으로 빈 공간을 꾸민다 나무나 종이, 천연 페인트 등 해롭지 않은 소재를 이용하여 직접 모빌을 만들어 본다. 자유자재 철사로 연결하면 아이 맘대로 구부리고 펴면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고, 미적 감각도 살리게 된다.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된다.
IDEA 3_안전한 가구로 방 안을 세팅한다 실용적인 방으로 꾸미기 위해서는 수납이나 학습을 위한 가구가 꼭 필요하다. 아이가 사용하기 편리한 가구를 고르고, 마무리가 안전하게 처리되었는지를 확인한다. 모서리가 둥근 것, 바닥에 패킹이 달려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것 등 꼼꼼히 살펴 고른다.
IDEA 4_습도 조절을 위한 식물이 필요하다 녹색 식물은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실내의 탁한 공기를 자연적으로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습도를 조절하며 유해한 물질을 없애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등 성장기 아이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식물 종류는 아이비, 산세베리아, 벤자민 등이 좋다.
IDEA 5_눈높이를 맞춘 수납법이 편리하다 어른 위주의 생각으로 키 높은 가구, 깔끔한 정리 정돈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아이가 자신의 물건을 자유롭게 꺼내 쓰고, 또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선반도 아이 높이에 맞추어 단다. 안전사고도 줄일 뿐 아니라 바구니나 통들을 이용해서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놀 수 있게 한다.
IDEA 6_재미있고 무해한 패브릭을 벽지로 활용한다 벽지를 바를 때의 접착제 사용이나 페인트 칠은 자칫 아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아이들이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가 그려졌거나, 테마가 있는 패브릭을 타커나 양면 테이프로 벽에 붙여주면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아이 방 특유의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아이가 싫증을 내면 교체하기 쉽다.
IDEA 7_추억이 담긴 소품으로 방을 꾸민다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껍질이나 나무토막들은 아이들에게는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 예쁜 것을 손쉽게 사서 꾸밀 수도 있지만, 아이의 손때가 묻은 물건들로 방 안을 채우면 내 방이라는 소유 의식도 생기고, 또 그 물건들을 이용해 쓸모가 있는 용품으로 만들면 더욱 보람이 있다.
IDEA 8_안정감 있는 파스텔 계열 컬러를 사용한다 정서적으로 여린 아이들에게는 자극이 적은 파스텔 계열의 컬러를 이용해서 방을 꾸미는 것이 무난하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면 녹색이나 파란색 등으로 두뇌 자극을 줄 수 있게 하고, 지나치게 산만한 아이라면 패턴이 있거나 다른 컬러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단색 위주로 꾸민다. 전체적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고려한 웰빙 공간 꾸미려면… 자연의 일부인 사람은 자연에 가까운 소재로 꾸민 공간 속에서 건강할 수 있다. 인쇄 과정에서 사용된 잉크 광택제나 유해 물질 나오는 접착제를 사용하는 벽지 대신 천연 벽지를 쌀풀 등을 이용해서 붙여야 안심할 수 있다. 새롭게 벽을 시공하려면 페인트 매장에서 파는 황토 가루를 천연 페인트에 섞어 바르는 방법도 있다. 침구나 커튼은 천연 소재의 패브릭을 이용하는데 먼지를 일으키지 않도록 바닥에 닿지 않는 길이로 처리한다. 새가구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나오기 쉬우므로 중고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나오는 합성 가죽을 이용한 가구류도 사용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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