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시에는 수도권의 각종 환경혐오 시설들이 집중 배치되어 있다. 수도권 전력의 60% 이상을 공급하는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중부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포스코에너지 등 발전시설들이 들어서 있있다.
이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수만톤의 질소화합물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 검단 5동 사월마을 인근에는 세계최대 규모의 쓰레기 매립지와 1,500만톤의 건설폐기물 산이 있으며, 매일 35t 트럭 기준으로 1000여 대가 넘는 수도권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다.
이 근처에는 왕복 4차로의 매립지 수송도로, 28개가 넘는 순환골재, 기타 제조업 공장 100여개, 개사육장, 지렁이 사육농장 등이 혼재되어 있어 최악의 환경 오염지역이다.
‘쇳가루 마을’로 알려진, 인천시 사월마을 주민들은 중금속오염과 순환기 질병 및 각종 암 등으로 죽어간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지난해 12월 29일 환경부가 환경보건법 17조에 의거하여 '사월마을에 대한 주민건강 영향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른 건설폐기장 이전은, 인천시민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서울시민의 건강만을 챙기려는 것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사월마을 주민들을 당장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전체 기사 보기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