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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나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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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제가 젤 사랑하는 곳, 블루모스크의 야경이예요.
간크게 터키에서 혼자 요거 보러 나갔다가 술탄아흐멧의 껄떡쇠들에게 시달려서..;;;
담부터는 혼자 밤에 안나갔어요..ㅎㅎ
빈센트 반고흐의 무덤이 있는 오베르쉬즈우아르
여기 찾아가는데 기차 노선이 좀 헷갈려서 고생했어요...-_-;;;
그리고 고흐무덤 찾기를 하다가 지쳐서 포기하려던 중..;;;
그냥 오래되보이는 무덤쪽으로 갔더니 있었어요.. 완전 허무함..ㅠ_ㅠ
근데 이거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세계적인 화가의 무덤이 너무 초라해서....
고흐를 좋아해서인지 감명깊었던 곳.
스페인 바르셀로나 왕의 광장쪽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었는데,
당시에 일행으로 만나 함께 다니던 친구가 찍어서 보내준 사진이예요.
여기서 휘파람 불고 노래도 부르고 별별 짓을 다했음...ㅎㅎㅎ
1.유럽여행을 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여행다니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리저리 여행도 많이 다녔고 그랬는데,
제가 대학 들어갈때부터 노래를 불렀거든요. 3학년까지만 마치고 1년 휴학해서
내가 벌어서 내가 유럽여행 다녀오겠다고..-_-;
사실 일본이나 중국 같은 곳은 제가 방학때나 학기중에 과외하면 여행경비를 마련할수 있었지만,
유럽은 좀 가격면에서 부담스러워서 그렇게 결정한거였는데요, 그 바람대로 휴학하고 10개월 일하고
혼자 자립해서 사회생활을 하다가... 11월에 바로 떠났습니다.
목적이 두가지였는데요,
첫번째는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서 혼자서 머리도 식히고 자아발견좀 해보자!
두번째는 프랑스에있는 직지를 열람하고 오겠다는 거였는데,
두번째꺼는 제 일정이 꼬여서 인터뷰를 약속한 날짜를 놓치는 바람에 성공하지 못했죠...-_-
(직지를 열람하시려면 담당자 앞으로 불어나 영어로 서신을 보내시구요, 아마 답장이 올때는
관련 학문 전공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는 증명서가 필요하고 여권이 필요하다고 할거예요.
그리고 나서는... 담당사서와의 인터뷰 후에 최종 승인해 주겠다고 하는데..;;;
불어나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아마 열람이 어려울듯 합니다...ㅠ_ㅠ)
2.다녀온곳은 어디인가요?
자세한 일정과 장소를 알려주세요^^
제가 찍고턴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실제로 나라수는 많지 않아요.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터키 요 5개국만 돌아다녔구요
프랑스에서의 일정이 좀 길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그- 뷔츠부르크- 뮌헨- 퓌센)
프랑스( 빠리-베르사유- 오베르쉬즈우아르- 마르세유- 아를- 니스(모나코)- 깐느)
스페인(바르셀로나)
이태리(로마-띠볼리-피렌체-밀라노-꼬모-베로나)
터키(이스탄불-카파도키아)
11/2 - 12/10일까지의 일정이였어요^^
3.여행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카페에서 도움을 제일 많이 받았던것 같아요.
유레일 사용법이나 항공권 문제등등.. 카페에서 검색하고 여쭤보고 그러면서 팁을 얻었구요,
남들이 가이드북 달달 외워가며 읽을때 저는 그냥 서양사랑 미술사 요런 책들 읽었어요.
가이드북없이 터키를 돌아다녀본 결과... 그놈의 가이드북;;; 필요없어요.
현지에서 지도구하고 볼 미술작품이랑 건축물 이런거 역사 같은거.. 그런걸 더 많이 아는게
가서 큰 감동을 느끼고 오는 지름길이란걸 알았거든요^^
출발직전에 단 4명뿐이던 불국사 정모를 가서,
여행가님께 얻은 팁들이 여행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야간열차 최대한으로 줄이고, 비행기 타면서 저렴하게 돌아다녔거든요...ㅎㅎㅎ
제일 좋은방법은 카페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얻으시구요,
갈 나라를 대강 정한 다음에 그때부터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미술에 관련된 공부를 하세요.
특히 이태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가면 대략 난감하거든요..;;
저는 이태리 사람들 빼면 참 좋았는데.... 종교화나 역사를 모르시면 하나도 재미가 없어요...
역사랑 문화공부 필수!!!!!
4.쓴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
말레이시아항공 왕복항공권 875.000
유레일패스(셀렉트3개국 10일권) 380.000
밀라노- 이스탄불행 뱅기 티켓 51유로(한화 약 65.000)
빠리- 바르셀로나행 뱅기티켓 35유로(한화 약 43.000)
바르셀로나- 마르세유행 유로라인티켓 33유로 (한화 40.000)
비상약품 10.000
인천공항행 왕복 시외버스 79.800
폴라로이드카메라및 필름 80.000
숙박비 452.7 유로+ 66리라= 한화 약 61만원
입장료및 생활비및 야간쿠셋 예약비등등 기타요금= 993유로 +312리라 총 한화 1,422,500
총계= 3,605,300
(여기서 잠깐!!!! 저는 밥잘먹고 술잘마시고 잘 돌아다니며... 자라나 갭 매장가서는 옷도 좀 질러주고
아가타가서는 악세사리도 지르고, 화장품도 몇개 질렀어요... 쇼핑빼면 솔직히 320만원 정도 든것 같아요. )
5.환전은 어떻게 했나요?
하나은행이 제 월급통장 관리하는 은행이었거든요.
그래서 가서 환전할껀데 70% 해달라고 우겨서 거기에...
은행원 언니께 애교아닌 애교를 부려서 10% 추가되어... 80프로 우대해서
1300유로를 현금으로 들고갔구요, 집에서 굴러다니던 달러를 터키에서 쓸꺼라고 300불
가서 쇼핑은 카드로 긁었어요...;;;;
근데 현금이 젤 좋더라구요... 저 민박집에선 캐리어에 돈주머니 넣어두고 자물쇠 채우고
하루 100유로 정도(무슨일 터지면 택시타야 하기에..;;) 현금으로 넣어다녔고,
유스호스텔은 좀 불안해서 아예 크로스백의 안주머니에 돈주머니 넣구요,
그날 쓸돈은 따로 빼서 동전지갑에 넣어서 앞주머니에 넣어다녔어요.
뭐.. 자기만 조심하면 소매치기 안보이던데요..;;;
저 이태리에서도 집시가 제 점퍼 주머니에 손 넣은거 그거 팔목잡고 한국말로 욕한거 빼면...
단 한번도 소매치기의 위험을 느낀적이 없었어요.ㅎㅎㅎ
6.숙소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숙소평도 해줄수 있나요?
성격이 유별나서인지... 민박집이랑 호스텔만 다니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대도시에서는(프랑크푸르트, 빠리, 로마, 밀라노) 민박집을 다녔는데,
그 외의 도시에서는 호스텔도 다니고 지방 호텔도 다니고 그랬어요.
프랑스 같은 경우엔... 호텔 주인을 살살 구슬리니 가격이 엄청 다운되더라구요.
그래서 별3개짜리 트리플룸 40유로까지 깎아서 아침까지 거하게 대접받은적도 있고...ㅎㅎㅎ
희한하게 생긴 동양 꼬맹이가 덩치 산만한 여자애들한테 끼여가지고,
더듬거리며 불어로 이야기 하는게 웃겼는지 어쨌는지...-_-;;;
프랑스 남쪽에선 호텔 갈때마다 죄다 깎아서 하룻밤 20유로 넘긴적 없어요...ㅎㅎㅎ
호스텔, 민박 다 좋은데...
시골마을 같은곳은 작은 호텔에 머물러 보는것도, 그 나라 사람을 알고 문화를 아는
좋은 경험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 기억으론 안깎은 금액도 그닥 비싸진 않았던 것 같아요.
(샤워실 딸린곳이 지방으로 가면 싱글은 30-40유로선이고 트윈이 50, 트리플이 60-80정도)
7.먹는 것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저는 밥보다 빵을, 고추장보다 버터랑 치즈를 좋아해요. 그래서 음식 문제는 없었답니다.
독일에서는 초반이라 돈 아낀다고 2유로 정도하는 케익먹으면서 다녔구요
말레이시아 항공을 타고 말레이시아-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할때 유일한 한국인 승무원 언니께서
저한테 책한권 빌려보시곤 음료랑 먹을걸 엄청 싸주셔서 사실 그거 먹으면서도 돌아다녔어요.ㅎㅎ
근데 빠리가니까.. 너무 맛있는게 많아서.. 그때부턴 안가리고 들어가서 잘 챙겨먹었구요...
실제로 맥도날드는 딱 한번 아를에서 학생증 제시하면 할인 해준다길래,
한번 먹어본게 전부고.... 거의 잘 먹고 다닌거죠..ㅎㅎㅎ
못먹고 다니니까 체력도 딸리고 짜증이나서.... 그냥 잘 먹고 다녔어요.
혼자간거라 일행이 없을때 배고프기까지 하면 서럽잖아요..ㅠ_ㅠ
그럴때일수록 더 잘먹고~!!!
8.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아니면 만난 사람이 있나요?
놀랍게도, 여행중에 저한테는 영화같은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났어요.
독일에서는 뮌헨 마리엔 광장에서 슈바빙 가는 걸 물어보다가,
잘생긴 청년이랑 데이트도 했구요(근데.. 문제는..;;; 이때 일행이 있었는데 이 청년이 이사람들 안기다려주고 저만 데리고 가버려서 졸지에 일행 버리게 되어버린 슬픈 사연도 있어요)
데이트가... 슈바빙 가는 20여분동안 지하철 안에서랑 역 밖에 나와서 길 찾아준다고 한거..
그렇게 산책한거였는데... 상대방이 영어를 너무 잘하는데 비해... 제가 말이 안나오는거예요.
그래서... 혹시 불어 할줄 아냐고 물어봤더니 할줄 안다고 불어로 이야기 하라는 거예요.
덕분에 불어랑 영어랑 섞어가면서 진짜 재밌게 이야길 했는데....;;;
이 아이가 마지막에 독일어는 할줄 모르냐고 물었는데... 할줄 모른다고 대답해서...
참 많이 미안했어요...ㅠ_ㅠ
여기에 머플러 감고있는 아이가 저를 친절하게 슈바빙까지 데려다준 아이^^
키가 되게 컸었는데... 지하철에서 중심 못잡고 비틀거리니까 잡아주면서 안쪽으로 갈수있게
배려도 해주고... 참 좋은 녀석이였어요^^
그리고, 빠리에서... 또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저는 빠리사람들이 불친절하고 왕싸가지라고 소문이 자자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들어가는 첫날부터 되게 친절하더라구요.
그러던중... 뽕삐두 센터를 찾고 있었어요.
주변 프랑스 여자들 한테 물어봐도 자기도 잘 모른다고 하고... 저랑 같이 다니던 친구는...
골목 잘못 들어가서 완전 헤메고 있는데 제가 가는 방향이랑 반대방향에서 한 남자가 오는거예요.
그래서 다급하게 잡고 뽕삐두 센터를 물어봤었거든요.
그러니까 시계한번 보고 한 5초 고민하더니 자기가 데려다주겠대요.
사람도 많고 나쁘게 생기지 않아서 알았다고 하고 가는데...
그때 일행친구랑 오빠랑은 뒤에 버려두고, 지도들고있는 저만 데리고 가는데...-_-;
불어로 이야기는 하는데... 말이 빨라서 자기 말을 제가 잘 못알아들으니까,
"네가 불어보다 영어가 더 쉽다면 영어로 말해줄께~"
이러더니 영어로 말해주는거예요. 알아듣기는 불어보다 영어가 수월해서...
영어로 듣고 최대한 불어로 이야기 해주고... 그렇게 뽕삐두 센터까지 갔답니다.
가면서 뽕삐두의 유래랑 용도와 건물 구성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까지 해줘서,
본의아니게 뽕삐두 투어를 받았어요...ㅎㅎㅎ
너무너무 친절했고... 고마웠고... 그랬던 프랑스인.
이건 뒤에서 따라가던 일행친구가 이 남자 눈빛이 너무 따뜻해서 찍었다나 어쨌다나..;;
즐거운 여행되라는 말까지 덧붙였던 센스만점의 이 총각!!!!!
여행다니면서도 계속.. 생각이 났던 고마운 사람.
그리고... 한국인 일행중에 좋은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독일에서 들어간 첫날만나서 독일 일정을 함께했던..(물론, 숙소만 같고 몇군데는 달리 다녔어요.ㅎㅎ)
이모 오라버님, 양모 동생, 김모동생...ㅎㅎㅎ
우연하게도 로마에 들어가서 바티칸 투어를 받다가 이모 오라버님과 양모 동생을 다시 만났어요.
그 이튿날 성당에서도 한번 만나고...ㅎㅎ
그러다가 2월초에 두 사람이 부산에 와서 신나게 놀았다죠.
그리고 프랑스와 스페인 일정을 부분적으로 함께했던 최모양.
밀라노 야경을 투어까지 시켜주신 이름모를 어떤 남자분.
밀라노에서 꼬모까지 함께갔던 장기여행자 일본인 누구누구상.(이름 까먹음..;;)
카파도키아에 혼자가야 했는데 그날 급조한 일행으로 신나게 이틀을 보냈던 위모언니...
이스탄불 장기투숙객인 나를 맨날 웃기게 해준 오지랖넓던 무스티.
그 외에도 많은 좋은분들을 만났답니다!!!!!
혼자간 여행에서 뜻밖의 많은 수확을 얻었고....다시는 이런일 없을것 같아요...ㅠ_ㅠ
9.다음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찍고턴 하기 싫어서 최대한 나라를 줄였는데...
올 여름에 기회가 된다면(기회보단 돈이 생긴다면..;;) 체코랑 오스트리아가 가고싶어요.
그리고 스페인 곳곳도 궁금하구요.
터키는 제가 갔을때 날씨가 완전 에러라서 이동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리스랑 터키도 다시 가고싶어요.
10.카페내에 닉네임은 어떻게 해서 만든건가요?
닉네임 정하는거 너무 귀찮아서 그냥 제 이름으로 만든거예요...ㅎㅎㅎ
11.나중에 떠나는 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일단 저지르고 보세요.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아까운 시간 낭비하지 마시구요^^
간다는 확신만 서면 현지에 떨어져서 전혀 무서울게 없습니다.
저는 이태리 밀라노에서 북한사람으로 오해를 한 공항직원이(리퍼블릭 오브 코리아 여권보고 노쓰코리아? 이런 말도 안되는 발언을 한 그 뚱땡이 공항직원 진짜...-_-)
거칠게 제 배낭을 열고 검사를 할때도 그러면서 젓가락이랑 손톱정리하는 도구보고 웨폰아니냐고 인상쓰고 째려볼때도, 그냥 차분하게 대응했어요.
그게 여행다니면서... 담력이 생기더라구요.
그냥 저지르고 현지에 떨어지면 모든건 다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가서 혼자이기때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분실사고도 더 적구요.
혼자이기 때문에 사람을 사귀면서 추억쌓을 일이 더 많아져요^^
호스텔에 혼자 누워있다보면 윗 침대에 있는 외국인 녀석들은 항상 어디서왔냐를 물어봅니다.
그러면서 말문이 트이고 서로에게 다가가면서 친구가 되는거죠.
그리고 한국인들은 낮에 다니고 밤에 잠을 자지만...
그 아이들은 밤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기 때문에..;;
한국인 끼리는 가보지 못한 펍이라던지 바 같은데도 함께 가고 신나게 놀수 있었어요.
여행다니면서 혼자인건 외로움이 아니라 기회입니다!
혼자가 아니라면.. 언제 외국인들에게, 한국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걸 기회가 있겠어요?
사람은 옆에 누가있으면 거기에 안주하기 마련이거든요.
횡설수설 하지만.. 결론은 그거...
가세요.. 제발 가세요!!!!!!
가면 알아서 다 됩니다..!!!!!
첫댓글 아아ㅠㅡㅠ 엑박이네욤~ 수정 부탁 드려요~ 데이트 청년 얼굴이 안보여욧!
이제 보이시죠?^^
블루모스크 ㅎㅎ 터키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근데 진짜 터키 남자들 껄떡쇠이긴 하죠^^
터키에서 있는동안 나중에는 말문을 닫았어요...ㅎㅎㅎ 근데 한국오니까 그립더라구요^^
불어를 잘 하시나봐요. 아~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ㅎ 그래야 저도 영화 같이 미청년들과 대화라도 ㅎㅎㅎㅎ
그냥 생존불어에만 강해요..ㅋㅋㅋ 일상대화는 되는데, 깊이있는건불가능..ㅋㅋㅋ 영어잘못해도 더듬더듬 말하면 알아들어요. 저도 영어 잘 못하거든요^^;;
ㅋㅋ완전 뽀인트, 혼자 있으면 진짜 작업이 술술 되요, ^^:
빙고...ㅋㅋ 담에가도 혼자갈거예요.ㅋㅋㅋㅋ
정말 영어가 중요한걸 느꼈어요. 나도 말하고싶다고~!!ㅠㅠ
저도 영어필요성을 깨닿고 공부중..ㅠ_ㅠ 저도 첨엔 말못하고있다가 나중에 말문이트여서 틀린거 알면서도 무조건 말하고 다녔어요.ㅋㅋㅋ
저도 고흐넘 죠아하는데 사진잘봤어요 ^^
고흐그림 매력적이죠? 소박하지만 아무나 따라갈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는듯.
직지 볼려면 어떻해야하는지 자세히 좀 알려 주실수 있나여??
우선프랑스국립도서관사이트 접속하시구요, 거기에보면 관리자에게 메일 보내는 부분이 있어요. 그거 클릭하셔서 메일 보내시면되요^^ 보내실때는 왠만하면 불어로 보내는게 좋은데 제 생각엔 영어도 가능할것 같긴합니다~ 어느나라의 누구고 어떠한 목적에서 열람을 신청하려고한다. 내가 도착할날짜는 어느정도 될거 같으니 열람가능하겠느냐는 식으로 보내시면 되는데 2,3일지나면 직지 담당사서에게 답장이 오게 될거예요. 거기에는 관련학문을 연구한다는 증명서를 비롯해서 여권등 신분증명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담당사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최종 승인이 떨어지는거죠^^ 인터뷰는 영어로 가능한지 잘 모르겠
는데... 아마 되지 않을까요? 저는 불어로 준비했던거라 사서님과도 불어로 서신을 주고받았거든요. 즉, 직지열람은 1.역사학,한국문학관련전공자일것 2. 연구의 목적으로 직지가 필요하다는것의 증명 3. 담당사서와의 인터뷰를 할수있는 언어적 능력.... 이 3가지가 만족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직지 열람은 힘듭니다. 워낙 고문서라서... 나름 철저하게 보관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와~ 님 글 정말 잼나게 읽었어요 ^^ 저 왠만하면 답글 안 남기는데 님 글에 감동받아 남겨요 ^ㅡ^ 잘생긴 청년..나도 만나고파라 ㅠㅠ
감동씩이나... 그말에 제가 더 감동...ㅠ_ㅠ 저도 지금 이 청년들이 그리워 죽을것 같답니다...ㅠ_ㅠ 한국오니 완전 찬밥.ㅋㅋㅋ
와 오베르쉬르 저도 갔어요 ㅋㅋ저도 고흐한테 감동받아서 책도 사왔다는..ㅋㅋ 머플러 한 남자분 멋지시네요 ㅠ.ㅠ; 부러워 ㅋㅋㅋ
ㅋㅋ 오베르 작은마을인데 되게 이쁘죠?*_* 저 머플러 총각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었어요^^ 고마워서 한장은 주고 한장은 제가가지구..ㅋㅋㅋ
언니얘기듣고 바로 갑니다. 아.. 진짜.. 새벽에 이거 보고 완전 웃다가 엄마아빠 다 깼잖아요! ㅠ ㅠ 완전 재밌게 읽었어요... ㅋㅋㅋㅋ
재밌다니 다행..ㅋㅋㅋ 다녀오세요.. 느무느무 재밌어요..ㅠ_ㅠ
나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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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모자이크 처리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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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얼굴보면 카페사람들이 쓰레기 던질까봐.ㅋㅋㅋㅋ
여행다니면서 혼자인건 외로움이 아니라 기회입니다! 이말 감동적이네요...저도 혼자 여행 두번정도 해봤는데..전 좀 쭈빗거렸거든요....또 다시 그 기회를 잡고 싶네요..님. 좋으셨겠다.
저도 첨부터 즐겼던건 아니예요^^ 처음 혼자다녔던 곳이 일본이었는데... 혼자서 첫여행때는 저도 괜히 웅크리고 혼자서 말도 안하고 다녔었거든요... 근데 다니다보니... 그게 아니다 싶어서^^;; 그 담부터 먼저 다가가는법을 배운거죠... 님께서도 다시한번 그 기회를 잡아보세요.. 저도 꼭 잡아볼래요 또한번^^
재밌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여행을 가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님의 글 대로 혼자 여행하는 것은 외로움이 아닌 것 같아요 세계속에서 자기 자신을 펼치고 세계인들과 더 공존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