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을 보시려면 -> http://cafe.daum.net/van-rv/56hO/170
4일간 머물었던 라스베가스의 Sams Club RV Park를 뒤로하고 아리조나 세도나로 갑니다.
이번 일정은 세도나에 편안히 자리를 잡고 근처 그랜드캐년까지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지도를 마우스로 클릭 하시면 더 크게 보입니다)
라스베가를 떠나서 "플래그 스탭" 근처 까지 길이 계속 오르막 입니다. 산을 깍아서 길을 만들었는데 고개를 넘고 나니 갑자기 풍경이 바뀝니다.
세도나로 가는 89번 도로로 들어서니 갑자기 나무도 울창해질 뿐만 아니라 주변 지질도 붉은색으로 바뀝니다. 바위가 오랜 세월을 두고 바람에 깍여 나가면서 종 모양, 탑 모양, 동물 모양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아래 바위중 하나는 여인의 가슴을 연상시키는 군요...
저희가 3일간 세도나에서 지낼 LO-LO-MAI RV Park입니다.
중국 말 같지요? 호피(HOPI) 인디안 말이랍니다. 주립 공원 캠프장 말고 서설 캠핑장 중에 이렇게 아름다운 캠프장은 처음 봤습니다.
저희 RV를 싸이트에 세우고 바라본 전경 입니다. 캠핑장 안에 예쁜 호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받은 싸이트는 호수 바로 옆에 있어서 경치가 훌륭했습니다. 달력 그림 같지요?
차를 세우고 장작을 구해다가 캠프화이어를 만들고 그위에 저녁으로 먹을 스테이크 고기를 굽기 시작 합니다.....캠핑의 묘미는 바로 이런것 아닐까요?
다음날, 그랜드 캐년을 가는 중 잠시 들린 세도나 초입의 공원입니다. 공원에 노천 시장이 열렸네요...그런데 별로 살건 없어요...
어제, 세도나를 향해 꼬불꼬불 내려갔던 길입니다. 세도나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같은 곳입니다.
드디어 그랜드 캐년 싸우스 림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도 환경보호를 위해 전기 하이브리드 버스가 운영 되는 군요. 무료 입니다. 경치 좋은 곳마다 데려다 줍니다. 내려서 경치 보다가 다음버스 타고 그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그렇게 합니다.
다음날 다시 세도나 관광을 시작 합니다....
세도나는 인구 만여명의 미국 아리조나의 작은 마을 인데요 전세계에서 “기(氣)가 가장 센곳” 혹은 기를 받는곳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그래서 미국을 포함해서 세계 각국에서 매년 3백만 명이상이 찾는 곳 입니다.
기후도 좋고 기(氣)도 받을 수 있어서 (저는 믿지 않지만) 각국의 부자들 이나 유명인사들이 세도나에 별장을 가지고 있다는 군요... 아래 보이는 집은 알만한 사람 누구라는데 ,,,, 글쎄요....
아래 바위는 종처럼 생겼지요? 그래서 이름이 종바위(BELL ROCK) 랍니다. 기(氣)가 가장센 4곳 중 하나랍니다.
아래 성당 사진은 세도나의 홀리 크로스 채플 입니다. 여기도 기(氣)가 만만치 않게 나온다는데... 저는 무뎌서 그런지 여행기간 내내 전혀 기(氣)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떤사람들은 여기와서 기(氣)를 받으니 좀 어지럽고 붕뜨는 느낌이 있다던데 그게 사람마다 다를 수 도 있겠지요....
세도나엔 예술가들도 많이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여기저기 화랑이나 기념품, 장식용 소품을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구경도 하고 괞찬은 기념품도 몇가지 챙겼는데 자리값을 한다고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후기>
제가 둔해서 그런지, 저는 세도나 여행중 기(氣)를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 집사람도요.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일은 그때까지 몇년째 잘 동작하던 제 캐논 카메라가 여기서 덜컥 고장이 났습니다. 완전히 먹통이 됬지요.... 그래서 그때부터 여행 마칠때 까지 아이폰 전화기로 사진을 찍는 바람에 그날 이후엔 사진을 별로 못찍었습니다.
여행끝나고 나서 밴쿠버 돌아와서 잠시 다시 동작이 되다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이상하지요? 이것도 기(氣) 때문이 었을까요?
앗 소름이....
재미 있으시라고 드리는 얘기 였습니다. (카메라 고장은 사실임)
그리고... 재미 있으셨으면 댔글도 좀 달아 주시고 아래 있는 추천 버튼도 좀 눌러주세요.
여행 하신 사진이나 글도 좀 올려주시구요... 요즘 저희 까페가 너무 조용합니다.
5편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5편을 보시려면 -> http://cafe.daum.net/van-rv/56hO/172
첫댓글 아주 잘 보았습니다....즐거운 여행되셨겠내요....
다음엔 홍사장님 내외분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하시네요. 트레일러를 끌고 그랜드서클까지 가시다니......
저도 그렇게 하는 계획은 세워봤는데요. 그 장거리를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는 것은
너무 무리인것 같아서 포기하고 텐트로 여행할까 생각중이었습니다.
그랜드서클 트레일러 여행...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그동안 장거리 여행은 엄두를 못냈었는데 막상 다녀보니 할만 하더라구요.
여행중 만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다니구요.....동호인분과 여행을 같이 가시면 서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