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첫번째 캠핑... 강원도 양양 솔밭캠핑장
낚시만 다니던 진혁아빠가 제안해 냄비들고, 사진처럼 랜턴도 없어서 후레시 들고 고기 구워먹은 곳입니다.
첫 텐트가 스노픽 이였는데, '100만원짜리 텐트가 별거 아니네' 이런 생각도 사실 했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고 비까지 와서 다음날 몸살나게 텐트에 묻은 흙을 씻어낸 기억, 꽉꽉 막힌 영동고속도로 땜에 짜증도 났지만
허술한 장비로 그야말로 박스채 들고 가서 설명서 보면서 텐트쳤던 첫 캠핑이라서 참 재밌었던 곳이네요~
2. 3번째 캠핑장소인 가평 경반분교입니다.
...사실 2번째가 자라섬이긴 했는데 계획에 없던 곳이어서 사진이 하나도 없답니다. 대신 다른 캠핑 동호회 들어가서
우리 텐트가 찍혔는지 찾는 재미가 참 쏠쏠 했어요 ^^ (여기 저기 많이도 찍혀 있답니다)
가평 경반분교는 가는길은 가는길이 맞는지 조차 의심스럽게 험난했는데, 들어가서는 계곡물도 깨끗하고
처음 장작도 태워보고, 별도 많이 보고, 주변 텐트의 어떤 꼬마가 연주했던 산속에서 듣는 오카리나 연주도 그렇고
조용하면서도 좋았던 곳이에요. 참 티에라 텐트를 첨 쳤던 곳이기도 합니다.
3. 4번째 캠핑장소인 씨알농장입니다.
.... 1시간 내외의 아주 가까운 곳이어서 캠핑의 기분을 망가뜨리는 교통체증이 없는게 가장 큰 장점인 곳인데,
사진처럼 큰 연꽃 연못이 있어서 모기가 대낮부터 많~아서 여름은 피하는게 좋겠더라구요. 대신 연꽃이 떨어진 연꽃
줄기로 샤워꼭지 놀이도 하고 도토리도 줍고 저하고 진혁이는 나름 재밌었던 곳인데 진혁아빠는 별로하고 하더라구요.
4. 5번째 캠핑인 춘천 중도입니다.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란걸 가서 알았답니다. 배를 타고 가야되는 것 때문인지 캠핑장은 넓고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아 잔디밭을 우리집 마당처럼 맘껏 썼던 곳입니다. ATV를 타고 코스모스 길을 따라가면서 진혁이가 무지 좋아하던
곳입니다. 매일 캠핑은 여기만 오자고 할 정도로 재밌었나봐요~
....캠핑 사진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캠핑의 매력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자연속에서의 이런 평온한 모습이 저는 가장 좋습니다.
진
5. 6번째 캠핑지 정모장소였던 서천 해오름 농원이네요.
... 진혁이는 형제가 없어서 유난히 취가님네 남규,민규를 좋아하고 따르기 때문에 다른 캠핑과 달리 해오름에서는
진혁이 얼굴보기가 힘들었습니다.ㅎㅎ 진혁이를 찾을려면 남규를 찾으면 어김없이 그 뒤에 따라오는 일명 '남규 껌딱지'
거든요. 제가 캠핑다니면서 다른 분들 텐트나 장비들을 보고 다니긴 하지만 뭘 사고싶다거나 그런 생각은 별로 없는 편인데,
이번 정모가서 제일 사고 싶은게 생겼답니다. 바로 디에스~지, 아무튼 렌즈가 긴~ 카메라 찍는 손맛이 틀리더군요.
아이들 과자따먹기 할때 어디서들 다들 그렇게 파파라치 장비들을 들고 덤벼드시던지,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저희집 5년된 올림푸스 디카로 찍은 사진 참 멋지지 않나요? 캬캬~ 전 예술 사진이라고 부릅니다.
6. 7번째 캠핑지 무주 반디랜드입니다.
.... 역시나 진혁이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곳입니다. 여기서 '남규 껌딱지'가 한명 더 생겼는데 바로 잉카님 아드님 '용민이'
ㅋㅋ 아침부터 '남규형 놀~자' 소리를 들었답니다. 그동안 한 캠핑은 춥지 않았는데 이번 캠핑부터 추워진 날씨때문에
새로운 캠핑을 경험했던것 같네요. 이번 캠핑갖다와서 사고 싶은게 또 하나 생겼습니다. 난로~
난로옆에 있으니 장작불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던데... 사겠죠. 진혁아빠가.ㅎ~
이상 진혁엄마가 쓴 진혁이네 집 캠핑 후기였습니다. 진혁엄마 신조가 '가입한 까페에 흔적 한번은 남기자' 이기 때문에
길고긴 후기를 썼네요.ㅋㅋ 참 팥빙수님네 안지기 한여사님... 한여사님은 모든 회원님들 신상정보를 알고 계시던데,
왜 진혁아빠는 안물어보셨어요? ㅋㅋ 취가님 안지기님과 저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끼리 결론 내렸답니다.
' 첫인상이 강했던게지~ ㅋㅋ'
나중에 만나면 물어보세요. 평상시에는 아~주 친절한 진혁아빠에요~
첫댓글 아무래도 첫 캠핑이 가장 기억에 남죠? 전 첫캠핑이 중도였는데 아직도 그 날 시간시간대 별로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맨 마지막 6시간 걸려서 집에 온 기억만 빼고는 정말 좋았는데..... //진혁아빠님 보고 싶어요~~~ 돼지고기에 묵은지랑 술 한잔 찐하게 해야하는데 말입니다요. //그러고 보니 같은 곳은 중복해서 안가셨네요. 전 사실 거의 가평산장이랑 해오름밖에 안간답니다. 참 이상하지요?
사족인듯 싶긴하지만....진혁아빠님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대작하는 건 솔직히 자신 없습니다. 자탄님도 만만치 않은 것 같긴 하지만 두 분이 만나면 이태백이 환생하거나 장진주사의 한구절(한 잔 먹세 그려 또 한잔 먹세그려~~~)처럼 계속 드실 것 같은 느낌이 확 드네요.
잉카님, 해오름에서 자탄님 어머님이 소주 사오신 거 보셨나요?
못 봤는데요....
저보다는 취가님이 술에서는 한수위입니다...넷이서 술한잔 하시죠^^
진혁이 싸이즈가 딱 바베큐의자 3개 싸이즈 군요,, 콜맨 의자에 꽉차는 진혁아빠님 뒷모습과 비교 되네요.. 하하하~~~ ^^;; 그리고 한여사는 진혁아빠님 정보를 취가 안지기님을 통해서 어느정도 호구조사 끝냈던데요.. ㅎㅎ 가끔씩은 내가 운영자 인지 한여사가 운영자 인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저보다 회원님들을 더 잘알고 있어서리~~ 전직은 못속이나 봐요,, 새로운 면장님이 오시면 한여사가 동행해서 관내 순시 돌았답니다.. 들녘에서 일하시는 분들 뒷모습만 봐도 어느동네 누구이고, 자식들은 어떻게 되고.. 등등 술술 나오니깐요, 그러고 보면 저보다 머리가 더 좋은게 확실한듯, ^^;;
진혁아빠님은 반디랜드에서 새벽에 도착하시고, 철수도 젤 먼저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담번엔 도착하실때 꼭 깨어나서 사이트 구축하는거 도와 드릴께요~ 2차 테라캠때 꼭 참석해 주세요~~
무시라~~ csi보다 한 수 위시구만요. 가까이 하면 안되겠고마...
사실 진혁아빠는 후기 올린지 아직 몰라요.. 내일 아침되면 알겠죠~ ㅋㅋ
同時 답글이네요. 아래에 답글 다는 순간 같이 접속하셨군요.^^
行間에 숨어 있는 뉘앙스로 봐서 진혁엄마님인지 알아챘습니다. 좋네요. 간결하고요. 누구에게 보이긴 위해서 캠핑을 하는 분들이 아니라는 걸 진작에 알았지만 후기 보니깐 그 의미가 더 와 닿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캠핑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진혁맘님 웃음도 보이고, 목소리도 들리네요.^^.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셔서 진혁이네 캠핑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번에도 집이 저랑 멀어서 대화 한 번 제대로 못했네요.ㅠㅠ. 늘 친절한 진혁아빠님과 같이 자리할 날 기다리겠습니다. 중도 사진은 정말 좋군요... 아시겠지만, 캠사의 '산벽'님은 데쎄랄 아닌 일반 디카사진의 달인입니다. 사진 너무 좋아요. 결국 카메라가 아니라 마음이나 시각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올림푸스 사진도 참 좋으니 바꾸지 마시고, 많이 올려주세요...ㅎㅎㅎ
자탄님, 중도사진하고 낙조사진... 허락 받고 대문에 사용하면 안될까요? ^^.
진혁빠님~~~대문에 나오게 해도 되요?
앞으로도 행복한 가족캠핑 쭈~욱 이어가시길 바랄께요.... 행복하세요~
멋집니다. 캠핑총 횟수가 저랑 비슷하신듯^^ 예쁘게 정리해 주신거 감사합니다.
진혁엄마>캠핑횟수가 생각보다 적으시네요^^. 아이콘님 안국사 사진 정말 멋져요~ ~
진혁엄마>자탄님 대문에 써주시면 좋아요~~.. 진혁아빠는 바빠서 오늘 접속안하나봐요.
진혁엄마님 진혁맘님으로 회원 가입하세요...^^. 헷갈립니다.ㅎㅎㅎ
횟수는 얼마되지 않으셨지만 보기 좋네요.... 그 유명한 경반분교도 갔다오시고..경반분교 갔다오셨으니 고수입니다...경반분교 한번 가보고 싶은데요.... 잘 보고 갑니다...즐캠하세요^^
번개 함 치시죠. 저도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근데요...제가 알기로는 승용차로는 조금 힘들다고 해서 아직도 도전을 못해보고 있습니다..또 누구 말로는 승용차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 하던데...아직 승용차길은 파악이 안되어서요...
경반분교가.. 전기도 안되고 심지어 핸드폰도 안터진다는 그곳? 음~~ 보일러 없으니 좀 따땄할 때 번개쳐야겠군요.
경반분교 제목록에 있는곳입니다 저도 내년여름에 가보려합니다 행복하신 모습들 잘봤습니다^^
중도에서 찍은 사진이 넘 여유로워 보입니다. 저도 저런 사진 함 찍어봐야겠네요. 언제 테라캠가서 함 뵙도록 하겠습니다.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캠치라 3개 위에 누워있는 진혁이의 모습.... 꿀맛 같은 오침을....
캠핑 후기....밀리지 않고 그때 그때 정리해 두어야 지요. 근데 가끔은.. 밤새도록 벼락치기로 정리해도 시간가는줄 모르죠...ㅎㅎ
후기올리셨네.......ㅎㅎ......나두 함 올려야겠다.......사진기 사고....ㅋㅋㅋ
디에세랄살려구,,사고나서 나도 좀 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