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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방제 스크랩 `소나무 재선충`
박유승 추천 0 조회 211 14.04.28 15: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소나무 재선충' 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 몸에 기생하다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 소나무를 말라 죽게 한다. 일단 감염되면 100% 죽기 때문에 '소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린다.

소나무에 기생하는 선충이고 맨 처음 발생한 곳은 미국 루지애나주 소나무 재선충의 길이는 수 : 0.6~0.8mm 암 : 0.7~1mm.  우리나라에 는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금정동물원에 일본 원숭이를 들여오는데 그 원숭이 우리가 소나무 재선충이 감염된 소나무로 만들어진 우리였기 때문임.

소나무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왜 죽게 되냐면 소나무 속에 양분과 수분이 지나다니는 물관이 있는데 그 물관을 재선충이 다 막아버려서 소나무는 양분과 수분을 얻지 못하고 100% 말라죽게 됩니다.

솔수염 하늘소 한마리당 15,000 마리의 재선충이 들어있답니다.  일본에서는 소나무 재선충을 옮기는 수염 하늘소를 죽이는 미생물을 사용하는데 그 미생물의 이름은 보베이라바시아나 균 .

그 미생물 중에서도 가장 강한 세균인 F263으로 재선충을 죽이며, 또 일본에서는 고하이엔 소나무를 만들었는데 고하이엔 소나무란 저항성 소나무를 뜻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해준 세계자연유산인 황산을 지키기 위해 황산주위에  폭 4Km씩 무송지대로 만들었더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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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의 부활과 해결책


글·그림 _ 권태성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2006년 이후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졌던 소나무재선충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소나무재선충의 박멸이 점쳐졌지만 소나무재선충은 경기, 제주 지역에서 피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의 진원지인 부산, 경남 지역에서도 피해목이 속출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의 박멸이 아닌 소나무의 절멸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왜 그럴까?

1988년 부산에서 시작된 소나무재선충의 피해가 2000년 이후 급속히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강원, 서울, 충청, 경기 등의 지역에서도 피해가 나타났으나 이들 지역에서는 피해가 곧 사라졌다. 그 이유는 2005년 말부터 신규 피해지역에 둘레베기 방제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아래 도표들은 2010년에 세계적인 임학저널()에 게재된 것으로, 2002년부터 2007년 사이에 소나무재선충 피해가 발생했던 34개 시·군에서 적용한 방제방법별로 효과를 비교한 것이다. <도표 1>에서 피해목 발생 수를 비교해보면 둘레베기 방제지역들의 피해목 재발률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현저히(1% 이하) 낮으며, 2008년 당시 피해가 근절되었던 12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둘레베기 방제를 했던 지역들이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방제 성과에도 2008년 이후 둘레베기 방제는 거의 폐기되었으며, 현재 둘레베기 방제는 피해가 심해져 방제작업이 더 이상 무의미해진 곳(전체 소나무의 30% 이상 피해)에서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둘레베기 방제는 피해목 주변에 산재해 있는 비병징 감염나무를 제거하기 위한 예방방제법이기 때문에 모든 피해지에 적용되어야 한다. 계산을 해보면 전체 피해지 중 70% 이상 둘레베기 방제를 해야 피해가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되는데(국립산림과학원, 연구자료 제322호), 현재 둘레베기 방제 적용 비율은 전체 피해지의 5%에도 못 미친다. 따라서 피해가 증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도표1. 방제방법별 피해 근절된 시·군의 수                                                               도표2. 방제방법별 피해목 발생



산림에서는 나무주사를 하면 안 된다
실험에서는 효과가 좋은 나무주사를 피해지에 적용했을 때는 방제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도표 1과 2). 나무주사에 의존하다가 실패한 대표적인 지역들이 현재 피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제주와 경기이다. 제주는 2005년에 제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피해가 발생한 이후 초기(2006~2007년)에는 둘레베기 방제를 일부 실시했으나, 2008년 이후에는 둘레베기 방제는 일절 하지 않고 피해목 방제와 나무주사에만 의존한 결과 현재 제주 전 지역에서 수많은 피해목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는 2006년에 8개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이 발생했으나 모두 둘레베기 방제를 실시하여 2008년 10월까지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소나무재선충병 피해근절 방안, 2008년, 산림인력개발원, 액션런닝 제6기 5팀). 그러나 2008년 이후에 발생한 피해목에 대해서는 둘레베기 방제는 전혀 하지 않고 피해목 방제와 나무주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많은 곳에서 피해목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왜 나무주사는 현지 적용 시에는 효과가 없을까? 실험 결과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를 접종한 소나무에 나무주사를 하면 대부분의 나무가 죽지 않는다. 이런 실험 결과를 토대로 나무주사를 피해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지에서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된 나무가 죽지 않으면 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다. 피해목 주변에 산재한 감염 나무의 고사가 진행되면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들은 이들 나무에 주로 산란을 하므로 피해는 더 이상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는다. 그러나 나무주사를 하여 감염 나무가 죽지 않으면 매개충은 주변의 고사가지나 고사목을 찾아 이동을 하기 때문에 피해 확산은 불가피하다. 


피해목 연중 방제의 위험성
현재 나무주사와 함께 피해 확산을 부추기는 것은 피해목의 연중 방제이다. 매개충과 소나무재선충은 추운 시기(11월~4월)에 고사목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만 피해목을 방제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식처 제거사업으로 피해목 방제작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더운 시기(5월~10월)에는 소나무재선충과 매개충이 피해목 내에 없기 때문에 방제는 무의미한 것이다. 그리고 방제작업으로 놀란 매개충이 피해지에서 멀리 달아날 것이다. 더운 시기에 피해목을 그냥 두면 매개충들이 산란을 위해 주변 지역에서 모여들기 때문에 피해 확산을 막게 된다. 실제로 추운 시기에만 방제작업을 하던 과거에는 피해목들이 좁은 지역 내에 집단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넓은 지역에서 피해목들이 골고루 흩어져 나타나는데 이는 피해목의 연중 방제 때문이다.  


소나무재선충 해결 방안
부활하는 소나무재선충을 다시 잠재우는 방법은 2005년과 2006년에 신규 피해지역에 적용했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즉, 둘레베기 방제를 모든 피해지역의 모든 피해목에 적용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우량 소나무들이 집단 서식하고 있는 울진의 턱밑인 영덕 지역에서 70ha의 넓은 지역에서 많은 피해목이 발생하여 모두 걱정을 많이 했으나, 모든 피해목에 대해 둘레베기 방제(피해목 주변 20m 벌채 및 제거)를 한 결과 더 이상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수년 전 우리나라 임업의 본산지인 광릉숲의 잣나무림에서도 피해목이 발생하였으나 대규모의 둘레베기 방제(5ha 잣나무림 모두베기, 벌채목의 파쇄)를 하여 광릉숲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지킬 수 있었다. 방제 당시에는 나무를 불필요하게 없앤다는 불만들이 많았지만, 만일 그때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결국은 더 큰 피해로 돌아왔을 것이다. 왜 해결책이 있는데 소나무와 잣나무들이 죽어가도록 방치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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