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애 CONCERT 나의 열정 38.2℃
린애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라디오 등을 통해 흘러나오는 그녀의 노래나 이름을 먼저 듣고, TV화면에서 그녀를 만난 사람이라면 그 첫 대면의 순간에 ‘어..!’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그녀의 노래 속에 담긴 그녀의 모습은 좀 더 성숙한 무게감 있는 보컬을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막상 그녀를 만나보면 가녀리고 앳된 모습에 놀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TV에 등장하는 잘 만들어진 예쁜 인형으로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놀랄 수밖에 없다. 앨범 안에서 한 곡 한 곡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 역량 있는 보컬인 동시에,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한 앨범으로서의 가치에 중점을 두었다는 2집 앨범 14곡 중 7곡에 참여한 요새 보기드믄 여성 singer songwriter 이다.
그리고 이제 다시 한 번. 또 다른 그녀의 모습에 놀랄 차례이다.
나의 열정 38.2℃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 그리고 린애의 체온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2도쯤 높은 38.2℃ 가 아닐까’ 라고 말한다.
이번 그녀의 첫 라이브 무대의 타이틀을 “린애.. 나의 열정 38.2℃”은 이러한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의 열기를 이제 관객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미이다. 보컬로서 충분히 인정받은 그녀가 이제야 조심스럽게 자신만의 첫 무대를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전까지는 열정은 40.0℃ 정도로 열병에 걸린 정도라 무조건 앞으로만 달렸지만 이제는 절제를 통해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가장 적당한 온도를 찾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번 공연을 통해 봄의 시작에서 ‘(그것이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이들‘과 함께 열정을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여느 공연장에서 보듯 함께 뛰고 노는 열기가 아닌 ’린애‘ 만의 열기-열정을 보여 줄 예정이다. 자신의 음악이 ’요새 너무 어려워진 삶 속에서 각자의 크고 작은 고민들로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친구가 되어서, 그저 자신의 음악을 통해 느끼고 비워내어 그래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여지를 갖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정말 그녀의 말대로 그녀의 공연장을 빠져 나올 때 쯤, 열정 넘치는 린애와 함께 ‘시작하려는 무언가에 대한 열정’을 가슴 뿌듯이 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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