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음식 정복 - 1편 ; 락사
Q ; 락사가 모예요?
A ; 간단하게 말하자면 코코넛 밀크로 국물을 내고 베트남 쌀 국수 같은 국수에 말아서 새우, 조개 등의 해산물과 허브, 야채등을 고명으로 얹어서 먹는 국수로 페라나칸 음식의 하나 입니다. 보통 싱가폴 락사 라고 하구요, 말레이시아의 아삼락사와 싱가폴 락사등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락사라는 음식 하나를 이야기 하는데도 싱가폴의 문화와 지리적인 위치 그리고 역사를 이야기 하게 된다.
사진 - 마칸수트라서 가져옴
군사 지리적 요충지 - 싱가폴 ~!
싱가폴은 1959년 자치 정부가 수립되기 전까지 동네북처럼 여러나라들에게 얻어 맞으면서 살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리적인 위치로는 말레이 반도의 끝에 있지만 주변에는 인도네시아를 비롯 여러 나라들이 근접해 있는 지리적인 요충지 였기 때문이다. (상상해 보라. 1,2차 세계 대전시 동남아 고 주변이 얼마나 강대국들에게 시달렸는지...; 나 같아도 싱가폴이 탐났을꺼얌)
그 전부터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주해 와서 생겨난 싱가폴이라는 땅덩이는 인종의 구성도 다양, 언어도 다양, 음식도 다양하다. 그래서 싱가폴을 퓨전음식의 천국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여러 인종들이 섞여서 살다보니 당연히 문화가 섞이게 마련이고 그러다가 보니 먹는 음식들이 이것저것 섞여 지는 것은 당연할 터!
그래서 탄생한 문화 - 페라나칸 (중국+말레이)
다른 나라에 이주해서 살던 중국인들 그러니까 화교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지키면서도 다른 인종들의 문화도 받아 들였다. 그래서 싱가폴 (말라카와 페낭 포함) 땅에 탄생한 문화를 페라나칸이라고 한다. 페라나칸은 보통 중국인 남성과 말레이계의 여성이 결혼함으로 해서 생긴 문화라고 한다.
이렇게 태어난 후손을 남자는 바바 여자는 논야라고 한다! 싱가폴에 가면 차이나 타운에서 페라나칸이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으며 건축부터 음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 헤리티지 센터 에 가면 페라나칸의 문화를 잘 볼 수 있다~!!)
옆의 그림 - 페라나칸 양식의 그림 (집인듯..;;)
정리 - 유명한 페라나칸 음식 ( 피쉬헤드커리, 락사 )
이차저차 해서 여러민족이 모여 살고 그럼으로 해서 왜 법률이 그렇게 강해 졌는지는 다음에~!
그리고 싱가폴에서 제일 유명한 락사 식당
53 East Coast Rd S428771
Time: 0800 - 2100
Owner: Mr. K. H. Lim
Handphone: 97328163
이 집은 미스티가 싱가폴에 살적에 바로 집앞에 있던
곳이다. 실은 그렇게 유명한 집인줄 몰랐다는..;;
앞에서 포스팅한 적이 있는 달식당 옆에 있었는데
그냥 말 그대로 식당이다.
싱가폴에서 흔히 만나는 호커센터 같은 분위기로 명성을 듣고 찾아가면 쫌 실망할지도 모른다.
워낙에 꼬질 꼬질하구..;; (싱가폴에서 깨끗한 호커센터를 찾는 건 거의 불가능..;;)
외관도 그냥 그렇구 해서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들어 서면 저렇게 붙어 있는 신문의 평가며 유명인(실은 우리는 이 유명인들을 모른다..;)들이
왔다 갔다는 표시를 보면..아..여기가 맞구나 하면 된다.
가똥 이라는 지역에 있어서 가똥 락사 이구 워낙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싱가폴에서 락사를 맛보고 싶을 때는 찾으면 좋을 듯..
바로 앞에 센츄리 라는 호텔이 있구 좀 걸으면 이스트코스트와도 연결 된다.
328 락사 집이 두 곳인데 아무 곳이나 가도 된다~
락사의 맛이나 모냥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한다.
(싱가폴에서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고 소개는 하면서도 나는 별로..;; 이기 때문이다..;;)
한 친구가 말했다.
"처음에 먹을 때는 머 이래 이러면서도 꾸욱 참고 두 세입만 먹다 보면 아~ 맛있구나" 한다고
맛있는 것을 먹으려고 또는 새로운 문화를 맛보고자 하는 용감한 사람들에게 강추다!!
동남아 음식을 원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
이스트 코스트까지 갈 시간이 없다 하는 사람들은 맥스웰 푸드코트나 뉴튼서커스등
유명 호커센터나 푸드코트에서 맛 보면 된다..^^
단언하건데 싱가폴에서 락사 안파는 호커센터는 없다!!
(있을지도 모른다..;;)
다른 락사 가게들 정보 http://www.sbestfood.com/Food%20Choice/laksa.htm
첫댓글 전 략샤 시켜 놓고 대충 건더기만 먹었었는데..영 느끼하드라구요.그래도 시도해보세요
락사.. 저도 싫어합니다.. 코코넛물땜에.. 락사는 두종류가 있는데요.. 싱가포르식 코코넛물들어간 락사랑.. 페낭식 아쌈이라는 젓갈비슷한 양념들어간거 이렇게요.. 아쌈락사는 제 입맛에는 잘 맛습니다. 짬뽕같아서요.. (안 맞으시는분들도 꽤 있겠습니다만) 아쌈락사는 싱가포르서 찾기 좀 힘들지만 맥스웰푸드코트 가시
면 중간 화장실 가까운 집에서 판매합니다. (군만두집 오른쪽으로 옆옆집) 페낭락사나 아쌈락사 등의 이름을 찾아보세요.. 속풀이엔 쵝오!
으엑..저 이거 먹어봤는데 영 못먹겠던데요..생전처음본 맛인뎅..진짜 느끼해요..저 평소에 피자를 우유랑 먹을정도로 느끼한거 잘먹는데도 비유가 상하던데요..m.m
제가 먹어본 것도 '짬뽕'같은 락사였네요. 맛나던데... 적당히 얼큰하고, 적당히 고소하구.. 느끼하다는 느낌도 좀 있었지만, 그래도 맛나던데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친구랑 배고파서 이거 하나시켰는데 도저히 못먹겠어서 다 남겼어요 지금생각해도 우웩이예요~!!ㅜㅜ 가려고 일어나니까 거기 일하시는 분이 다먹은거냐고 물어보셨음-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