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네번째 산행은 마적산이다.
윗샘밭 버스종점에 집결하여산행 들머리인 풀내음식당 옆길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오늘 참석인원은 12명이며, 정낙균회원께서 새로 참여하였다.
마적산은 부드러운 육산으로 정상까지는 2.5km로 약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다.
출발지에서 약25분(1km정도) 오르면 전망이 좋은 쉼터가 나온다. 잠시 쉬면서 재미있는 담소중.
이곳은 소양댐 방류시 촬영장소로 이름난 곳이다. 오늘은 흐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손승기, 손창욱, 목성균) 햇볓은 없으나 습기가 높아선지 땀이 무척 많이 났다.
우리나라 산에 소나무가 없다면? 너무나 삭막할 것이다.
1시간 30분정도 걸려 마적산 정상에 도착. 박관호회장님의 노익장이 놀랍습니다. <정낙균,박관호,이낙원,정영환>
<안창혁총무,최삼현,목성균> 윗도리가 푹 젖은 목성균회원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오늘 정상에 못가신 회원들은 이 길로 먼저 내려갔습니다.
앞으로 산행시에는 금주를 원칙으로 한답니다. 그리고 술먹는 사진은 싣지 않습니다. 오늘은 유포리막국수집에서 식사하고 각자 근무위치로............
마적산 소개문(오봉산과 연계)
<마적산(馬蹟山·605.2m)은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에 위치한 오봉산(五峰山·779m)을 모산으로 하는 산이다. 북으로 화천군 간동면과 경계를 이루는 오봉산이 남서쪽 배후령으로 잠시 가라앉기 직전 725m봉(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을 살짝 들어올린다. 이 725m봉에서 주능선은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배후령을 거쳐 용화산으로 뻗어나간다.
725m봉에서 주능선을 이탈하여 남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1km 거리인 784.7m봉을 들어올린 다음 약 4km 더 뻗어내린 자리에다 빚어 놓은 산이 마적산이다. 마적산을 빚어놓은 산릉은 그 여맥들을 남쪽 천전리 앞 소양강에 모두 다 가라앉힌다.
725m봉에서 가지를 쳐나간 마적산 능선 상에서 최고봉은 784.7m봉이다. 그래서 일부 등산안내서에서는 당연히 이 784.7m봉을 마적산 정상으로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국립지리원 발행 1:50,000과 1:25,000 지형도에는 605.2m봉을 마적산 정상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런데 1:25,000 지형도에는 높이를 610.0m로 표기하고 있어 1:50,000 지형도 상의 605.2m와 5.2m나 차이가 난다. 아무튼 악법(惡法)도 법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지형도 상의 마적산을 정상으로 보고 이 산을 소개한다.
마적산은 오봉산과 달리 뱃길을 이용하지 않고 산행을 즐긴다. 또 오봉산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봉산에서는 조망이 제대로 안되는 소양댐과 춘천시내 및 소양강과 의암호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차이점이 있어 나름대로 인기가 있다.
마적산 산행기점은 춘천 시내버스로 20분 거리인 소양댐 못미처 천전리 윗샘밭이다. 윗샘밭은 예나 지금이나 수구동(水口洞·현 소양댐이 자리한 곳)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윗샘밭 양춘상회 앞 13번 시내버스 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밭 사이 농로를 따라 15분 가량 올라가면 오른쪽 남릉으로 이어지는 사면길과 만나며 이어지는 길을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무덤에 닿는다.
무덤을 뒤로하고 20여분 올라가면 전망장소가 나타난다. 동쪽으로 소양댐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소양댐에 저수량이 넘쳐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할 때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바로 이 장소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전망장소를 뒤로하면 내리막이다. 3~4분만에 사거리 안부로 내려서서 오르막으로 들어서면 밑둥이 굵직한 소나무숲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6분 거리인 무덤을 지나 5분 더 오르면 수천 평 넓이 노송군락지로 들어선다. 송진냄새 물씬 나는 노송군락을 지나면 진달래군락으로 들어서서 5분 오른 다음 다시 소나무숲이다. 8분 더 오르면 왼쪽으로 춘천시내와 의암호반이 조망되는 전망장소가 반긴다.
이후로 능선은 가팔라지고, 15분 더 오르면 마적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경춘선 철길산악회가 세운 정상비석이 있다. 잡목수림으로 에워싸여 조망은 시원하게 터지지 않는 것이 흠이다. 정상 남쪽 전망장소에서는 소양강과 천전리 들판이 샅샅이 내려다보인다. 소양강 건너 멀리로는 봉의산과 소양강, 의암호, 삼악산, 벽파령, 계관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첫댓글 글을 올리고 있는데 집사람이 보고 한마디 합니다. "개인 홈피도 아닌데, 혼자 많이 올리면 남들이 싫어합니다." 내가 눈치가 없어서리..........
애궁!!! 그런 천부당 만부당 한 말씀을 거두어 주시옵쏘서~~~~
김지점장 수고가 많으셨습니다...특히 소나무 사진이 마음에 듭니다../ 정상에 못가고 사이로 빠지신분 김 전총동우회장님, 최아무개 현회장님, 손 현산우회 감사님, 손아무개 개털...귀하가 있어 풍요롭습니다...
담소를 나누며 오른 마적산은 춘천의 또하나의 보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쌓인 풍요로운 이고장은 삶의 천국입니다. 동우회 산악회에 동참하게된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회장님이하 여러분덜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가보고십습니다. 마적산